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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녀들
사라진 소녀들
저자 : 안드레아스 빙켈만
출판사 : 뿔
출판년 : 2011
ISBN : 9788901127507

책소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두 시각장애인 소녀를 추적하다!

독일 심리 스릴러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안드레아스 빙켈만의 소설 『사라진 소녀들』. 인간의 사악한 본능에 맞서는 소녀의 생존 본능이 섬뜩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한가로운 어느 여름날 오후, 시각장애인 소녀 지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10년 후, 또 한 명의 시각장애인 소녀 사라가 사라진다. 사라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던 여형사 프란치스카는 10년 전에 발생했던 비슷한 사건을 발견하고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10년 전 사라진 소녀 지나의 오빠 막스를 찾아간 프란치스카는 그로부터 사건 당일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듣게 되고, 어디선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을 범인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는데…. 작가는 인간의 내밀한 욕망과 비뚤어진 마음을 명료한 문장으로 긴장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가로운 여름날 오후, 어린 소녀가 흔적 없이 사라진다!
인간의 비뚤어진 사악한 본능과 맞서는 소녀의 생존 본능이 선사하는 섬뜩한 서스펜스

따뜻한 바람이 부는 어느 여름날, 풀이 높이 자란 정원에 한 소녀가 그네에 앉아 있다. 소녀의 흰색 원피스가 나풀거리고, 빨간 머리칼이 흔들리는 달콤하고 기분 좋은 오후였다. 소녀의 주변은 온통 화려한 꽃들로 가득 차 있지만, 소녀는 그 아름다움을 조금도 볼 수가 없다. 그녀는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는 자신을 향해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볼 수 없지만 그의 특별한 체취와 발소리, 공기의 미묘한 뒤틀림으로 소녀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 사악한 욕망을 뿜어내고 있는 정체불명의 한 사람. 소녀는 그에게서 힘껏 도망가려고 애를 써보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결국 소녀는 강한 힘에 억눌려 그에게 붙잡힌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 후, 한밤중에 또 한 명의 시각장애인 소녀 ‘사라’가 사라진다!

어서 뛰어,
난 열까지 셀 거야.
다 숨으면 내가 널 찾으러 갈 거야.

꼭꼭 숨어,
어차피 난 널 찾게 될 거야.
아주 작은 구멍도 샅샅이 살필 테니.

내 시선을
피할 수는 없어.
난 너의 얼굴을 알고 있으니까!

추악한 인간의 어두움이 표출되는 순간, 그는 악마가 되어 있었다.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다리 여덟 개의 끔찍한 악몽


독일 심리 스릴러 소설계의 신동으로 평가받는 안드레아스 빙켈만의 장편소설 『사라진 소녀들』은 수개월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작품이다. 눈 먼 소녀의 실종으로 시작하는 『사라진 소녀들』은 독자들에게 한순간도 숨 돌릴 여유를 주지 않으며 긴박하게 달려 나가며, 독자들에게 소녀를 납치해 간 범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의혹과 두려움을 갖게 만든다. 또한 짧고 명료한 문장으로 표현된 온전치 못한 인간의 내밀한 욕망과 비뚤어진 시선은 책장을 넘길수록 상상 못할 실체에 접근해 가는 섬뜩한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저자가 의도한 치밀한 플롯 안에서 첫 호흡부터 황홀한 심리 묘사에 매혹되었던 독자들은 책장을 덮은 후 머리가 쭈뼛 서는 악몽을 꾸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사냥’에서 누가 먹잇감이 되고,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라진 소녀들의 눈에 어린 진실, 그리고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와 광기에 대한 소설


저자 안드레아스 빙켈만은 어느 날 차를 타고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열다섯 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앞장서서 걷고 일곱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뒤따라 걷는 광경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자아이는 눈이 안 보이는지 남자아이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길 안내를 받고 있었다. 저자는 그 모습을 보면서 그 남자아이가 얼마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지, 그리고 만약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장면이 그대로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떤 책임의 문제, 그리고 그것을 다하지 못했을 때 벌어지는 일들과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와 광기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언론 매체 추천사]
독일의 베스트셀러 『사라진 소녀들』은 황홀한 심리 스릴러다. 《가디언》

『사라진 소녀들』 안에서는 모든 것이 조화롭다. 저자가 보여 주는 놀라운 서스펜스, 수사팀의 감정 표현을 훌륭하게 엮어 잘 만들어낸 이 이야기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흥미진진하다. 모두가 필수적으로 읽어야 한다! 《존탁스나흐리히텐》

『사라진 소녀들』을 밤의 끝에서야 손에서 놓을 수 있었다. 매우 흥미진진하며 극도로 신경을 자극한다. 약한 신경의 소유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빙켈만은 의문의 여지없이 독일에서 최고 가는 섬뜩한 이야기의 마이스터이다. 《엠프코프》

앞이 보이지 않는 작고 어린 소녀들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 심장이 조마조마해질 뿐 아니라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이 치솟는다. 사람들은 첫 페이지를 열면서 이미 궁금해할 것이다. “이제 어떻게 될까?” 《벨라》

안드레아스 빙켈만은 독자를 중독시킨다. 《베르너 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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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프롤로그

1부
2부
3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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