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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 (본회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 행동 의)
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 (본회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 행동 의)
저자 : 디트리히 본회퍼
출판사 : 국제제자훈련원
출판년 : 2011
ISBN : 9788957315545

책소개

행동으로 실천하는 ‘값진 신앙’

말과 행동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적 가치를 실천하도록 이끌어주는 『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 이 책은 히틀러와 나치가 무력으로 점령하였던 독일에서 불의를 인식하고 진정한 자유를 위해 투쟁했던 목사 본회퍼의 신념을 살펴본다. 본회퍼는 불의 속에서 침묵하는 것은 죄라고 말하며, 히틀러 암살을 시도하는 등 올곧은 신앙으로 일관했다. 불합리한 시대에 믿음과 용기을 가지고 그리스도교 신앙의 공공성을 회복하고자 애썼던 본회퍼의 삶을 통해 진정한 자유는 오직 하나님에게 의지하는 데에서 비롯된다는 성경적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본회퍼의 신앙적 유산을 이어받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양심의 목소리를 내는 신앙인의 자세를 제안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예수는 존경하지만, 기독교는 싫다?”

기독교는 어쩌다 이런 평가를 받게 되었을까?
기독교는 정말 교회 이익만 생각하는 종교일까?


아마도 당신은 “예수는 존경하지만, 기독교는 싫다.” 는 비아냥거림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성경의 가르침과는 너무도 다르게 세상에 비춰지는 기독교의 모습에
스스로 회의감을 느낀 적은 없었는가?
안티기독교를 자처하는 이들로부터 기독교의 부패와 타락을 지적당할 때,
그저 “일부”의 문제일 뿐이라며 슬그머니 뒷걸음질을 쳤던 경험은 또 어떤가?
사람들의 주장처럼 기독교는 정말 비겁한 것일까?

여기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 그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서른아홉의 짧은 생애 가운데 뜨겁게 나타낸 한 사람이 있다.
히틀러의 억압과 불의에 대해 독일 국민 전체, 그리고 국가 교회조차 침묵할 때,
신앙적으로, 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저항하였던 신학자, 본회퍼다.
그는 불의 속에서 침묵하는 것은 곧 죄며,
잠시 안락한 삶을 위하여 파렴치한 일들에 대하여 눈을 감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포기하는 것이라 강력히 말한다.

기독교가 맹렬히 비난 받는 이 시대,
본회퍼의 삶과 그의 목소리는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이 책에 담긴 본회퍼의 메시지들은
예수님을 닮지도, 닮으려 하지도 않았던 기독교인들에게
진짜 기독교인의 삶, 진정한 기독교의 모습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 어느 미친 운전사가 많은 교통사고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당신이 그 자리에 있었고 만일 기독교인이라면 부상자를 위해 기도만 해주겠는가?
아니면 미친 운전사를 끌어 내릴 것인가?”


스테판 에셀이 ‘분노’를 말하기 전, 본회퍼는 ‘행동’을 말했다. 그리고 당신은?
이 책의 저자인 디트리히 본회퍼는 20세기 초 히틀러가 지배하던 독일의 억압적이고 불의했던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적 가치를 실천하고 행동하였던 인물이다. 무력으로 발휘되었던 본회퍼 시대의 억압은 21세기 빈부의 차로 대표되는 불의와 불평등으로 변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최근 이러한 불합리한 시대의 억압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던 계층들이 입을 열고 문제를 지적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진행되는 미국의 월가시위를 비롯하여, 한국에서도 ‘88만원 세대’, ‘청춘 콘서트’가 젊은이들 사이에 화제다. 젊은이들이 사회 구조적 문제점을 인식하고 직접 행동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 가운데 기독교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말하는가? 사회적 불의 가운데, 기독교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이러한 세태에서 행동하는 신학자로서 불의 속에서 침묵하는 것은 죄라고 이야기했던 본회퍼의 글과 사상은 불의를 인식하고 행동하기 시작한 이들에게, 그리고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꼭 필요한 성경적 가치로 전달될 것이다.

오늘날 한국 기독교가 주목해야 할, 가슴을 찌르는 본회퍼의 메시지
히틀러를 암살하려 했던 목사 본회퍼, 그의 뜨거웠던 삶과 강한 메시지들은 오늘날 한국교회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서른아홉 짧은 한 생애 동안, 그 누구도 내지 못한 목소리를 내고 저항한 그의 용기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이 책에서는 그의 의를 향한 외침과 함께, 그가 힘을 얻을 수 있었던 원천인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를 보여준다.

우리가 잠시 안락한 삶을 위해,
가까이에서 파렴치한 일들이 일어나는데도
눈을 감아 버린다면,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자기 가치를
포기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_02. 행동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중에서

기독교인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많은 찔림을 경험할 것이며 또한 묵직한 책임감마저 느낄 것이다. 그러나 절대 부담은 가질 필요가 없다. 그의 깊은 메시지 안에 담긴 위로와 진리가 우리를 평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의 독일 원제는 “자유로운 삶을 위하여”이다. 의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행동하는 삶,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라고 본회퍼는 말한다. 그가 말했듯 많은 기독교인들이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의를 위해 행하며 불의 앞에 용감해지기를 바란다. ‘비겁한 기독교’라는 오명과 오해를 떨쳐 버리기를 기대한다. 바로 이 책에 담긴 본회퍼의 힘 있고 강렬한 메시지들을 통하여서.

▶ 추천의 글

본회퍼가 2011년 대한민국 교회의 목사라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했다', '권력에 순복하라 했거늘 이게 웬 사려 없는 망동이냐',
'종북좌파의 변종 모델 아닌가'라는 반박에 부딪힐 것이다. 이런 편견과 정죄가 당대에는 없었을까.
이를 극복한 본회퍼의 결기를, 시대는 성찰하는 동시대 그리스도인에게 요구한다.
김용민 시사평론가, 진행

본회퍼의 글은 저에게 천 길 낭떠러지의 동아줄과 같았습니다.
그의 간결하지만 힘 있는 이 메시지들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저와 같이 새 힘을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명숙 제37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민주당 상임고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1. 헛된 망상가로 남을 것인가?
신앙고백

고통
그리스도인
시간
과거
현재
미래
성품
진실
낙관주의

2. 행동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자유
행동
역사
소망
지혜

책임
평화
신뢰
소원
확신

3. 기독교인의 마지막 해답
시험
성경
십계명
감사
기쁨
기도
성도의 교제
예수 그리스도
사랑
이웃
염려
용서
믿음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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