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가비에서 카페라떼까지』는 한국 커피와 다방의 사회문화사를 다룬 책이다. 개화기 커피와 다방에서부터 시작하여 2000년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살피고 있으며, 다양한 자료를 뒷받힘하여 커피의 역사를 설명한다.

최근 커피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 이정학 교수는 이번에 커피와 다방의 이야기를 다룬 ?가비에서 카페라떼까지?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의 제목에서 가비는 영어 ‘Coffee’를 음역한 최초의 국문표기이고, 카페라떼(Caffe Latte)는 현재 커피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커피 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가비에서 카페라떼까지?는 우리나라 커피와 다방의 기원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이자 사회문화사를 다룬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와 다방에 관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밝혀내었고, 개화기에서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커피와 다방과 관련된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책의 저술 동기는 “최근 커피에 대한 관심도와 커피전문점의 확산에 따라 이와 관련된 역사 및 사회문화사적 정리가 필요하였고, 과거 다방을 이용하였던 중년들에게는 아날로그의 추억을, 그리고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세대들에게는 역사적 흔적을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과거의 다방은 문학과 예술의 공간, 거리의 오아시스, 거리의 응접실 등 만인의 사랑방이었지만, 최근 커피전문점에 밀려 이제 도심에서 거의 사라지고 문화의 화석으로만 남아 있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 이 책을 읽어보면 과거의 커피향기와 다방의 추억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1 개화기 커피와 다방
2 1910년대 커피와 다방
3 1920년대 커피와 다방
4 1930년대 커피와 다방
5 1940년대 커피와 다방
6 1950년대 커피와 다방
7 1960년대 커피와 다방
8 1970년대 커피와 다방
9 1980년대 커피와 다방
10 1990년대 커피와 다방
11 2000년대 이후 커피와 다방

부록
1. 한국 커피와 다방의 사회문화사 요약
2. 한국 커피와 다방의 사회문화사 연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