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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란 무엇인가
문화콘텐츠란 무엇인가
저자 : 최연구
출판사 : 살림
출판년 : 2015
ISBN : 9788952231444

책소개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129권 『문화콘텐츠란 무엇인가』. 저자는 세계의 국가들이 펴고 있는 문화콘텐츠육성정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문화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문화콘텐츠산업이 향후 한국의 주력산업이 되기를 원하는 바람을 이 책에 담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소개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ㆍ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ㆍ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대활자본)』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은 전체 도서관 2,500여 곳 중 반이 넘는 곳에서 ‘큰글자(대활자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선정기준은 『살림지식총서』 중 독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제들이다. 이 책들은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다. 『살림지식총서』는 현재 출간된 510여 종의 책 가운데 건강, 복지, 고전, 역사, 인문 등 중장년층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중심으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출간을 염두에 둔 기획도 진행한다.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
어떻게 문화를 상품으로 만들고 키워나갈 것인가!

▶ 내용 소개
문화, 끝없이 계속되는 화두
‘문화가 중요하다’ 혹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는 등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고, 새삼스럽게 강조하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는 이미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삶의 질 향상’이나 ‘여가 생활을 위한 수단’과만 연결하여 문화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문화를 상품으로 만들고, 키워나갈 것이냐’이기 때문이다.

「쥬라기 공원」의 수익 = 1년간 자동차 수출의 수익
자본주의 사회는 자본주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사회주의 사회는 사회주의 나름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는 말 그대로 자본(돈)이 가장 근본이 되는 사회이므로 문화도 자본의 논리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와 산업을 굳이 구분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문화가 중요해지면 사회 전체의 총생산 중 문화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미국이 영화 「쥬라기 공원」 한 편으로 올린 수익은 우리나라가 한 해 동안 자동차수출을 해서 벌어들인 총액을 능가한다. 할리우드 영화산업은 항공우주산업, 군수산업, IT산업 등과 함께 미국의 국부를 지탱하고 있다. 바로 이런 것이 문화의 시대 21세기의 새로운 풍속도이다. 문화산업은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며 미래발전의 관건이 되고 있다.
개개의 상품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가치와 국가명 또한 문화산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요소이다. 삼성전자의 ‘애니콜’, 일본의 전자제품,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화장품 등이 비슷한 성능과 사양의 다른 제품들보다 소비자의 손길을 끌어당기는 것은 그들이 문화산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앞서 내다보고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해온 덕분이다.

21세기는 ‘원소스 멀티유스’의 시대
저자는 “어떤 소재나 내용에 여러 가지의 문화적 공정을 통해 가치를 부여하거나 가치를 드높인 것”이라고 콘텐츠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이 때의 ‘가치부여’는 기획 혹은 디지털화를 통한 정보 가공이 될 수도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한 재창조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가치부여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산업적, 상업적, 문화적인 가치를 가진 상품이 될 수 있고, 이 때문에 고부가가치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필자는 설명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하나의 소재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 바로 원소스 멀티유스(OSMU: One Source Multi-Use)의 개념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3억 부 이상 팔리면서 세계 서점가를 강타했던 소설 『해리포터』는 곧 영화로 만들어져 2조 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렸고, ‘해리포터’의 캐릭터산업 역시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성공사례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폭발적 잠재력을 보여주며 동시에 문화적 원천소스의 중요성을 웅변해준다. 21세기는 단순한 ‘문화의 시대’가 아니라, ‘원소스 멀티유스의 시대’라 말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왜 문화콘텐츠산업인가
어떤 분야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핵심이 되는 요소를 선택하여 그것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즉, ‘무엇’을 선택하는가의 문제가 중요한데, 저자는 그 ‘무엇’이 문화콘텐츠산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장 규모가 큰 산업, 고부가가치산업, 파급효과가 큰 산업, 해외시장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여 수출 역군이 될 수 있는 산업이 바로 문화콘텐츠산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화콘텐츠산업이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앞으로 누가 선두를 차지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세계 각국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문화콘텐츠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저자는 세계의 국가들이 펴고 있는 문화콘텐츠육성정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문화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문화콘텐츠산업이 향후 한국의 주력산업이 되기를 원하는 바람을 이 책에 담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문화가 중요하다
변화하는 사회, 새로운 패러다임
문화콘텐츠산업은 첨단미래산업
문화콘텐츠정책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