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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2016): 선릉 산책 (2016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2016): 선릉 산책 (2016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저자 : 정용준
출판사 : 문예중앙
출판년 : 2016
ISBN : 9788927808107

책소개

한국 소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작품집!

2016년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황순원문학상은 우리 현대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황순원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어 및 한국 정신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이다. 지난 1년간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모든 중ㆍ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논의와 토론을 거쳐 그 해의 가장 좋은 작품을 선정한다.

이 책에는 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정용준의 《선릉 산책》을 비롯하여, 수상작가가 직접 고른 자선작 《안부》, 수상작가가 직접 쓴 연보, 심사평, 황현경 문학평론가의 수상작가 인터뷰 등이 실려 있어 정용준 작가의 문학 세계를 보다 넓고 깊게 살펴볼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권여선, 김금희, 김숨, 김애란, 이기호, 정미경, 최은영, 최진영 등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최종후보작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 정용준 「선릉 산책」

“타인의 삶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허물어가는 섬세한 감정적 파동의 기록!”
―백지연(문학평론가)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후 ‘젊은 작가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며 젊은 작가로서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소설가 정용준이 제16회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문학과사회》(2015년 겨울호)에 발표되었던 단편소설 「선릉 산책」이다.
수상작 「선릉 산책」은 스무 살의 자폐증 청년 ‘한두운’과 그를 돌보는 일당 아르바이트에 나선 ‘나’의 하루 동안의 ‘산책’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이다. 서희원 문학평론가는 예심평에서 “합리와 이성의 방식으로 파악될 수 없는 대상과의 만남을 다루고 있는 「선릉 산책」은, 동일한 소재와 주제를 다룬 좋은 작품이 그랬던 것처럼, ‘미지’의 존재에 대한 탐구가 아니라 불가능한 시선을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휴머니티’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또한 본심 심사위원들은 “타인의 삶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허물어가는 이 섬세한 감정적 파동의 기록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한다는 것의 궁극적인 의미를 돌아보게 하였다”며 “일상의 부조리를 끈질기게 들여다보는 정직하고 치열한 시선이 거둔 이 작품의 성취”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을 펴내며

황순원문학상이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우리 현대문학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황순원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황순원문학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창작, 발표된 모든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오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황순원문학상은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하였으며, 예심은 문학평론가 박인성, 서희원, 소영현, 양윤의, 차미령이 맡았고, 본심은 문학평론가 성민엽, 손정수, 백지연, 소설가 은희경, 정찬이 맡았다. 본심에서의 치열한 논의 끝에 이번 제16회 수상작은 정용준의 「선릉 산책」으로 결정되었다.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수상작가 특집은 수상작 「선릉 산책」을 비롯해 수상작가 정용준이 직접 고른 자선작 「안부」, 수상 소감, 수상작가가 직접 쓴 연보와 황현경 문학평론가의 수상작가 인터뷰 「픽션의 쓰임」으로 구성되어, 정용준 작가의 문학 세계를 보다 폭넓게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최종후보에 오른 8편의 작품들은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걸어온 의미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권여선, 김금희, 김숨, 김애란, 이기호, 정미경, 최은영, 최진영의 작품들은 예민한 감각으로 현실과 맞닿은 우리 삶,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은, 지금 한국문학의 뜨거운 박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부 수상작가 정용준 특집

수상작│선릉 산책
수상 소감 | 소설이라는 입술
자선작│안부
수상작가가 쓴 연보
수상작가 인터뷰│픽션의 쓰임 _황현경

2부 최종후보작

권여선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김금희 「고양이는 어떻게 단련되는가」
김숨 「읍산요금소」
김애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이기호 「오래전 김숙희는」
정미경 「새벽까지 희미하게」
최은영 「먼 곳에서 온 노래」
최진영 「하룻밤」

심사 경위│제16회 황순원문학상 심사 경위 _신준봉
심사평│고유하고 독창적인 서사의 리듬 _백지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