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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시즌1
지식e 시즌1
저자 : EBS 지식채널-e
출판사 : 북하우스
출판년 : 2007
정가 : 12800, ISBN : 9788956051796

책소개

'감동'은 '앎'이 되어 '성찰'로 이어져야 한다!

우리 시대의 지식, 『지식 ?』. 2005년 9월, EBS에서는 과학, 사회, 인간, 교육,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지식'을 키워드로 구성한 '지식채널 ?'를 방송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3~4편이 하루 3~4번씩 5분간 방송되었을 뿐이지만, '지식채널 ?'의 영상과 메시지는 우리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과 머리를 사로잡았다.

이 책은 그러한 '지식채널 ?'의 영상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 1차로 2005년 9월부터 2006년 8월까지 방송된 내용 중 40가지를 골랐다. 그리고 영상과 메시지를 통해 전하고자 했으나 설명할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감성 에세이'가 아닌 '지식 에세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에게 월드컵의 환희를 안겨준 '축구공'으로는 파키스탄 어린이 노동자의 참혹한 삶을 보여주고, 이슬람 여성의 '히잡'으로는 다른 문명을 인정하지 않는 서양의 편견을 고발하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희생당한 소녀들과 광주민주화운동에 생명을 바친 시민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의미를 되새기는 등 우리 시대의 쟁점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감동'은 '앎'이 되어 '성찰'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식채널 ?'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 50분, 10시 40분, 11시 40분에 방송됩니다. 2007년 3월 30일 현재, 총 271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식채널 ?'의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을 추천한 지식인

 

저자 / 역자소개

EBS 지식채널 e EBS <지식채널?>
2005년 9월에 기획․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세 편씩 방영되며, ‘E’를 키워드로 한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5분’ 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예민한 시사쟁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정보

구분하기 DIVISION
001 CRAZY HORSE
002 커피 한 잔의 이야기
003 햄버거 커넥션
004 축구공 경제학
005 BLOOD PHONE
006 ZOOM OUT GROUND
007 히잡
008 정글의 법칙
009 쌀
010 나는 달린다
밀어내기 EXCLUSION
011 나 보고 싶었죠
012 부끄러운 기록
013 피부색
014 70만 600원
015 내가 죽는 날
016 21세기 담배 표류기
017 챔피언
018 여섯 개의 점
019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020 마지막 초상화
기억하기 MEMORY
021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022 2-34, 2-35, 2-36
023 조건반사
024 IF
025 이상한 쇼
026 라 쿠카라차
027 그들의 이야기
028 호치민
029 크리스마스 휴전
030 기타의 전설
돌아보기 REFLECTION
031 황우석과 저널리즘
032 TV 끄기
033 쇼핑의 법칙
034 비타민의 역습
035 달팽이 집
036 태어나지 않은 아이
037 수리부엉이 농가습격사건
038 우주탐험의 또다른 역사
039 시속 0KM
040 마지막 비행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속으로

햄버거 하나를 얻기 위해 소를 키우고, 소를 키우기 위해 숲을 태우고, 소고기 100g과 맞바꾼 1.5 평의 사라진 숲은 지구의 온도를 매순간 높인다. 우리가 햄버거를 기다리는 동안 몰디브의 누군가는 해일에 떠내려간다.-p39 중에서

"나는 경비원입니다. 오후 다섯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하루 16시간을 일합니다. 오늘 기다리던 월급을 받았습니다. 한 달 539시간을 일하고 68만원을 받았스니다. 다음달에도 그럴 겁니다." -p124 중에서

런던, 파리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그녀의 엉덩이와 성기를 보여주는 인종 전시가 열렸고, 그 전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5년 동안 이어진 전시와 사창가를 거쳐 1815년 1월 1일 새벽에 사라 바트만은 프랑스 파리에서 눈을 감았다.

그녀의 시신은 프랑스의 유명한 해부학자인 조르주 퀴비에에게 양도되어 "인간이 멈추고 동물이 시작되는 지점"을 찾아내는 연구에 사용되었다. 이후 사라 바트만의 뇌와 성기는 병에 담긴 채로 186년 동안 프랑스의 인류학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2002년 5월, 남아공 정부는 프랑스 정부와 7년 간의 협상 끝에 사라 바트만의 유해를 고국으로 가져와 고향 강가에 묻었다.-p226 중에서 
"나는 당신들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챔피언이 되겠다.
베트콩은 우리를 검둥이라고 욕하지 않았다.
베트콩과 싸우느니
흑인을 억압하는 세상과 싸우겠다."(알리) 149
"나는 늘 어린시절의 나이길 소망한다."(생텍쥐페리) 346
나는 남과 경쟁하여 이긴다는 것보다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을
언제나 우선으로 생각한다.
고통과 괴로움에 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달려 나는 승리했다. 94
술을 마시되 취하지 말고
사랑을 하되 감정에 매몰되지 말고
훔치되 부자들의 것만 건드려라
- 판초비야 235
[알라딘 제공]

추천평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메시지가 빼곡히 들어 있다. 방송 진행자로서 한 번쯤 다뤄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이야기들...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길 정도의 감성지식의 접합 속에 빠진 느낌... 기분 좋게 책을 한 40권쯤 읽는 기분이다. - 김미화 (MBC FM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
김미화(방송인)
정보의 홍수는 인간을 무덤덤하게 만든다. 아무리 가슴 아픈 사연도 우리는 그저 뉴스거리로만 받아들인다. 사물의 홍수는 인간을 생각 없게 만든다. 그리하여 '비정규직'이라는 말도 우리에게는 그저 시사용어에 지나지 않는다. 그 무덤덤한 용어를 는 비로소 절실한 '앎'으로 체험하게 해준다.

"나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오늘 기다리던 월급을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한 달을 꾸려가기엔 63만원, 쥐꼬리만한 돈입니다. 하지만 언제 닥칠지 모르는 해고통지가 두려워,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찬 바닥에서 농성을 합니다."

(중략)'지식'이라고 하면 우리는 너무나 쉽게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는 '정보'를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에는 그런 것들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날마다 마시는 커피,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는 햄버거, 거리에서 아이들이 차고 다니는 축구공, 그 속에 엄청나게 잔혹한 사연들이 숨어 있음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내가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에티오피아의 농민은 1년에 5만원을 받으며 중노동을 해야 하고, 내가 햄버거 한 개를 먹을 때마다 중남미 열대림이 5㎡씩 붙타 없어져야 하며, 나의 월드컵 응원을 위해 대여섯살 먿는 파키스탄의 아이들이 150원을 받고 하루 종일 바느질을 해야 한다면?

속좁은 이해관계를 넘어서 정말로 인간답게 살기 위해선 반드시 갖추어야 할 '앎'들이 있다. 이 책에 모아놓는 것은 바로 그런 종류의 앎이다. 흔히 우리는 그런 앎을 '성찰'이라고 부른다. 잊어서는 안되나 잊혀지는 기억들, 버려서는 안되나 버림받는 가치들, 손상되어서는 안되나 사정없이 파괴되는 자연들, 남과 똑같이 존귀하게 태어났으나 그저 힘 없고 가난하다하여 차별받고 무시당하는 사람들.

이 책은 무관심의 매립장 속에서 너무나 가볍게 버려진 이 모든 소중한 것들을 다시 끄집어내어 구제하고, 그로써 우리가 스스로 손상시킨 인간성을 다시 회복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진중권(중앙대겸임교수)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