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현대 공간이론의 사상가들
현대 공간이론의 사상가들
저자 : 국토연구원
출판사 : 한울아카데미
출판년 : 2018
ISBN : 9788946065581

책소개

현대 공간이론의 중요 사상가들을 총망라하여 집대성한 책. 38인의 공간이론가들을 지리·공간, 도시계획, 건축.설계, 정치경제, 도시생태, 사회.문화, 지역개발 등 총 7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분야별 사상가의 삶과 학문적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 공간이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는 입문서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공간이론의 살아있는 신화,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

현대 공간이론가의 총망라



현대 공간이론 사상가를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책



이 책은 2001년 발간된 <공간이론의 사상가들>의 후속편으로서 현대 공간이론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편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대표적인 학자 38인의 삶과 학문을 소개하고 있다. 전편에서는 주로 현대 공간이론의 기틀을 확립한 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는 데 비해, 본편에서는 대부분 현재 활동 중인 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 권의 책 안에서 이처럼 많은 현대 공간이론가의 학문과 생애를 소개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유례가 없어 책의 발간 자체가 의미가 크다.

실제 강단이나 실무환경에서 공간분석에 관심을 갖는 학자들과 학생들, 그리고 실무자들이 외국의 대표적인 학자들의 공간이론에 대해 체계적·종합적으로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주요한 공간이론을 제시한 학자들의 개인적인 사상과 이론적 배경이 집대성된 출판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이 책은 현대 공간이론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적으로서 공간이론과 관련된 학자, 연구자, 실무자, 학생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브라이언 베리에서 애시 아민까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학자 38명의 학자들을 편집진의 판단에 따라 편의상 7개 분야로 나누었다. 이 결과 지리·공간, 도시계획, 건축·설계, 정치경제, 도시생태, 사회·문화, 지역개발 분야별로 5명 내외의 학자들이 포함되게 되었다.

제1부 지리·공간에서는 1960년대부터 지리학의 논리실증적 연구 패러다임을 주도한 인물로서 지리학이 공간과학으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한 브라이언 베리(Brian Berry), 인본주의 지리학의 거장 에드워드 렐프(Edward Relph), 현대 도시지리학을 대표하는 폴 녹스(Paul Knox), 학제 간 연구결과를 활용한 경제현실분석,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과학적인 인식의 고양에 기여한 고든 클라크(Gordon Clark), 지정학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핼포드 맥킨더(Halford Mackinder)를 소개하고 있다.

제2부 도시계획에서는 먼저 도시와 현대기술문명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냄으로써 도시를 학문적 관심의 대상으로 확립하는 데 기여한 20세기의 대표적인 도시문명 사상가 루이스 멈포드(Luise Mumford), 살아있는 도시계획계의 거장인 피터 홀(Peter Hall), 협력적 계획이론을 통해 현대 도시사회의 공간계획 활동에 대한 협력적이고 의사소통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한 대표적인 현대 도시계획이론가 패치 힐리(Pasty Healy),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적 행동이론에 입각하여 비판적 계획이론을 정립하고 숙의적 실무가로서의 계획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존 포레스터(John Forester), 도시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도시 정의를 강조하는 학자로서 도시 약자의 의사결정 과정의 참여와 공정한 분배를 역설하고 있는 학자, 수잔 페인슈타인(Susan Fainstein)을 다루고 있다.

제3부 건축·설계에서는 먼저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건축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패턴 랭귀지 이론을 통해 근대 도시이론과 현대 도시이론을 연결하는 고리를 제공한 크리스토퍼 알렉산더(Christopher Alexander), 전후 일본에서 다양한 건축 논리를 현대건축의 흐름으로 이끌어낸 단게 겐조(丹下健三), 현재 미국에서 도시설계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뉴어버니즘의 선두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피터 캘솝(Peter Calthorpe), 도시계획 및 도시설계 분야의 이미지 분석기법의 창안에 기여한 미국의 설계가 케빈 린치(Kavin Lynch)를 소개하고 있다.

제4부 정치경제에서는 경제인류학적 분석을 통해 보편적인 경제조직과 발전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였고, 이후 제도이론과 조절이론, 복지국가이론 등 공간의 정치경제이론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칼 폴라니(Karl Polanyi), 1960년대를 풍미하던 근대화 이론에 반발하여 저개발의 개발이론을 제창하였고, 이후 세계체제론에 큰 영향을 미친 안드레 군더 프랑크(Andre Gunder Frank), 종속이론에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 사례연구를 통해 세계체제의 구조와 위기를 분석한 이매뉴얼 월러스틴(Immanuel Wallerstein), 프랑스 조절이론 학파의 대표적인 이론가로서 1970년대 이후의 세계화된 자본주의 체제를 기존의 포드주의와 구별되는 후기 포드주의로 규정하고 대안적 축적체제와 나아가 정치생태학적 접근방법을 제시한 알랭 리피에츠(Alain Lipietz), 프랑스 구조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영향을 받은 데이비드 하비의 제자로 세계경제 체제하에서 지역 불균등 발전 문제를 재정립한 대표적인 학자인 닐 스미스(Neil Smith)를 소개하고 있다.

제5부 도시생태에서는 먼저 미국 조경학의 창시자이며 뉴욕 시의 센트럴 파크 등을 설계함으로써 미국의 자연지역에 대한 사회적 구조와 가치체계를 세우는 데 기여한 프레드릭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 도시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방법을 제시한 패트릭 게데스(Patrick Geddes), 생태학적 원리를 도시에 적용하여 도시 내부의 공간구조의 규칙성을 설명하고자 했던 어니스트 버제스(Ernest Burgess), ?아폴로의 눈?을 통해 서구적 정체성의 형성이 지구 이미지의 형성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독창적인 방식으로 분석한 문화지리학자 데니스 코스그로브(Denis Cosgrove), 현재 GIS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토지적합성 분석기법이라는 독창적이며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한 이언 맥하그(Ian Mcharg)를 소개하고 있다.

제6부 사회·문화에서는 미국 지리학의 선구자 칼 사우어(Karl Sauer), 프랑스 아날학파의 선구자이며 지리학과 역사학의 접점을 제시한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 대도시 문화이론을 제시하여 시카고학파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대도시관에 많은 영향을 준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Georg Simmel), 구조화 이론과 지역화론을 통해 구조주의와 인본주의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통합적 방법론을 제시하여 현대 공간이론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영국의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Anthony Giddens), 후기 포드주의 시대의 대도시의 불평등과 분절된 모습을 비판하고 제3공간, 외부도시(exopolis), 코스모폴리스 등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세계화 시대의 대도시 공간구조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미국의 지리학자 에드워드 소자(Edward Soja)를 소개하고 있다.

제7부 지역개발에서는 외부경제 개념을 통해 산업집적의 원리를 설명함으로써 오늘날 지역산업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산업지구 및 클러스터 이론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마샬(Alfred Marshall), 전통경제학의 모형을 경제지리학 분야에 적용하여 통합다지역모형을 개발함으로써 이후 지역과학(regional science) 분야를 창시한 대표적인 지역학자인 월터 아이자드(Waler Isard), 도시 및 지역경제 이론을 통합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해리 리처드슨(Harry Richardson), 실증연구를 통해 기술발달과 산업구조의 변화가 경제체제와 지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분석한 베넷 해리슨(Bennett Harrison), 신고전 입지이론에 바탕을 둔 지리학자인 피터 디킨(Perter Dicken), 조절이론을 지리학에 처음으로 도입한 지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마이클 던포드(Michael Dunford), 지역 거버넌스와 지역혁신체계이론의 구축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애시 아민(Ash Amin)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소개

강현수: 중부대학교 도시학부 교수

계기석: 안양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교수

권영상: 국토연구원 지역·도시연구실 책임연구원

김명수: 국토연구원 지역·도시연구실 책임연구원

김민수: 경성대학교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교수

김영진: 국민대학교 국제학부 부교수

김영환: 영동대학교 도시부동산학과 교수

김응종: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

김의준: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지역사회개발 전공 부교수

김준우: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

남기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류중석: 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백승욱: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 부교수

서우석: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조교수

손정원: 런던 정치경제대학 Leverhulme 기금 교수

심승희: 청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조교수

안영진: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교수

이강희: 안동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조교수

이석환: 경성대학교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교수

이수장: 강남대학교 도시건축공학부 교수

이왕건: 국토연구원 지역·도시연구실 책임연구원

이제선: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이종호: 부산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철호: UCLA 도시계획과 박사 과정

이현욱: 전남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이혜은: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

전명진: 중앙대학교 도시 및 지역 계획학과 교수

정성훈: 강원대학교 지리교육과 전임강사

정준호: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연구위원

조명래: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주성재: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부교수

진종헌: 서울대학교 국토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최병두: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전공 교수

최재헌: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지리학과 교수

황희연: 충북대학교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교수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제1부| 지리·공간

브라이언 베리의 제3차 활동이론|이현욱

에드워드 렐프의 현상학적 장소론|심승희

폴 녹스의 도시지리학|최재헌

고든 클라크의 구조조정과 사회정의에 관한 거시와 미시 분석의 연계|정준호

핼포드 맥킨더의 심장지역이론|안영진



제2부| 도시계획

루이스 멈포드의 문화주의 도시론|김민수

피터 홀의 미래 지식정보 생태도시론|류중석

패치 힐리의 협력적 계획이론|서순탁

존 포레스터의 비판계획론|이수장

수잔 페인슈타인의 공정한 도시론|김준우



제3부| 건축·설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와 미국의 근대건축|권영상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의 공간 패턴화|권영상

단게 겐조의 건축론|이강희

피터 캘솝의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김영환

케빈 린치의 도시 이미지|이석환



제4부| 정치경제

칼 폴라니의 사회경제론|김영진

안드레 군더 프랑크의 ‘저개발의 개발’ 이론|이철호

이매뉴얼 월러스틴의 세계체계분석론|백승욱

알랭 리피에츠의 조절이론|조명래

닐 스미스의 불균등 발전론|최병두



제5부| 도시생태

프레드릭 옴스테드의 낭만적 이상주의 공원론|김명수

패트릭 게데스의 진화하는 도시|안영진

어니스트 버제스의 동심원이론|황희연

데니스 코스그로브의 경관이론|진종헌

이언 맥하그의 생태계획론|이왕건



제6부| 사회·문화

칼 사우어의 문화지리학|이혜은

페르낭 브로델의 지리적 역사|김응종

게오르그 짐멜의 공간이론과 도시문화론|서우석

앤서니 기든스의 구조화 이론과 시공간론|남기범

제인 제이콥스의 도시설계 및 도시경제에 관한 이론|이제선

에드워드 소자의 포스트모던 도시지리학|계기석



제7부| 지역개발

알프레드 마샬의 집적경제론|강현수

월터 아이자드의 지역학|김의준

해리 리처드슨의 도시 및 지역 경제이론|전명진

베넷 해리슨의 탈산업화와 계층 양극화|손정원

피터 디킨의 세계경제지리론|주성재

마이클 던포드의 조절이론과 지역발전|정성훈

애시 아민의 지역발전론|이종호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