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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선 하나님 (그리스도인, 어떻게 권력을 향해 진리를 외칠 것인가)
광장에 선 하나님 (그리스도인, 어떻게 권력을 향해 진리를 외칠 것인가)
저자 : 톰 라이트
출판사 : IVP
출판년 : 2018
ISBN : 9788932816388

책소개

그리스도인, 어떻게 권력을 향해 진리를 외칠 것인가
성경은 오늘날 권력을 향해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 나라는 오늘 여기에 어떻게 임하는가!

기독교와 권력은 어떤 관계인가? 교회는 왜 세상의 권력자들에게 그들의 책임을 상기시켜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은 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이 공적인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정의와 평화의 새로운 구조를 이 사회에 창출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톰 라이트는 성경의 진리들을 충실하게 해석함으로써, 기독교 신앙을 공적 광장에서 배제하는 오늘날의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한 정치적?윤리적 난제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해결 방향을 제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신앙과 공적인 삶의 관계는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
신학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관계를 고찰하고, 신학이 어떻게 우리 삶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는 동인으로 작용하도록 할 것인지는 톰 라이트가 꾸준히 천착해 온 주제였다. 톰 라이트는 수년 동안 라디오, 텔레비전, 잡지와 수많은 강연 등을 통해 무겁고 진지한 현실의 주제를 성경적이면서도 쉬운 언어로 설명하면서, 여전히 복음이 우리 삶의 많은 영역에서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우리 시대의 문화는 성경을 단순히 종교적인 영역이나 윤리적인 영역에만 머무르게 하려고 선을 긋지만, 우리가 당면한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톰 라이트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그리스도인에게 의도적으로 덧씌워 놓은 이런 금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테러와 이슬람 세력의 부상과 전쟁과 핵 문제와 난민의 문제와 환경오염에 대해 그리스도인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톰 라이트는 복잡하고 난해한 이 시대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깊은 사유를 통한 성경적 통찰을 제공하면서 기독교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무언가를 외치고 행동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포스트모던 세계에 성경의 복음이 답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
톰 라이트는 철저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기술의 진보를 맹신해 온 세속 사회가 새로운 빈곤과 물질의 노예화를 양산했을 뿐이며 계몽주의가 그토록 갈망하고 쟁취해 온 자유는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한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그 역반응으로 나타난 모든 것의 해체를 주장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역시 우리의 실패와 비참한 현실을 상기시킬 뿐이다.
그 가운데 우리는 1세기 예수님과 빌라도와의 대화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세상 권력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고, 무엇을 주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는다. 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세속 사회의 폭력적 방식과 가장 무력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십자가의 사랑에 대한 극명한 대조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저자는 힘을 기반으로 한 세속 사회에 새로운 가치, 새로운 공동체를 추구하는 기독교의 복음이 여전히 유효하며 답이 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성찰한다.

이 땅 한가운데서 행동하시는 하나님과 광장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
절대적인 진리를 이야기하는 종교가 더 이상 미덕이 되지 못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은 더 이상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못한 지 오래다. 톰 라이트는 우리가 하나님을 필요할 때만 찾아가 조용히 만나고 올 수 있도록 다락방으로 치워 버렸다고 이야기한다. 성경의 진리는 공적인 영역에서 소리 높여 주장해서는 안 되는, 철저히 개인의 선택 문제가 되어 버린 것이다. 톰 라이트는 우리가 하나님을 다락방이 아니라 거실에서 만나 대화해야 하며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일상에 영향을 미치도록 자리를 내드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개인의 영성에만 영향을 미치는 사적 영역이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의 세상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일상의 전쟁터에서, 우리의 모든 공적인 영역에서 임해야 함을 역설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삶의 모든 공적인 영역, 광장에서 하나님의 치유와 지혜, 사랑을 외치고 보여 줌으로써 하나님의 통치를 이 세속 사회에 임하게 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또한 공적인 하나님을 우리 삶에서 실천으로 보여 주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소명임을 일깨워 준다.

[독자 대상]
민주주의 안착과 동북아 평화 이후에 기독교 복음의 역할을 모색하는 그리스도인
현대 세계에 성경의 진리를 적용하길 원하는 그리스도인
세계관과 문화 운동, 사회참여에 관심 있는 교회 사역자와 리더
오늘날 사회와 종교의 적절한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톰 라이트의 성경 연구가 어떻게 오늘날 정치권력에 적용되는지 궁금한 독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1장. 내일의 세상에서 바울과 성경
2장. 성경과 포스트모던 세계
3장. 빌라도와 가이사와 성경의 진리
4장. 하나님과 세상 권력과 테러
5장. 권력과 믿음과 율법
6장. 하나님과 권력과 인간 번영
7장. 어리석은 권세의 세상 속, 하나님의 능력 있는 미련함
8장. 평시와 전시의 기독교 미덕
9장. 공적인 삶에서의 기독교 신앙
10장.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 그때나 지금이나
감사의 말
성경과 고대 문헌 찾아보기
주제와 인명 찾아보기
옮긴이 주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