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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의 기술 (정죄를 벗어나 분별에 이르는 길)
비판의 기술 (정죄를 벗어나 분별에 이르는 길)
저자 : 테리 쿠퍼
출판사 : IVP
출판년 : 2013
ISBN : 9788932813035

책소개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마 7:1-2).

비판받기 싫어하는 마음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갖고 있는 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은 비판하기를 좋아한다. 단순한 틀 안에 사람들을 빠르게 규정짓고 판단하고 정리해야 마음이 편하다. 게다가 그리스도인들조차 세속적 기준에 신앙적 기준까지 추가하여 흑백논리로 타인을 혹독하게 비판하기 일쑤다.

심리학 교수이자 상담자인 저자 테리 쿠퍼는 악, 자아, 중독, 경험 등 내면의 문제에 깊이 천착해 온 학자답게 비판의 문제를 내면의 수치심과 두려움, 나르시시즘의 문제와 연결시킨다. 또한 건전한 비판과 비판주의의 차이를 명확하게 직시함으로써, 바르게 분별하되 무조건적으로 정죄/판단/비판하는 일이 없도록 비판주의의 원인을 밝힌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가차 없이 남을 비판하는 사람, 끊임없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
그 이면엔 무엇이 도사리고 있을까?

비판적 태도 이면의 상처부터 공동체의 용납을 통한 치유까지!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판단하며, 그 판단으로 다시 비판당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특히 공동체적 삶과 관계를 중시하는 교회에서 비판과 판단의 문제는 시급하게 풀어야 할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다.
본서는 옳고 그름,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것과 비판적 태도로 일관하는 비판주의의 경계를 예리하게 구분할 뿐 아니라 비판주의에는 자신의 두려움과 수치심을 감추고 싶은 욕구가 있음을 명쾌하게 밝힌다. 이를 통해 저자는 분별과 자의식에 대한 바르고 건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제적인 지혜와 통찰을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제공한다.

■ 책 소개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마 7:1-2).


비판받기 싫어하는 마음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갖고 있는 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은 비판하기를 좋아한다. 단순한 틀 안에 사람들을 빠르게 규정짓고 판단하고 정리해야 마음이 편하다. 마태복음 7장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조차 세속적 기준에 신앙적 기준까지 추가하여 흑백논리로 타인을 혹독하게 비판하기 일쑤다.

심리학 교수이자 상담자인 저자 테리 쿠퍼는 악, 자아, 중독, 경험 등 내면의 문제에 깊이 천착해 온 학자답게 비판의 문제를 내면의 수치심과 두려움, 나르시시즘의 문제와 연결시킨다. 또한 건전한 비판과 비판주의의 차이를 명확하게 직시함으로써, 바르게 분별하되 무조건적으로 정죄/판단/비판하는 일이 없도록 비판주의의 원인을 밝힌다. 이 책은 올바른 분별을 위한 비판과 타인 및 자기를 비판하기 위한 비판을 엄격하게 구분함으로써 이 책의 목적, 곧 정죄하지 않고 분별하는 길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나아가 환대하고 너그럽게 품는 은혜의 공동체가 어떻게 비판주의로부터 벗어나 상호 용납의 자유로 들어서게 하는지 알려 준다.

"방송뉴스앵커로서 내가 늘 마음에 품었던 생각은 옳고 그름을 가리고, 거짓과 진실을 분별하되 품격 있는 표현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비판적인 태도로 남을 정죄하는 것이 정의라는 이름의 옷을 입고 난무하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 정치판에서도 학교에서도 언론에서도 무엇이 잘못된 것인 줄도 모르며 막말까지 오가고 있을 정도다. 이런 상황 가운데 이 책은 ‘건전한 비판’과 ‘정죄하는 비판주의’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알려 준다. 은혜의 공동체 안에서 공감하는 것이 남과 나 사이의 정죄의 장벽을 허무는 일임을 가르쳐 준다. 희망이 보인다.”
- 신은경, 전 KBS 9시 뉴스앵커·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영상학과 교수

“이 책은 비판과 분별에 관하여 지혜와 은혜가 필요함을 역설한 탁월한 책이다. 사실 그리스도인들도 신앙적 기준 때문에 성급한 비판의식에 빠질 때가 얼마나 많은가. 또 한편 교회에서는 비판하면 안 된다고 건전한 분별력마저 포기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분별하되 비판하지 않고, 비판하지 않되 분별은 해야 한다. 그래야 선과 악을 분별하면서도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다. 거룩과 관용 사이의 온전한 균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 「비판의 기술」을 꼭 읽으라. 길이 보일 것이다.”
- 이상준, 온누리교회 대학청년사역 목사

■ 출판사 리뷰

누가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분별하되 비판하지 않는 기술은 무엇인가?


모두가 자신이 비판당하는 것은 싫어하지만 비판하는 것은 좋아한다. 때로 이 비판은 보편적 수위를 넘어서 비판을 위한 비판, 공격을 위한 공격으로 전환될 때가 많다. 이 책의 추천인인 신은경 전 KBS 9시 뉴스앵커와 이상준 온누리교회 목사 모두 ‘비판의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던 중이라고 출판사에게 말을 건네 왔다. 세상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비판과 분별의 차이를 모른 채, 한쪽에서는 비판을 아예 금기시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자기 나름의 신앙적 기준으로 타인을 가차 없이 비판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저자가 책 전반부에 밝힌 그를 둘러싼 맥락과 마찬가지 상황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비판과 비판주의의 차이를 드러내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그에 의하면, 건전한 비판은 자신감이 있는 겸손, 신중한 반응, 죄책감이 아닌 죄에 대한 실질적 책임, 그리고 존중할 만한 권위와 결부되고, 반면 비판주의는 불안정한 오만, 감정적인 반발, 내면에 감춰진 수치심, 그리고 남을 누르고 자기주장만 강요하는 권위주의와 연결된다. 특히 저자는 ‘자기 자신을 과장하는 나르시시즘과 그 이면의 불안’에 대해 많은 면을 할애하고 있다. 혹독한 비판의 대상인 나르시시스트들의 내면에 어떤 것이 감추어져 있는지 하인즈 코헛의 이론을 빌려 밝혀 내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과장하는 오만 뒤에 어떤 불안감과 낮은 자존감이 자리하고 있는지, 겉자아와 속자아가 얼만큼 다를 수 있는지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열린 마음과 너그러운 가슴을 품은 은혜의 공동체가 비판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대안임을 밝힌다. 혼자 힘으로 타인이나 자신을 완벽하게 용납할 능력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은혜의 공동체에 소속되어 용납을 경험하면, 주변 세상을 평가하는 건강한 방법을 찾게 되고, 지평을 넓히고 성장하는 욕구가 중요해져 남 탓이나 하고 있을 시간이 없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의 목적은 비판주의의 원인을 밝혀 비판적 태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경험할 수 있는 은혜의 공동체에 소속되어 상호 용납을 체험함으로써 바르게 분별하되 정죄하지 않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감사의 글



1장 사람들은 모두 비판하기를 좋아한다

스스로 비판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때

비판주의를 다루는 법



2장 비판주의를 지양하는 비판

건전한 비판 대 비판주의

비평적 사고와 혹평



3장 불안정한 오만과 자신감 있는 겸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자존감의 문제

프로이트에서 코헛으로

겸손한 자기 확신



4장 반응하는 비판과 반발하는 비판주의

반발의 뿌리

책임감 있는 자기 주장 대 반발성 공격



5장 죄책의 비판과 수치심의 비판주의

죄책과 수치심의 구분

수치심은 비판주의가 내면화된 것이다

자기 비판주의를 감추는 세 가지 위장술



6장 권위 있는 비판과 권위적인 비판주의

다원주의와 극단적 상대주의와 확신

권위적이지 않은 대화



7장 열린 마음과 너그러운 가슴을 품은 ‘은혜 충만한’ 삶

은혜의 공동체

확신과 돌봄, 거리낌 없는 대화

결론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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