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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간지성론 2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비판)
신인간지성론 2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비판)
저자 : 빌헬름 라이프니츠
출판사 : 아카넷
출판년 : 2020
ISBN : 9788957337127

책소개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비판서이자 라이프니츠 철학의 진수를 담아낸 대중서
“그의 체계는 아리스토텔레스에 더 가깝고 나의 체계는 플라톤에 더 가깝다.”

『신인간지성론』은 17세기 영국 경험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존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상세한 논쟁을 대화의 형식으로 쓴 작품이다. 독자들은 가상의 두 인물인 로크를 대변하는 필라레테스(진리의 친구)와 라이프니츠를 대변하는 테오필루스(신의 친구)의 대화에서 서양 근대 철학의 양대 경향인 경험론과 합리론을 비교해볼 수 있다. 이 유럽의 두 철학적 경향이 갖는 지적 분위기와 사고방식은 극명한데, 라이프니츠는 체계, 조화, 질서, 일치를 강조하고, 학문의 조화, 자연의 질서, 정의와 증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정확하고 엄밀한 이성적 추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언급한다. 이것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자연의 원리를 찾으려는 라이프니츠 철학의 근본 목적에 따른 것이다.
이 작품은 라이프니츠가 죽고 50년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다. 라이프니츠는 동시대의 철학자들이 배격한 목적론적 세계관을 받아들이고 구명하기 쉽지 않은 물질의 본성과 물체의 실체성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구축해간 철학자이다. 그가 생전에 출간을 포기한 까닭을 한 서신에서 밝혔듯, 이미 죽어 자신(로크)을 방어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한 날선 비판이 불공평하기 때문이지만, 이미 유럽에서 명성이 자자하던 로크에 우호적인 지적 분위기에서 출간이 불러올 파장을 우려한 때문이기도 하다. 상대 진영 철학의 거두인 로크 저작의 구성을 그대로 좇으며 자신의 언어와 철학의 진수를 개진한 라이프니츠의 사상적 도전작이자 대중서다.
이 책은 1765년 라스페(R. E. Raspe)가 라이프니츠 사후 그의 원고들을 한데 모아 출간(OEuvres philosophiques latines et francaises, 1~496쪽)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1882년 게르하르트(C. I. Gerhardt)가 편집한 Philosophische Schriften 중 5권으로 출판되면서 널리 연구되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기 시작했다. 『신인간지성론』의 구성은 각 부와 장의 제목에서 아주 적은 차이 외에는 『인간지성론』의 구성을 따르고 있으며 한국어판은 전체 4부의 68장을 두 권으로 나누어 번역자의 충실한 해제와 함께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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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비판서이자 라이프니츠 철학의 진수를 담아낸 대중서

“그의 체계는 아리스토텔레스에 더 가깝고 나의 체계는 플라톤에 더 가깝다.”



『신인간지성론』은 17세기 영국 경험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존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상세한 논쟁을 대화의 형식으로 쓴 작품이다. 독자들은 가상의 두 인물인 로크를 대변하는 필라레테스(진리의 친구)와 라이프니츠를 대변하는 테오필루스(신의 친구)의 대화에서 서양 근대 철학의 양대 경향인 경험론과 합리론을 비교해볼 수 있다. 이 유럽의 두 철학적 경향이 갖는 지적 분위기와 사고방식은 극명한데, 라이프니츠는 체계, 조화, 질서, 일치를 강조하고, 학문의 조화, 자연의 질서, 정의와 증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정확하고 엄밀한 이성적 추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언급한다. 이것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자연의 원리를 찾으려는 라이프니츠 철학의 근본 목적에 따른 것이다.

이 작품은 라이프니츠가 죽고 50년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다. 라이프니츠는 동시대의 철학자들이 배격한 목적론적 세계관을 받아들이고 구명하기 쉽지 않은 물질의 본성과 물체의 실체성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구축해간 철학자이다. 그가 생전에 출간을 포기한 까닭을 한 서신에서 밝혔듯, 이미 죽어 자신(로크)을 방어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한 날선 비판이 불공평하기 때문이지만, 이미 유럽에서 명성이 자자하던 로크에 우호적인 지적 분위기에서 출간이 불러올 파장을 우려한 때문이기도 하다. 상대 진영 철학의 거두인 로크 저작의 구성을 그대로 좇으며 자신의 언어와 철학의 진수를 개진한 라이프니츠의 사상적 도전작이자 대중서다.

이 책은 1765년 라스페(R. E. Raspe)가 라이프니츠 사후 그의 원고들을 한데 모아 출간(OEuvres philosophiques latines et fran?aises, 1~496쪽)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1882년 게르하르트(C. I. Gerhardt)가 편집한 Philosophische Schriften 중 5권으로 출판되면서 널리 연구되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기 시작했다. 『신인간지성론』의 구성은 각 부와 장의 제목에서 아주 적은 차이 외에는 『인간지성론』의 구성을 따르고 있으며 한국어판은 전체 4부의 68장을 두 권으로 나누어 번역자의 충실한 해제와 함께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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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이 책의 번역에 관하여

3부 말에 관하여
1장 말 혹은 언어 일반에 관하여
2장 말의 의미에 관하여
3장 일반 명사에 관하여
4장 단순 관념의 이름에 관하여
5장 혼합 양태와 관계의 이름에 관하여
6장 실체의 이름에 관하여
7장 불변화사에 관하여
8장 추상적 용어와 구체적 용어에 관하여
9장 말의 불완전성에 관하여
10장 말의 남용에 관하여
11장 방금 말한 불완전성과 남용에 대한 치료책에 관하여

4부 지식에 관하여
1장 지식 일반에 관하여
2장 우리 지식의 등급에 관하여
3장 인간 지식의 범위에 관하여
4장 우리 지식의 실재성에 관하여
5장 진리 일반에 관하여
6장 보편 명제의 진리성과 확실성에 관하여
7장 공준 혹은 공리라 불리는 명제에 관하여
8장 공허한 명제에 관하여
9장 우리의 현존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관하여
10장 신의 현존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관하여
11장 다른 사물들의 현존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관하여
12장 우리의 지식을 확장하는 방법에 관하여
13장 우리의 지식에 대한 다른 고찰
14장 판단에 관하여
15장 개연성에 관하여
16장 동의의 정도에 관하여
17장 이성에 관하여
18장 신앙과 이성, 그리고 그것의 구별 경계에 관하여
19장 광신에 관하여
20장 오류에 관하여
21장 학문의 분류에 관하여

옮긴이 해제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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