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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경제학 (다시 생각하는)
은퇴경제학 (다시 생각하는)
저자 : 전기보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년 : 2010
ISBN : 9788950923273

책소개

언제 은퇴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 것인지를 먼저 결정하라!

행복한 은퇴 설계 전문가 전기보가 말하는 은퇴 후 50년 『다시 생각하는 은퇴 경제학』. 은퇴 후 삶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은퇴 프레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는 노후와 은퇴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경제학적 측면에서 새롭게 접근하여 은퇴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은퇴설계에 필요한 마인드부터,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어디에서 살 것인지까지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보여주며 본인에게 맞는 은퇴 이 후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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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행복한 은퇴 설계 전문가 전기보가 말하는 은퇴 후 50년
베이비붐 세대 '2010년 쇼크’_ “과거 빨리 털고 20~30년 몰두할 일 찾아라" (조선일보 10.01.13)
뉴실버세대의 경제학 (파이낸셜 10.01.25)
베이비부머 은퇴 (연합뉴스 09.09.27)
명퇴 대기업 부장의 지금은…_ "일을 갖고 은퇴하라" (SBS 10.04.11)
외 KBS1, KBS2 등 다수 매체 출연

‘행복한 은퇴 연구소’와 함께 행복한 은퇴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
# 평범한 회사원에서 뮤직하우스 아내뜨(아름다운 내일의 뜨락)를 운영하고 있는 윤석영, 박정림 부부
# 평소 즐기던 취미생활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와인앤프렌즈의 구덕모 사장
# 평범한 주부에서 생애 첫 직장을 사랑하는 딸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들 , 지산 분재원의 조원희 씨

이 책은 은퇴 후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은퇴 프레임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책들이 창업이나 재무설계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데 반해 이 책은 은퇴의 개념을 경제학적 측면에서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의 4, 50대들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개인이 행복한 은퇴를 맞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는 노후와 은퇴의 개념을 재정의함으로써 예비 은퇴자들이 착오 없이 A부터 Z까지 은퇴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은퇴 후 50년은 가족이 아닌 스스로를 위해 살라고 충고한다. 또한 은퇴설계에 필요한 마인드부터 누구와 살 것인지,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어디에서 살 것인지까지 실질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은퇴 연구소’의 1박 2일 워크숍 과정인 ‘아내뜨’를 통해 행복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제 사례들을 소개한다.

은퇴 후, 당신은 소비활동 중심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생산활동 중심으로 살 것인가?


베이비부머는 은퇴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그만큼 자금이 충분치 않은 것이 첫째 이유다. 이러한 현실의 벽에 부딪친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올해 최대 수치라고 한다.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이슈화되면서 이에 따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무엇보다도 ‘생산활동’ 중심의 은퇴생활로 사고를 전환하라고 충고한다. 또한 개인과 사회 모두 이런 방향의 은퇴생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지원책도 함께 준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은퇴 후 소비활동 중심으로 보낼 것인지 아니면 생산활동 중심으로 채울 것인지의 선택에 따라 나머지 50년의 삶이 결정된다. 저자는 4, 50대 은퇴자들에게 은퇴시기 전후를 기점으로 다년간 돈의 절반은 금융상품에 투자하되 나머지 반은 무조건 가족이 아닌 자신에게 투자하라고 충고한다. 다년간의 자기계발에 돈을 투자하고 난 후 은퇴시점에서의 몸값과, 은퇴시점에서 금융상품을 통해 얻는 이자소득을 비교해 보라.
소비활동 중심의 은퇴 생활자라면 금융상품에 전액을 투자하는 것이 맞겠지만 생산활동 중심의 은퇴생활을 꿈꾼다면 당연히 무조건 자기계발에 투자해야 한다. 은퇴시점이 되었을 때 누구라도 홈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을 만큼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변모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은퇴 후에도 은퇴 전과 마찬가지로 생산활동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은퇴 후에도 활발한 생산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어떤 유형의 은퇴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할 것인가?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가? 일을 우리 삶을 즐기는 기능으로 어떻게 재조정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전략적으로 사고할 필요가 있음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제까지 당신이 꿈꾸고 있던 막연한 은퇴에 대한 상상은 지금 당장 버려라! 언제 은퇴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으면 누구나 행복한 은퇴 생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직장에서는 은퇴해도 당신의 삶에서는 결코 은퇴하지 마라!
진짜 인생은 은퇴 후 50년에 달려 있다!


직장에서 은퇴했다고 당신의 삶 또한 청춘에서 영원히 은퇴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행복한 은퇴란 죽는 날까지 자신이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일이 하나라도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실제로 저자는 잘나가던 대기업 임원직에서 갑작스레 해고통고를 받고 직장을 관두게 되면서 ‘은퇴’했다. 아니 퇴직당했다. 하지만 직장생활 중 3년여 동안을 400여만 원의 교육비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그 자격증 덕분에 은퇴 후에도 강사료만으로도 1억여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그는 대학교수라는 직업을 획득하는 데에 필요한 박사학위 역시 3천여만 원의 학비와 2년여의 시간이라는 비용이 요구됐지만 51살부터 65세까지 교수로 활동하면서 올릴 수 있는 소득에 비하면 절대 큰 투자가 아니었음을 강조한다.
물론 그런 자격과 학위를 받고자 마음먹은 모든 이들이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 이런 시간적?물질적 투자 없이 자금을 순전히 노후 자금용으로 쌓아두기만 했다면 과연 이렇게 황혼의 나이에도 경제적 파급 효과를 생산해낼 수 있었을까? 은퇴는 잠을 자기 위한 시간이 아니고 당신 주위에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기 위해 끊임없이 깨어 있어야 하는 시간임을 명심하라.

책속으로 추가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3시간 이상 걸리던 곳이 경춘고속도로의 개통으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가까워진 곳이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곳에 도착하려면 꼭 구불구불 이어진 높은 산 고개 하나는 넘어야 한다.
해발 600여m, 네비게이터가 알려주는 마지막 도로에서부터 지도상에서는 끊어진 산속 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면 갑자기 눈앞에 동화 속 궁궐 같은 전경이 펼쳐진다. 이곳에 아내뜨가 있다. 휴대폰도 안 터지고 가장 가까운 이웃과도 꽤 멀리 홀로 떨어져 위로 보이는 것은 하늘 밖에 없고 주변 모두가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이런 건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경이로운 광경이다.
이곳은 윤석영, 박정림 씨 부부가 운영하는 ‘아름다운 내일의 뜨락(아내뜨)’이라는 음악인들을 위한 뮤직하우스다. 자녀들의 음악공부 때문에 7년간의 독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서 부부가 땅을 구입하여 설계는 물론 건축자재 하나하나까지를 직접 조달해 만든 공간이다. 하지만 아직도 완성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추가로 지여야 할, 그래서 그들의 꿈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 중략 ...
영문학을 전공한 후 10년 동안 증권회사에 다녔던 윤석영 씨는 사람을 좋아하고 자기 말대로 ‘화류계 생활’에 통달한 한량으로 30대를 보냈다. 부인인 박정림 씨도 전형적인 강남아줌마였는데 음악공부를 하고 있던 열한 살짜리 큰 딸의 재능을 보고 제대로 가르치고 싶다는 열망으로 독일로 향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선생인 독일 뤼베크 음대의 자카르 브론 교수가 이들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2002년 귀국을 앞두고 어디에서 생활할까를 고민하던 윤 씨는 종전과는 다른 생활을 계획했고 그때 떠오른 게 독일이나 유럽의 작은 마을에서 열리는 음악회였다. 유럽에서는 세계적인 음악가와 학생들이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는 작은 마을을 찾아 음악 캠프를 했는데, 캠프가 끝날 때쯤 그곳 성당이나 교회를 빌려 음악회를 열었다. 마을 사람들이 정성껏 치장하고 와서 같이 어우러지던 마을 음악회. 윤 씨는 그런 곳을 한국에도 만들고 싶었다. 그런 자신의 생각을 부인에게 설명했다. 도시생활밖에 몰랐던 부인도 윤 씨의 설득에 동의했고 자신들이 가야 할 곳의 기준을 확실하게 정할 수 있었다. 사람의 건강에 가장 좋다는 해발 600m 정도에 위치해 있으면서 진입로가 마을을 통과하지 않을 정도로 마을과 동떨어져 있을 것, 물 맑은 계곡을 끼고 있을 것 등이었다. 마음에 드는 땅을 찾아 전국 각지와 인터넷을 뒤지고 발품을 팔던 부부가 마침내 찾아 낸 곳이 현재 아내뜨가 있는 곳이었다.
... 중략 ...
“서울 도곡동에 타워 팰리스가 생길 때 그곳으로 들어간 친구들이 많아요. 유리벽으로 차단된 초고층 건물에 사는 그들을 보고 ‘거저 줘도 안 산다’고 했지만, 그곳 가격이 치솟을 때는 ‘내가 잘못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생각 안 해요. 사람이 가장 많이 접하는 게 공기와 물 아닌가요? 그런 면에서 저희는 최상의 삶을 사는 거지요. 최고의 공기와 물, 먹을거리, 거기에 음악이라는 정신적 호사까지. 육체적·정신적으로 최고의 호사를 누리고 있는 셈이니까요.”
... 중략 ...
아내뜨의 윤석영, 박정림 부부의 사례는 자기가 정말 원했던 생활을 남보다 좀 더 일찍부터 준비하고 실행에 옮겨서 본인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그들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성공적인 은퇴생활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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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프롤로그

글을 시작하며 | 은퇴전문가가 되기까지

1장 은퇴란 무엇인가
1) 은퇴에 대한 일반적 시각
2) 은퇴의 개념 바로 알기
3) 은퇴의 역사

2장 ‘누가, 어떻게’ 은퇴할 것인가
1) 은퇴를 실질적으로 고려하고 준비해야 할 세대
2) 은퇴 설계에 앞서 고려해야 할 7가지
3) 은퇴에 대한 고정관념 깨기
4) 은퇴의 진행과정 미리보기
5) 행복한 은퇴를 위한 마음의 준비 9가지

3장 은퇴설계 실전 전략
1) 준비자세
2) ‘노령’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라
3) 누구와 살 것인가를 고려하라
4)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가?
5) 어디에서 살 것인가?
6) 다시 생각하는 은퇴 경제학

부록 | 행복한 은퇴 생활을 하는 사람들
1) 뚝심 있게 꿈을 밀고나간 부부 _ 아내뜨의 윤석영, 박정림 부부
2) 좋아하는 일로 새로운 인생을 _ 와인앤프렌즈의 구덕모 사장
3) 딸과 함께 새로운 일을 하는 행복 _ 지산 분재원의 조원희 씨
4) 은퇴 설계 워크숍 후기 _ 아내뜨 1박 2일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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