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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오늘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사회사적 성경 읽기)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오늘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사회사적 성경 읽기)
저자 : 박영호
출판사 : IVP
출판년 : 2021
ISBN : 9788932818429

책소개

★탁월한 성서학자 박영호 목사가 들려주는 1세기 교회에 관한 오해와 진실★
“다음 장에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여 책장을 덮을 수가 없다!”

초기 교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오늘, 예리한 학자이자 따뜻한 목회자의 면모가 돋보이는 박영호 목사와 함께 1세기 교회로 여행을 떠나 보자. 이보다 좋은 가이드가 어디 있겠는가. 학문적 엄밀성과 대중적 문체로 찾아온 저자의 안내를 받아 땀 냄새 가득한 드로아의 다락방을 지나 바울이 선교하던 도시의 광장, 장터, 골목 등등 1세기 곳곳을 누벼 보자. 1세기 교회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다.
★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 김지철 목사(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김학철 교수(연세대학교) 추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성경의 활자들이 걸어 나와 21세기 교회에 말을 건넨다
우리가 읽는 성경의 언어를 몸소 살아 낸 1세기 삶의 현장으로의 초대!


1세기 문서인 신약성경이 21세기에도 갈 길을 보여 준다고 믿는 성서학자이자 목회자인 저자가 일생의 연구를 집약하여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선보인다. 에클레시아의 공적 성격에 대한 논문으로 세계 학계에 신선한 화두를 던진 저자가 신약성경의 세계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길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그간의 연구를 손쉽게 풀이해 찾아왔다. 초기 교회사 연구가 심각하게 부족한 한국 교회와 신학계에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다.

초대교회는 우리의 표준인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초대교회는 그렇지 않았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근원으로”(ad fontes)라는 16세기 종교개혁 구호가 말해 주듯, 초대교회는 교회가 길을 잃었을 때 출발점으로 삼는 자리였다. 그러나 실제 초대교회의 어떤 면이 우리의 표준이 되는가 하는 질문은 결코 녹록지 않다. 신앙은 구체적 삶의 정황 속에서 일어나고 현실 관계 속에서 사회적 의미를 갖는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본래의 모습을 알려면 처음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정황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이렇듯 구호는 무성하나 실체는 모호하며 현대 상황과 동일시하는 방식으로 1세기를 해석하는 우를 범하기 쉬운 오늘의 그리스도인을 위해 집필되었다. 사회사적 성경 읽기의 모범
이 책은 기독교 복음이 처음 선포되고 실천된 1세기 그리스-로마 사회 상황을 성경 본문과 신중하게 연결하는 사회사적 성경 읽기의 모범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기존의 고대 역사 연구는 대체로 엘리트들이 남긴 문헌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음을 지적하면서 당대 서민 생활을 직접 보여 주는 자료들로 시야를 확장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초대교회 현실에 최대한 근접해 얻은 선명한 그림을 바탕으로 주관적 해석의 병폐에 시달리는 한국 교회에 새로운 물꼬를 마련해 주며, 한국 교회가 처음 가졌던 복음의 역동성과 변혁성을 회복하도록 촉구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오랜 기간 향방을 잃은 한국 교회에 초대교회가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음을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사, 시대를 바라보는 창
1세기 교회에 관한 이 책은 1세기 중반, 바울이 편지를 쓰면서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지중해 세계의 주요 도시에 생겨나던 때, 그 공동체들의 사회적 삶의 자리를 파악하기 위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하여 신학이 출발부터 얼마나 삶에 깊이 뿌리박고 있었는지, 그것이 우리가 성경을 읽고 복음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의 독특성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대한 역사적·문법적 연구를 중심으로 객관적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사회사에 초점을 맞추어 이 책에서 다루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예수 운동은 가난한 이들의 운동이었는가?
★ 단일 계층의 운동이었는가 아니면 다양한 계층이 섞여 있었는가?
★ 그들이 교육받은 정도는 어떠했는가?
★ 그들은 어떤 장소에서 모였는가?
★ 가정교회가 초대교회의 주도적 형태였는가?
★ 교회의 직제는 어떻게 발달했는가?
★ 그들은 공동생활을 했는가?
★ 예수에게 여성 제자들이 있었는가?
★ 그들은 어떻게 예배하고, 어떻게 헌금했는가?
★ 성찬은 어떻게 진행되었고, 세례는 어떤 사회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가?
★ 그들은 바깥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가?
★ 핍박을 받았다면 그것은 기독교의 정체성 형성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가?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1세기 교회 관련 중요 이슈를 총망라하여 좀더 정확하고 면밀한 정보에 기초해 기존의 고정관념과 오해를 바로잡아 주고 교회의 본질을 마주하게 한다. 부록으로 ‘성경 해석과 사회사’에 관한 고찰을 담았으며, 장별로 ‘함께 생각해 볼 질문들’을 수록하여 개인적으로나 소그룹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와 함께하는 1세기 교회 여행을 통해 우리가 살아 내야 할 복음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회복해야 할 공동체의 참모습을 되찾게 될 것이다.

■ 독자 대상
- 1세기 교회와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
- 성경을 읽고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사, 신학생, 목회자들
- 교회와 복음의 본질에 대해 관심 있는 그리스도인들
- 기독교 역사와 사회사에 기초한 성경 읽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
- 1세기 교회에 관한 진일보한 논의와 실천에 관심 있는 사람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는 글

서론: 다시 들여다보는 1세기 교회 이야기
1장 초대교회 교인들의 사회적 계층
2장 초대교회와 닮은꼴 찾기 1: 자발적 조합
3장 초대교회와 닮은꼴 찾기 2: 가정교회는 교회인가?
4장 초대교회와 닮은꼴 찾기 3: 초기 교회는 철학 학파였는가?
5장 초대교회와 닮은꼴 찾기 4: 회당
6장 초대교회의 제도적 다양성
7장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빌립보 선교의 사회 경제적 맥락
8장 1세기 회당과 교회에서 여성의 위치
9장 초기 기독교와 노예제도
10장 초기 그리스도인의 교육 수준
11장 그들은 어떻게 예배했을까?
12장 그리스도인들은 왜 핍박을 받았을까?
부록: 성경 해석과 사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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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