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실낙원 서문 (잃어버린)
실낙원 서문 (잃어버린)
저자 : C.S. 루이스
출판사 : 홍성사
출판년 : 2015
ISBN : 9788936510954

책소개

케임브리지 대학교 중세와 르네상스 영문학 교수였던 C. S. 루이스는 웨일스의 한 대학에 초청받아 밀턴의 《실낙원》에 관한 강연을 했는데, 그것을 정리한 책이 《실낙원 서문》이다. C. S. 루이스의 비평은 늘 그렇듯 먼저 올바른 질문을 제기한 후 명료하고도 경쾌한 필치로 답변을 제시한다. 그래서 그의 비평을 접한 독자들은 그의 학식에 질리는 것이 아니라 그가 다룬 시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찾아 읽게 된다. 《실낙원》에 대한 비평가들의 무지와 오해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나가며 책의 진가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한다. 따라서 이 책은 문학 비평서인 동시에 변증서라고도 할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C. S. 루이스의 소개로 밀턴을 만나다!

고전을 해설한 또 하나의 고전!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인류의 근원을 서사시라는 형식에 담아낸 밀턴(1608~1674)의 《실낙원》은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중세와 르네상스 영문학 교수였던 C. S. 루이스는 웨일스의 한 대학에 초청받아 밀턴의 《실낙원》에 관한 강연을 했는데, 그것을 정리한 책이 《실낙원 서문》이다. 루이스는 이 책에서 먼저 서사시에 대한 배경 지식을 현대의 문학적, 역사적, 신학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한다. 그리고 밀턴의 세계관이 《실낙원》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탁월하게 설명하며, 몇 가지 테마로 《실낙원》의 맥을 짚고 내용을 살핀다.

17세기에 밀턴은 왜 서사시를 쓰기로 했을까? 서사시란 무엇일까? 《실낙원》은 어떤 의미에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와 다르고, 앵글로색슨인의 《베오울프》와 같을까? 밀턴은 어떤 의도에서 《실낙원》을 베르길리우스 풍의 서사시로 만들었을까? 기법만 본받은 것일까, 아니면 문체에다 제재까지 다 받아들인 것일까? C. S. 루이스의 비평은 늘 그렇듯 먼저 올바른 질문을 제기한 후 명료하고도 경쾌한 필치로 답변을 제시한다. 그래서 그의 비평을 접한 독자들은 그의 학식에 질리는 것이 아니라 그가 다룬 시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찾아 읽게 된다.

《실낙원》은 서양 문학사에서 논란이 많은 책이었다. 사탄을 실제적으로 잘 묘사했기에 밀턴이 은밀히 사탄의 편이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천사와 인간을 호감 가게 묘사했기에 밀턴은 하나님 편이라는 주장도 있다. 루이스는 후자의 편에 서서 반대편 주장을 반박한다. 《실낙원》에 대한 비평가들의 무지와 오해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나가며 책의 진가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한다. 따라서 이 책은 문학 비평서인 동시에 변증서라고도 할 수 있다.

〈고전 읽기에 대하여〉라는 에세이에서 루이스는 “새 책을 한 권 읽은 후에는 반드시 옛날 책을 한 권 읽고 그 후 다시 새 책을 읽는 것이 바람직한 규칙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밀턴의 《실낙원》을 읽기 전에 읽어도, 후에 읽어도 좋으며, 밀턴의 영향이 녹아 있는 루이스의 소설 《페렐란드라》를 함께 읽어도 좋다. 《실낙원》뿐 아니라 《베오울프》, 《일리아드》,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신곡》 등의 고전 서사시를 읽은 독자, 혹은 이에 도전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I 서사시 _11
II 비평은 가능한가? _24
III 일차적 서사시 _30
IV 일차적 서사시의 기법 _42
V 일차적 서사시의 제재 _54
VI 베르길리우스와 이차적 서사시의 제재 _64
VII 이차적 서사시의 문체 _77
VIII 이 문체에 대한 옹호 _98
IX ‘변하지 않는 인간의 마음’설 _114
X 밀턴과 아우구스티누스 _121
XI 위계질서 _132
XII 《실낙원》의 신학 _147
XIII 사탄 _167
XIV 사탄의 추종자들 _183
XV 밀턴의 천사들에 대한 오해 _191
XVI 아담과 하와 _204
XVII 타락하지 않은 성 _214
XVIII 타락 _219
XIX 결론 _225
부록
몇몇 구절에 대한 주(註) _241
찾아보기 _246
옮긴이의 말 _250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