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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4: 걷다
나는 오늘도 4: 걷다
저자 : 미셸 퓌에슈
출판사 : 이봄
출판년 : 2013
ISBN : 9788954622981

책소개

철학이 매일의 행동과 만날 때, 우리의 삶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는 오늘도」시리즈는 소르본 대학의 철학교수 미셸 퓌에슈가 철학이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게 하기 위해, 철학적 개념과 사유들을 쉽게 풀어낸 책이다. 우리가 느끼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봄으로써, 각자의 삶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공존해야 살 수 있는 21세기에는 ‘개인’이 아니라 ‘함께’라는 개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 4권『걷다』는 진짜 나와 만나는 시간으로서의 ‘걷는 시간’을 통해 진짜 세상을 만나고 탐험하는 법, 내 몸을 이해하는 법, 나만의 걸음걸이와 속도를 갖는 법을 알려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하루에, 나의 행동 딱 하나만, 깊게 생각해보기.
그렇게 나 자신이 되기, 매일매일 조금씩!! ”

[기획의도]

매일하는 철학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


삶이 자기만의 방향성을 잃고 헤맬 때, 우리는 다양한 콘텐츠에 기대어-심리학적 분석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음악일 수도 있고,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드라마 주인공의 스토리일 수도 있다-이런 식으로 순간의 감정을 치유받고, 내일 하루를 다시 시작한다. 이 치유는 길지 않기에 약발이 떨어질 때마다 수시로 우리는 새로운 콘텐츠를 약처럼 복용한다.
단기간에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피로회복제나 영양제를 복용하지만,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 삶의 모양새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느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의 회복을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집중하는 것처럼, 삶의 회복을 위해서 역시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집중하면 좋을 것이다.
이 철학책 시리즈의 목적은 여기에 있다. 우리가 느끼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봄으로써, 삶을 각자가 생각하는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보자는 것이다.
이 시리즈의 저자인 소르본 대학의 철학교수 미셸 퓌에슈는 철학이 아카데미에서만 ‘사유’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기를 바라며, 철학적 개념과 사유들을 쉽게 풀어내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런 저자가 급변화하는 21세기를 맞이한 현대인들에게,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존해야 살 수 있는 21세기에는 ‘개인’이 아니라 ‘함께’라는 개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대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이다. ‘타인’은 실제로 나와 다른 ‘사람’일 수도 있지만,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기기들과 콘텐츠’도 포함된다. 그 타인들은 나의 삶을 풍족하게도 해주지만, 끊임없이 나의 고유한 삶을 침범한다. ‘나’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이 과연 이 ‘타인들’과 행복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인가? 범람하는 타인들 앞에서 ‘나’를 찾기는 어려워보인다.
그래서 저자가 들고 나온 방법은 ‘내가 매일 느끼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살피는 것이다. 나는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행동하고 있는가, 생각하고 있는가. 좀 더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사랑하고 있으며(사랑하다), 타인에게 무언가를 설명할 때 어려움은 없는지(설명하다), 설명하는 중에 타인의 이해를 받지 못해 수치심을 느낀 적은 없는지(수치심), 매일 지하철에서 내려 회사까지 걸어가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걷다), 잘 먹고 사는지(먹다),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건넬 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이야기하는지(말하다),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무엇인지(원하다), 심지어 어제 분리수거함에 버린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 건지(버리다), 마지막으로 나는 정말 잘 살고 있는 것인지(살다)를 함께 생각해보자고 한다.
모두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마음이며 행동이며 생각이다. 철학이 매일의 행동과 만날 때, 우리의 삶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느 날 문득 생각이 나서 읽는 철학책이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 하는 철학이기 때문이다.

04 걷다
“빨리 빨리, 더 더… 내가 놓쳐버린 게 분명 있을 텐데.”

진짜 나와 만나는 시간이 필요할 때!

“걷다보면 몸은 좀 피곤할지 모르지만, 마음은 푹 쉬게 된다.
진정한 자기 보살핌인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