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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당신은 오늘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주었는가?)
최고의 유산 (당신은 오늘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주었는가?)
저자 : 문용린
출판사 : 리더스북
출판년 : 2009
ISBN : 9788901095738

책소개

아이를 위한 유산

부모는 아이를 낳으면서부터 시작되는 많은 고민 중에서 진정 내 아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늘 생각하게된다. 아이를 위해 평생을 살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언젠가는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줘야하는것일까?

『최고의 유산』은 전 교육부 장관이자 서울대학교 교수인 문용린 교수가 자신이 두 아이를 키운 경험과 교육학자로 느낀 내용을 토대로 다가올 미래에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를 조언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물려줘야 할 진정한 유산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준다.

또한 실생활에서 아이에게 유산이 전해질 수 있도록 49가지 제안을 담은 '유산일지'를 함께 담아 직접 실천하면서 스스로 어떤 부모인지 변화해가는 모습과 달라져가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책+유산일지 세트 구성]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에서 부모로 사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아이를 낳으면 그때부터 고민은 시작된다.
“아이가 말을 떼면 영어공부를 시켜야 한다는데 어떻게 가르쳐야 하지?”
“너도 나도 영재교육을 받는다는데 우리 아이는 그냥 둬도 될까?”
“차라리 조기유학을 보낼까?”
부모들에게 왜 그렇게까지 고민하느냐고 물으면 답은 하나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물려줄 돈도 없고 배경이 좋은 것도 아니니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공부 잘 시켜 제 스스로 성공하도록 하는 길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강요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공부만 하고 학업에 치여 사는 아이들이 과연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반대로 물려줄 재산이 있고, 배경이 든든하다면 공부는 안 시켜도 좋은가? 예측 불가능한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에게 부모로서 물려주어야 할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식과 기술, 실력만으로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좋은 학원, 학업 성적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력지상주의와, 경제적인 안정이 보장된 직업을 구하는 것이 최고라는 물질만능주의를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즉 경제적 뒷받침과 남에게 뒤처지지 않는 사교육이 부모로서 줄 수 있는 최상의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어떻게 올바른 가치관으로 자신만의 인생을 일궈갈 수 있겠는가.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재능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재능을 어떻게 가치 있게 활용하느냐이다. 그 재능을 성공적으로 발현하고 행복한 삶을 꾸리기 위해서는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도덕적 가치관과 꿈을 실현할 의지, 행복을 추구하는 긍정적인 마음, 자신의 내면과 직면하는 용기, 위기에 지지 않는 인내심 등 사람으로서의 기본적 바탕이 갖춰져야만 한다.
이 책은 언젠가 부모 품을 떠나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아이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부모로서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하는지, 행복한 리더로 살기 위해 꼭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인지 7가지의 유산을 통해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실제 생활 속에서 아이에게 유산이 전해지도록 돕는 >를 마련했다. 49일간 책의 내용을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를 통해 부모로서 한층 성숙해진 자기 자신의 모습과 달라진 내 아이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
대다수의 부모가 아이가 성공해서 행복해지려면 물질적 조건과 학벌 등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위해 보험을 들고 명문대에 보내려고 열심히 사교육도 시킨다. 하지만 20~30년 후 미래사회에서 그것이 과연 얼마나 효용가치가 있을까.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갈 아이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져줄 수 있겠는가. 단언컨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지금 부모로서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 부모 멋대로 아이의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이것저것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정말 아이에게 해줘야 할 일은 앞으로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인생을 개척할 정신적 자산을 물려주는 일이다. 그 자산은 오로지 부모에게서만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정신적 자산, 부모가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할 진정한 유산은 무엇인가?

1) 첫 번째 유산 :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 자기성찰력
자기성찰력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는 능력을 말한다.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기 능력과 한계가 어느 정도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 불행한 길을 택할 리도 없고, 문제에 부딪쳐도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종국엔 성공에 이른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짐을 싸는 것처럼,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 세상에 나가기 전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 사회에서 살아갈 내 아이를 위해 부모로서 물려주어야 할 첫 번째 유산인 셈이다.

2)두 번째 유산 : 숨은 재능을 꽃피우는 열쇠, 긍정심
부모들은 흔히 아이가 어떤 재능이 있는지에만 골몰한다. 하지만 사실 아이에게 있는 재능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고난과 역경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으며, 자신이 가진 재능이 빛을 발하려면 인고의 시간과 시련에 굴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때 힘을 내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이 바로 긍정심이다. “나는 할 수 있어” 이말 한마디는 마치 주술처럼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 인생에서 언제든 힘을 얻을 수 있는 주술을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아이가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바란다면 무엇보다 긍정심을 물려주어야 한다.

3) 세 번째 유산 : 일상을 축제로 만드는 비결, 행복을 찾는 눈
사람들은 행복을 원하던 것, 목적하던 바를 이루었을 때 찾아오는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의 아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중에 행복해지려면 지금 찾아야 해.”
과연 부모 말대로 지금 찾고 노력하는 것이 아이의 행복을 보장할까. 목적한 것을 이룬 순간은 큰 기쁨이 따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목적이 생기고 그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단언컨대 오늘 하루가 행복한 아이만이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할 수 있다. 그런 아이는 어떻게 하면 자신이 행복한지를 알고, 늘 경험했기 때문에 설혹 어려운 상황에 놓이더라도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줄 안다. 아이에게 지금 당장 무엇이 행복한지 물어보라. 없다고 한다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눈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4) 네 번째 유산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 몰입의 기쁨
편하게 아무 것도 안 하고 잘 먹고 잘 쉬면 삶이 만족스러울까? 수많은 연구 결과를 볼 때, 사람이 가장 만족하는 순간은 자신이 세운 목표에 정성과 심혈을 기울이는 상태, 즉 몰입하고 있을 때이다. 또한 몰입은 인생의 밀도를 높인다. 이에 관해 헤밍웨이는 “70년 인생을 70시간에도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몰입의 기쁨을 알려주어야 한다.
미래는 즐기는 사람들의 것이다. 몰입의 기쁨을 아는 사람들만이 판치는 신명나는 세상이 온다. 그런 세상에서 내 아이만이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서야 되겠는가. 몰입하는 기쁨을 아는 아이의 삶은 즐겁고 행복할 수밖에 없다.

5) 다섯 번째 유산 : 삶을 더 가치 있게 하는 밑거름, 만족지연능력
만족지연능력이란 ‘미래의 더 큰 가치를 위해 순간적인 욕구를 참아내는 능력’을 말한다. 즉 자신이 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힘이다. 이는 단순히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지금 처한 위기와 어려움을 보다 적극적으로 당당히 맞서 성취의 기쁨을 얻어내는 것이 진정한 만족지연능력이다. 한번 성취의 기쁨을 맛본 아이는 어려움이나 실패를 겪는다 해도 그 기쁨을 알기에 난관을 훌륭히 극복해낸다. 반대로 이러한 능력이 없는 아이는 실패를 딛고 일어나기가 무척 힘들다. 부모가 아이에게 만족지연능력이라는 정신적 유산을 물려준다면, 아이는 스스로 제 삶의 목표를 정하고 삶의 난관을 이겨내어, 종국에는 산 정상에서 기쁘게 웃는 승자가 될 것이다.

6) 여섯 번째 유산 : 행복한 리더로 성장하는 지름길, 인간친화력
사람은 결코 혼자서 이 사회를 살아갈 수 없다. 내 아이 역시 사회에 나갔을 때 타인과 교류하며 다양한 관계를 맺고 살 것이다. 그래서 남과 더불어 사는 능력, 즉 인간친화력은 성공과 행복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다. 인간친화력은 다른 사람의 기분과 입장을 잘 이해하고 그에 바탕을 두고 행동하는 능력을 말한다. 인간친화력이 높은 아이는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잘 해결하고, 많은 노력 없이도 자기 주변에 사람을 모은다. 즉,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능력임과 동시에, 리더로 서게 하는 강력한 무기인 것이다. 아이가 행복한 리더로 성장하려면 반드시 인간친화력이 있어야만 한다.

7) 일곱 번째 유산 : 창의적 발상의 터전, 생각의 자유
아이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이유는 자유롭게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이 자유로운 아이는 그 생각만큼이나 행동도 자유롭고 실행력이 높다. 또한 열린 사고로 실패에 연연하지 않는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양하게 꿈꾸고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을 때 아이의 가능성은 무한대가 된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다면 성적지향적인 교육의 틀을 버리고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생각의 자유를 전해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생각이 자유로울 때만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고, 사고의 다양성이 있어야만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아이에게 생각의 자유를 물려주는 것은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열쇠를 쥐여주는 것과 같다.

책속으로 추가
현재 사회는 기술의 발달에 따라 급변하고 있다. 어제 나왔던 신제품이 단 며칠 사이에 골동품이 되고,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도 수없이 변하고 있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현재보다 훨씬 빠르고 다양하게 변하는 사회일 것이다. 그런 사회라면 획일적인 사고만으로 살아남기 어렵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하는 아이, 다시 말해 생각이 자유로운 아이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본문 185

많은 심리학자들이 한결 같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은 남에게 하는 선행, 이타심에 기인한 나눔에 있다”라고 말한다. 결국 남에게 사심 없이 행한 베풂은 자신의 행복으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아이로 하여금 인생에서 맛볼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을 앗아갈 생각이 아니라면, 진실로 ‘조건이 따르는 배려’, ‘대가를 바라는 베풂’, ‘남의 눈을 의식한 선행’ 따위를 배우게 해서는 안 된다.
-본문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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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머리말 | 당신은 오늘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주었는가?
에필로그 | 에펠탑으로부터 배우는 유산의 의미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은 돈이 아니다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은 돈이 아니다
부모의 잣대로 아이의 미래를 점치지 마라 - 점쟁이 노릇을 하는 한국의 부모들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부모의 착각 - 부모를 위한 아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유산은 매일 상속된다

첫 번째 유산, 자기성찰력 -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
최고의 인생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재능, 자기성찰력
대한민국 부모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 칭찬도 때로 독이 된다
때로 아이를 혼자 두어라

두 번째 유산, 긍정심 - 숨은 재능을 꽃피우는 열쇠
1만 번 같은 말을 반복하면 현실이 된다 - ‘츠바이슈타인’의 기적
부모가 알아야 할 긍정의 세 가지 요소
아이에게 긍정심을 물려주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들

세 번째 유산, 행복을 찾는 눈 - 일상을 축제로 만드는 비결
행복에 관한 부모들의 착각
아이에게 행복 훈련을 시켜라 - 내가 스타들의 자살을 안타까워하는 이유

당신은 아이에게 어떤 행복을 물려줄 것인가

네 번째 유산, 몰입의 기쁨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
몰입할 줄 아는 아이가 성공한다
내가 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
아이에게 몰입의 기쁨을 물려주는 세 가지 방법

다섯 번째 유산, 만족지연능력 - 삶을 더 가치있게 하는 밑거름
참을 수 있는 사람의 장래는 밝다 - ‘마라토너 하이’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기다리는 과정조차 즐기는 힘, 만족지연능력
작은 생활 습관에서 시작하라

여섯 번째 유산, 인간친화력 - 행복한 리더로 성장하는 지름길
위코노미(WEconomy)가 지배하는 세상 - 유비가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이유
혼자서는 결코 승자가 될 수 없다 - 랜스 암스트롱보다 빛난 얀 울리히
독주보다 합주에 능한 아이로 키워라 - 하이에나가 썩은 고기를 먹을 수밖에 없는 이유

일곱 번째 유산, 생각의 자유 - 창의적 발상의 터전
생각이 자유로운 아이가 성공한다
피아노 학원보다 빅뱅콘서트에 보내라
아이에게 생각의 자유를 심어주는 방법

결코 물려주어서는 안 될 몇 가지 것들
책임 없는 약속 - 사소한 일을 지키는 아이가 큰일을 이룬다
경제 개념 없는 재산 - 신용불량자는 부모가 만든다
노력 없는 낙천주의 - 노력 없이 ‘잘 될 거야’라고 말해주지 마라
배려를 가장한 하얀 거짓말 - 거짓말에 선의란 없다
대가를 바라는 베풂 - 아이에게 조건 없이 베풀게 하라

에필로그 | 부모의 생각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