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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2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사이코지만 괜찮아 2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저자 : 조용
출판사 : 호우야
출판년 : 2020
ISBN : 9788931589856

책소개

믿보배들의 활약, 기존 드라마엔 없었던 잔혹동화라는 장치,
자폐 스팩트럼 장애라는 문상태의 캐릭터로 감동과 힐링을 동시에!

조용 작가가 이 시대 ‘상처 있는’ 어른들을 위해 써 내려간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2》 대본집이 출간됐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형제애, 로맨스, 코미디, 미스터리, 잔혹동화까지.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드라마는 한마디로 푸짐한 한상차림이었다. 인간 내면의 성장 이야기를 괜찮은정신병원 환자들의 사연에 빗대어 깊이와 무게를 더하고, 각 환자들의 스토리를 통해 가끔씩 시청자들이 같은 아픔을 마주하기도 하고, 등장인물들의 치유와 성장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기도 했다. 특히 사이사이 삽입된 동화로 주제를 전달하는 방식은 드라마가 끝나도 강한 울림을 남겨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또 하나의 킬링 포인트로 작용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구두》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라푼젤》 《푸른 수염》 《미녀와 야수》같이 동화에서 따온 제목들도 있지만,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좀비아이》 《봄날의 개》《손, 아귀》《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 등은 조용 작가가 직접 쓴 동화들이다. 그런데 이 동화들, 특히 작가가 직접 쓴 동화들은 기존 동화 세계와는 다른, 이른바 ‘잔혹동화’로, 주인공들이 외면했던 상처, 그리고 그것을 똑바로 직면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함께 담아냄으로써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만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했다. 우리의 진심을 울린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오정세”라는 배우였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연기’의 진가를 발휘한 오정세. 그는 “오정세라서 괜찮아”라는 말 자체를 완성시키기에 조금의 부족함이 없었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어우러진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우리에게 감동과 힐링을 동시에 안겨준 좋은 드라마임에 분명하다.

▶ 부록으로 제공되는 〈드라마 명대사 엽서 8종〉은 도서 마지막장에 제본된 형태로 제공됩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가슴을 파고드는 드라마의 여운, 대본집으로 간직한다!

“너는 너대로 괜찮아.
나는 나대로 괜찮고.
우린 나름대로 꽤 괜찮아.
안 괜찮으면 어때, 그것도 뭐 괜찮아!”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괜찮은정신병원에 머물고 있는 환자들의 스토리를 비롯해 주인공들이 지닌 아픔까지 품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시청자들에게 매주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드라마 속 음악도 김수현과 서예지의 로맨스에 애틋함을 배가하는 기폭제로 한몫을 감당해냈다. 남혜승 음악감독은 “연주곡 안에 ‘사이코, 사이코, 사이코’ 같은 목소리를 녹음해 넣거나, 시계 소리로 시작한다거나, 기묘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미디 소스를 활용했다”며 음향 효과가 아닌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 일반적이지 않은 소리를 섞거나 녹음해서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 영어 가사로 된 노래들이 여러 곡 등장하는 것에 대해 “가사가 영어인지 한국어인지가 중요하기보다는 멜로디마다 어울리는 언어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어로 된 가사가 장면의 효과를 더 잘 살릴 때도 있고 한국어 가사가 훨씬 감동을 줄 때도 있어 노래의 가사 언어 선택에도 신중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대본집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작가 특유의 감각적 언어와 필치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라마를 볼 때와는 또 다른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대본집은 드라마의 아트웍을 담당한 잠산의 일러스트 등을 삽입해 다른 대본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각까지 더해서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덤으로 풍성히 즐길 수 있다.
이 책은 매회 ‘최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모든 시청자와 드라마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삶과 사람에 대한 조용 작가의 뜨거운 고민과 공감을 고스란히 전해 모두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전 2권으로 구성된 대본집 중《사이코지만 괜찮아 2》는 1권에 이어 마지막 화까지 작가판 대본이 실려 있으며, 특히 드라마를 마치며 시청자와 독자에게 전하는 작가의 말이 수록되어 있다.

“너는 너대로 괜찮아.
나는 나대로 괜찮고.
우린 나름대로 꽤 괜찮아.
안 괜찮으면 어때, 그것도 뭐 괜찮아!”

전 세대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버린 단 하나의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잔잔한 여운을 대본집을 통해 새로운 감동으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작가의 말
일러두기
인물 소개
용어 정리

9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0부 양치기 소녀
11부 미운 오리 새끼
12부 로미오와 줄리엣
13부 장화 홍련의 아빠
14부 손, 아귀
15부 의좋은 형제들
16부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