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상한 사람들
수상한 사람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년 : 2009
ISBN : 9788925533308

책소개

범죄에 휘말린 보통 사람들의 섬뜩한 이야기!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수상한 사람들』. 에 이은 두 번째 단편 모음집으로,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일곱 편의 '현대판 괴담'을 들려준다. 그들은 의심, 화, 미움, 무관심, 호기심과 같은 사소한 감정 때문에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주인공 '나'가 어느 날 집에 들어가니 낯선 여자가 그의 침대에서 자고 있다. 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범죄에 말려든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은 2년 전 경기의 야구선수와 심판이 강도와 인질로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하고 남의 잘못에는 매정한 현대인들의 태도를 꼬집는다.

는 일중독이 되기를 강요하는 사회 구조를 다시 생각하고 만들고, 는 열등감이 부른 무서운 복수를 보여준다. 에서는 한 통의 편지를 단서로 친구의 행방을 찾아 나선 주인공의 이틀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는 일본과 외국의 문화적, 정서적 차이를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는 작가 특유의 반전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스릴러 안에 헌신적인 사랑관을 담아내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상천외 미스터리
모르는 새 수상한 범죄에 말려든 보통 사람들의 섬뜩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간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리며 한국 독자들을 사로잡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범인 없는 살인의 밤》에 이은 두 번째 걸작 단편 모음집 《수상한 사람들》에 수록된 ‘현대판 괴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일곱 편의 이야기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5천 엔이 아쉬워서 방을 빌려주는 남자, 성실함과 꼼꼼함으로 거래처 직원을 괴롭게 하는 계장, 친구에 대한 열등감으로 괴로워하는 남자, 오심을 내렸다고 심판을 원망하는 운동선수 등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누구나 살면서 마주치게 되는 의심, 화, 미움, 무관심, 호기심 같은 사소한 감정으로 인해 수상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익숙한 일상을 땔감으로, 마음 속 사소한 감정을 연료로 하는 등골 서늘한 이야기들은 현실에서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기에 무서운 흡입력을 발휘한다. 스토리텔링에 있어 익히 그 재능을 인정받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치밀한 구성과 간결하고 속도감있는 문장으로 우리 삶의 예측할 수 없는 측면을 완성도 높은 미스터리로 재탄생시킨다.

발칙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일곱 편의 색다른 추리극
유머와 공포의 완벽한 조화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관통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수상한 사람들》에서 그는 사회 비판적 시각을 풍자와 유머를 곁들여 재기발랄하게 요리한다. 현대인들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촌철살인 유머가 빛나는 이 책은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통해 우리 사회의 치부를 유쾌하게 들춰낸다.

우연한 계기로 직장 동료들에게 하룻밤씩 아파트를 빌려주게 된 주인공 ‘나’. 그러나 어느 날 집에 들어가니 낯선 여자가 내 침대에서 자고 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수상한 여자, 그녀를 믿을 수 있을까? 〈자고 있던 여자〉 강도와 인질로 다시 만난 야구 선수와 심판. 2년 전 경기에서는 무슨 일이? 〈판정 콜을 다시 한번!〉 소문난 완벽주의자 하야시다 계장. 그가 직원 휴게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다. 일중독이 되기를 강요하는 사회 구조, ‘과로사’의 진정한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죽으면 일도 못해〉 악몽으로 변한 신혼여행에서 오랫동안 서로에게 숨겨왔던 진실이 밝혀진다. 특유의 비틀기와 반전으로 미스터리 스릴러로서의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용의자 X의 헌신》에서 보여줬던 헌신적인 사랑관을 가슴 뭉클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달콤해야 하는데〉 소꿉친구 유스케에게 항상 무시당하던 ‘나’는 순간 떠오른 악의로 그를 그 끔찍한 등대로 향하게 한다. 열등감이 부른 소름 돋는 복수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상상력이 돋보인다.〈등대에서〉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친구가 보내온 한 통의 편지. 그러나 편지에 동봉된 사진 속 그녀는 내 친구가 아니다!〈결혼 보고〉 코스타리가의 정글에서 원숭이 가면을 쓴 강도를 만났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 미스터리.〈코스타리카의 비는 차갑다〉

완성도 높은 일곱 편의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과 반전의 재미 속에서도 씁쓸한 뒷맛을 남기며 생각해볼 거리를 남긴다. 또한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이야기들은 호흡이 짧고 부담 없는 분량으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문학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일본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
현대판 괴담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식은땀 나는 공포를 느꼈다. _tkselement
참신한 트릭으로 가득 찬 이 책으로 출퇴근 시간이 즐거워졌다!_eTMkawa
두근거리는 긴장과 안도의 한숨을 반복하게 만든다._shiori
마치 나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일 같아서 단숨에 읽어버렸다._suidou
인간의 어두운 면을 그리는 저자의 날카로움이 빛난다._itchy1976
이상적인 추리 소설이 무엇인지 보여준다!_lesailes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자고 있던 여자
판정 콜을 다시 한번!
죽으면 일도 못해
달콤해야 하는데
등대에서
결혼 보고
코스타리카의 비는 차갑다

옮긴이의 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