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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간지성론 1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비판)
신인간지성론 1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비판)
저자 : 빌헬름 라이프니츠
출판사 : 아카넷
출판년 : 2020
ISBN : 9788957337110

책소개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비판서이자 라이프니츠 철학의 진수를 담아낸 대중서
“그의 체계는 아리스토텔레스에 더 가깝고 나의 체계는 플라톤에 더 가깝다.”

『신인간지성론』은 17세기 영국 경험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존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상세한 논쟁을 대화의 형식으로 쓴 작품이다. 독자들은 가상의 두 인물인 로크를 대변하는 필라레테스(진리의 친구)와 라이프니츠를 대변하는 테오필루스(신의 친구)의 대화에서 서양 근대 철학의 양대 경향인 경험론과 합리론을 비교해볼 수 있다. 이 유럽의 두 철학적 경향이 갖는 지적 분위기와 사고방식은 극명한데, 라이프니츠는 체계, 조화, 질서, 일치를 강조하고, 학문의 조화, 자연의 질서, 정의와 증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정확하고 엄밀한 이성적 추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언급한다. 이것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자연의 원리를 찾으려는 라이프니츠 철학의 근본 목적에 따른 것이다.
이 작품은 라이프니츠가 죽고 50년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다. 라이프니츠는 동시대의 철학자들이 배격한 목적론적 세계관을 받아들이고 구명하기 쉽지 않은 물질의 본성과 물체의 실체성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구축해간 철학자이다. 그가 생전에 출간을 포기한 까닭을 한 서신에서 밝혔듯, 이미 죽어 자신(로크)을 방어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한 날선 비판이 불공평하기 때문이지만, 이미 유럽에서 명성이 자자하던 로크에 우호적인 지적 분위기에서 출간이 불러올 파장을 우려한 때문이기도 하다. 상대 진영 철학의 거두인 로크 저작의 구성을 그대로 좇으며 자신의 언어와 철학의 진수를 개진한 라이프니츠의 사상적 도전작이자 대중서다.
이 책은 1765년 라스페(R. E. Raspe)가 라이프니츠 사후 그의 원고들을 한데 모아 출간(OEuvres philosophiques latines et francaises, 1~496쪽)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1882년 게르하르트(C. I. Gerhardt)가 편집한 Philosophische Schriften 중 5권으로 출판되면서 널리 연구되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기 시작했다. 『신인간지성론』의 구성은 각 부와 장의 제목에서 아주 적은 차이 외에는 『인간지성론』의 구성을 따르고 있으며 한국어판은 전체 4부의 68장을 두 권으로 나누어 번역자의 충실한 해제와 함께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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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비판서이자 라이프니츠 철학의 진수를 담아낸 대중서

“그의 체계는 아리스토텔레스에 더 가깝고 나의 체계는 플라톤에 더 가깝다.”



『신인간지성론』은 17세기 영국 경험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존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상세한 논쟁을 대화의 형식으로 쓴 작품이다. 독자들은 가상의 두 인물인 로크를 대변하는 필라레테스(진리의 친구)와 라이프니츠를 대변하는 테오필루스(신의 친구)의 대화에서 서양 근대 철학의 양대 경향인 경험론과 합리론을 비교해볼 수 있다. 이 유럽의 두 철학적 경향이 갖는 지적 분위기와 사고방식은 극명한데, 라이프니츠는 체계, 조화, 질서, 일치를 강조하고, 학문의 조화, 자연의 질서, 정의와 증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정확하고 엄밀한 이성적 추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언급한다. 이것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자연의 원리를 찾으려는 라이프니츠 철학의 근본 목적에 따른 것이다.

이 작품은 라이프니츠가 죽고 50년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다. 라이프니츠는 동시대의 철학자들이 배격한 목적론적 세계관을 받아들이고 구명하기 쉽지 않은 물질의 본성과 물체의 실체성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구축해간 철학자이다. 그가 생전에 출간을 포기한 까닭을 한 서신에서 밝혔듯, 이미 죽어 자신(로크)을 방어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한 날선 비판이 불공평하기 때문이지만, 이미 유럽에서 명성이 자자하던 로크에 우호적인 지적 분위기에서 출간이 불러올 파장을 우려한 때문이기도 하다. 상대 진영 철학의 거두인 로크 저작의 구성을 그대로 좇으며 자신의 언어와 철학의 진수를 개진한 라이프니츠의 사상적 도전작이자 대중서다.

이 책은 1765년 라스페(R. E. Raspe)가 라이프니츠 사후 그의 원고들을 한데 모아 출간(OEuvres philosophiques latines et fran?aises, 1~496쪽)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1882년 게르하르트(C. I. Gerhardt)가 편집한 Philosophische Schriften 중 5권으로 출판되면서 널리 연구되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기 시작했다. 『신인간지성론』의 구성은 각 부와 장의 제목에서 아주 적은 차이 외에는 『인간지성론』의 구성을 따르고 있으며 한국어판은 전체 4부의 68장을 두 권으로 나누어 번역자의 충실한 해제와 함께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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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이 책의 번역에 관하여
서문

1부 본유 개념에 관하여
1장 인간의 정신에 본유 원리가 있는지
2장 본유적 실천 원리는 없는지
3장 사변에 관계될 뿐만 아니라 실천에도 속하는 본유 원리에 관한 다른 고찰

2부 관념에 관하여
1장 관념 일반에 관하여 그리고 인간의 영혼이 항상 생각하는지에 대한 시험
2장 단순 관념에 관하여
3장 단 하나의 감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관념에 관하여
4장 고체성에 관하여
5장 다양한 감관에서 나온 단순 관념에 관하여
6장 반성에서 나온 단순 관념에 관하여
7장 감각과 반성에서 나온 관념에 관하여
8장 단순 관념에 관한 그 밖의 고찰
9장 지각에 관하여
10장 보유에 관하여
11장 식별 혹은 관념을 구별하는 능력에 관하여
12장 복합 관념에 관하여
13장 단순 양태 그리고 첫째, 공간의 단순 양태에 관하여
14장 지속과 지속의 단순 양태에 관하여
15장 함께 고찰되는 지속과 확장에 관하여
16장 수에 관하여
17장 무한에 관하여
18장 몇몇 다른 단순 양태에 관하여
19장 생각에 관한 양태에 관하여
20장 쾌락과 고통의 양태에 관하여
21장 힘과 자유에 관하여
22장 혼합 양태에 관하여
23장 실체에 대한 우리의 복합 관념에 관하여
24장 실체의 집합 관념에 관하여
25장 관계에 관하여
26장 원인과 결과 그리고 어떤 다른 관계에 관하여
27장 동일성 혹은 상이성이 무엇인지
28장 어떤 다른 관계들, 특히 도덕적 관계에 관하여
29장 명확한 관념과 모호한 관념, 구별되는 관념과 혼란스러운 관념
30장 실재 관념과 공상 관념에 관하여
31장 완전 관념과 불완전 관념에 관하여
32장 참인 관념과 거짓인 관념에 관하여
33장 관념의 연합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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