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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교 1: 그림신문, 시, 삼국지로 보는 중국 중국의 역사를 바꾼 전쟁 (그림신문, 시, 삼국지로 보는 중국, 중국의 역사를 바꾼 전쟁)
중국 학교 1: 그림신문, 시, 삼국지로 보는 중국 중국의 역사를 바꾼 전쟁 (그림신문, 시, 삼국지로 보는 중국, 중국의 역사를 바꾼 전쟁)
저자 : 조관희
출판사 : 청아출판사
출판년 : 2016
ISBN : 9788936810849

책소개

<중국 학교> 1권. 중국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된 근원을 찾아간다. 19세기 말 상하이에서 발행된 그림신문을 통해 그 무렵 중국 사회의 일면을 들여다보고, 중국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꾼 페이수이 전투와 아편전쟁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또한 중국인이 사랑하는 시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호평과 악평이 교차하는 <삼국지>가 많은 이에게 읽히며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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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알 듯 모를 듯한 이웃 나라 중국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중국인은 얼마나 시(詩)를 사랑할까?
삼국지는 어떻게 국경과 시대를 뛰어넘는 문화 콘텐츠로 살아남았을까?

제1강 그림신문으로 보는 근대 중국 _민정기
제2강 시로 열어 보는 중국의 문 _홍승직
제3강 《삼국지》는 왜 읽어야 하는가 _서성
제4강 중국의 역사를 바꾼 전쟁 _조관희

《중국 학교 1》에서는 중국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된 근원을 찾아간다. 19세기 말 상하이에서 발행된 그림신문을 통해 그 무렵 중국 사회의 일면을 들여다보고, 중국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꾼 페이수이 전투와 아편전쟁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또한 중국인이 사랑하는 시(詩)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호평과 악평이 교차하는 《삼국지》가 많은 이에게 읽히며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제1강 ‘그림신문으로 보는 근대 중국’에서는 19세기 말 상하이에서 발행된 그림신문을 통해 근대 중국의 모습을 살펴본다. 당시 서양 조계지가 있던 상하이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서구화, 근대화된 도시였다. 상황과 사물을 바라보는 동양과 서양의 관점이 교차하고 충돌했고, 이는 상하이가 오늘날 중국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제2강 ‘시로 열어 보는 중국의 문’은 중국인의 일상생활에 녹아 있는 시를 통해 중국을 이해해 보려고 시도한다. 중국에서는 오랜 기간 다양한 문학 장르가 만들어지고 후대에 전해져 왔는데, 그중에서도 역대 문인들이 가장 주요한 장르로 손꼽는 것이 ‘시’이다. 중국에서 시는 이백, 두보, 소동파 같은 전통 시기의 문인들이 인생을 논하고 자연을 노래한 고상하고 어려운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곳곳에서 시구를 차용하거나 운율을 맞춰 시처럼 표현한 문장을 볼 수 있다. 보통교육을 받은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유명한 시인의 시 몇 수는 줄줄 외우고 있을 정도다.
제3강은 ‘《삼국지》는 왜 읽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삼국지를 통해 현대 사회에도 적용 가능한 인간관계와 처세술을 배울 수 있다. 권모술수로 점철된 삼국지의 내용은 우리가 살아가는 치열한 현실과 일맥상통한다. 때문에 삼국지는 호평과 악평이 교차하는 가운데서도 오랜 세월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여러 장르로 확대될 수 있었다.
제4강 ‘중국의 역사를 바꾼 전쟁’에서는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중국 사회가 겪은 수많은 전쟁 중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페이수이 전투(비수전투)와 아편전쟁을 소개한다. 어째서 페이수이의 전투를 중국 역사를 양분하는 엄청난 사건으로 보는 것일까? 아편전쟁을 중국 역사가 또 한 번 뒤집어지는 결정적인 사건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두 전쟁 이후 중국 대륙에서는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되었다고 설명하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준다.

책속으로 추가

페이수이 전투를 계기로 일어난 가장 큰 확장은 강남 지역의 개발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전 세계가 농업국가였습니다. 따라서 농토가 중요하고 관개시설이 중요합니다. 황토 고원으로 이루어진 이른바 ‘중원’은 상대적으로 척박합니다. 농사 짓기에 만만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비해서 양쯔 강 유역은 상대적으로 농사 짓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양쯔 강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원과 남쪽의 온난 다습한 기후가 뒷받침했습니다.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2모작, 3모작을 합니다. 겨울에 가도 초록색을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수이 전투를 계기로 중국의 경제 중심지가 남쪽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_제4강 중국의 역사를 바꾼 전쟁 (212~213쪽)

현재 중국인의 90%가 한족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한족이란 게 무엇일까요? 한족을 뺀 나머지는 50여 개 소수민족입니다. 이 주장이 맞는다면 어림잡아도 10억 명이 한족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런데 10억 명이나 되는 사람의 공통점과 정체성을 규정할 수 있을까요? 북쪽의 한족과 남쪽의 한족을 같은 민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생긴 것도 다르고 문화도 다릅니다. 심지어 말도 다릅니다. 달리 말한다면 한족이란 건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저 하나의 관념체계로 존재하는 것이지, 사실상 한족을 한족이라고 규정하는 기준은 없습니다.
_제4강 중국의 역사를 바꾼 전쟁 (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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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서문



제1강 그림신문으로 보는 근대 중국 _민정기

〈점석재화보〉를 만든 사람|〈점석재화보〉 개요|〈점석재화보〉가 다룬 뉴스|근대 상하이의 출발|〈점석재화보〉 속의 상하이



제2강 시로 열어 보는 중국의 문 _홍승직

항공사가 선택한 한시|시를 통해 중국을 만난 미국 대통령|일상생활 속의 시|중국의 대중가요|《시경》을 시답게 번역하기|중국의 사랑시



제3강 《삼국지》는 왜 읽어야 하는가 _서성

《삼국지》 개요|《삼국지》에 대한 엇갈린 평가|난세를 살아가는 세 가지 대응방식|작은 그물, 큰 그물|병불염사



제4강 중국의 역사를 바꾼 전쟁 _조관희

중국 공부의 기본은 역사|삼국지의 전투 1: 관두의 싸움|삼국지의 전투 2: 츠비의 싸움|삼국지의 전투 3: 이링의 싸움|삼국지 이후 진나라의 단명|전진과 동진이 부딪힌 페이수이 전투|중국 여행의 1번지|중국 역사를 양분하는 페이수이 전투|아편전쟁의 원인은 무역역조|중화주의를 무너뜨린 아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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