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지식사회의 신화 (정보, 미디어와 지식의 사회변동)
지식사회의 신화 (정보, 미디어와 지식의 사회변동)
저자 : 한스 디터 퀴블러
출판사 : 한울아카데미
출판년 : 2008
ISBN : 9788946050105

책소개

오늘날 흔히 사용되는 ‘지식사회’라는 용어는 사회학적으로 진지하게 고찰된 것이라기보다는 경영학의 관점과 입장에서 논의되고 사용되었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토대로 엄청난 양의 지식과 정보가 생산·전파되는 이 시대는 과연 어떠한 특징과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이 책은 지식사회학적 전통이 지니고 있는 사회학적 사고를 재구성하여 지식유형학을 제시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의 경우 지식사회에 대한 논의가 처음 시작된 것은 1997년을 전후해서이다. 당시 지식사회에 대한 출판물이 봇물을 이루었지만, 대부분의 학문적 논의가 그러하듯 반짝 유행에 그쳤고 이론적으로 심화되지도 못했다. 물론 다양한 관점에서 지식사회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지식사회에 대한 성찰이나 전망에 관한 논의는 별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정보, 미디어와 사회변동의 관점에서 지식사회를 근본적으로 천착하고 있는 서적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실정이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식사회의 문턱에 들어와 있다고 한다면, 좀 더 근본적으로 지식사회에 대해 성찰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이 비록 독일의 경우를 사례로 들어 지식사회를 전망하고 있지만, 독일의 경우를 원용하여 우리나라의 지식사회를 전망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 책의 출간을 기획하게 되었다.
또 다른 기획의도는 ― 조금 주제넘은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 우리나라의 학문적 풍토에서 비롯되었다. 학문적 논의가 유행처럼 가볍게 다룰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슈 다루듯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지는 사회적 풍토에 대한 반성이 그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식사회에 대한 논의를 아주 철저하고 교과서적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유행처럼 나타나는 어떤 사회에 대한 저널리즘적 서술이 아니라, 개념의 근원에서 시작하여 사회에 대한 기본적 성찰을 놓치지 않고 철저하게 지식사회를 분석하고 있다. 한국의 학문적 풍토가 단순히 유행에 휩싸이기보다는 그 근본에 천착하길 바라는 또 다른 생각이 이 책의 출간의의가 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출판 역시 상업성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상업성은 학문적 실용성에 있다. 특히 매스미디어, 대중문화, 사회학이론, 사회변동, 정보사회와 지식사회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이 분야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저자 서문
1장 조감할 수 없는 동시대
2장 정보사회 또는 지식사회의 길목에서?
3장 현재의 사회변동 패러다임
4장 정보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전에 대해
5장 정보사회의 구상과 윤곽
6장 지식경제에서 지식사회로?
7장 지식사회의 분절과 추세
8장 개요: 눈앞에 닥친 지식사회?
역자 후기 | 지식사회의 가능성과 한계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