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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잘 내는 법 (참지 말고 울지 말고 똑똑하게 화내자)
화 잘 내는 법 (참지 말고 울지 말고 똑똑하게 화내자)
저자 : 시노 마키^나가나와 후미코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출판년 : 2017
ISBN : 9788958076643

책소개

선생님한테 화나서 하기가 싫어졌어. 엄마한테 화나서 대들고 싶어졌어.
친구한테 화나서 싸우고 싶어졌어. 내 마음대로 안 되어서 짜증 나!
에잇, 화가 난다, 화가 나!

어린이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화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화를 잘 다스려서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또래 친구들이 털어놓은 '화가 났던 이야기'를 함께 읽은 뒤에, 그 이야기와 관련된 '화 잘 내는 법'을 익히고 이 방법대로 연습해 볼 수 있게 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아이들도 자주 화가 나요

요즘 아이들은 더 그럴 거예요. 학습 스트레스만 해도 만만치 않다죠? 아이가 사소한 일에 짜증이나 화를 낸다고 걱정하는 부모님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화는 나쁜 게 아니에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기쁨이나 슬픔처럼 당연한 감정이 화예요. 알고 보면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자칫 부정적인 것으로 치부되곤 하죠. 하지만 화를 마냥 부정적인 것이라고 여기고 억누르면 우리가 잘 아는 ‘화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화로 인한 병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사이를 엉망으로 만들고,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해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의 화병은 더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화를 잘 다스리지 못하고 휘둘린 나머지, 조금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일을 그만두어 버리거나 자포자기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닫아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화 때문에 인간관계를 잘 못 맺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인생의 목표를 향해 지치지 않고 나아가려면 화의 감정과 대면하고 화를 잘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련이 필요해요.


화내는 일도 연습이 필요해요

《화 잘 내는 법》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화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화를 잘 다스려서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에요.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 감정을 표출할 때 어떤 모습인지, 잘못된 방법으로 감정을 표출했을 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또래 친구들이 털어놓은 ‘화가 났던 이야기’를 함께 읽은 뒤에 그 이야기와 관련된 ‘화 잘 내는 법’을 익히고 이 방법대로 연습해 볼 수 있게 했어요. 때로는 책에 직접 쓰면서 해 볼 수 있으니 ‘화내기 연습장’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전하는 친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읽으면 ‘나도 이런 기분을 느낀 적이 있어’ 하고 공감할 거예요. 또 이 책에서 알려 주는 ‘화 잘 내는 법’과 활동은 어른들에게도 유용할 정도로 논리적이며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것들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활동들을 따라 하다 보면 화를 어떻게 내느냐 하는 것도 결국 나의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간혹 아이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것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책을 곁에 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왜 화가 났는지, 그 밑에 어떤 감정이 숨어 있는지 아이의 마음을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어른 자신도 반성하고 깨닫는 시간이 될 거고요.
화를 잘 내는 것도 일종의 기술이라서 운동이나 요리를 배우듯이 익히고 다듬어 갈수록 더 잘 쓸 수 있게 돼요. 한 번에 잘 안 되더라도 방법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커요.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수록 더 잘하게 되겠죠?


서로에게 화풀이하지 않는 건전한 사회를 위하여

이 책은 뉴욕에 본부를 둔 내셔널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National Anger Management Association)에서 개발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197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앵거 매니지먼트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는 인생의 선택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둘째는 건전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 거랍니다. 화에 휘둘리게 되면 누군가의 탓을 하게 되기 쉬워요. 관계가 없는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쉬워지죠. 화는 전염성이 강해서 한 사람이 느낀 화가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해요. 화를 잘 다스리는 일이 꼭 개인의 차원에만 해당되는 게 아닌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뉴스에서 ‘분노 조절 장애’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와요. 말 그대로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해서 생긴 사건들을 한 번쯤은 보았을 거예요. 분노 조절 장애는 나의 인생을 망치는 것은 물론, 주변에도 큰 피해를 입혀요. 그냥 방관하다가는 엄청난 비극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이지요. 화를 잘 다루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른들부터 깨닫고 아이들에게 본보기를 보여 주는 일이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만들 수 있어요. 화 잘 내는 법을 익힌 아이들이 이끌어 갈 사회는 더 멋지지 않을까요?

“화를 잘 다스리는 사람은 상황 파악을 잘하는 사람이며,
어려운 상황에도 잘 대처하고 주도할 수 있는 힘을 진 사람이다.
화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잘 연마해 둔다면
‘화’라는 감정 또한 살아가는 데 있어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다.”
김형섭(정신과 전문의)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화가 무엇인지 알기
1. 따끔따끔 화가 무엇일까요? 2. 화내는 게 꼭 나쁜 일은 아니에요 3. 이런 화는 문제가 되어요 4. 화는 이런 특성을 지녔어요 5. 화가 나기까지의 과정은 이래요 6. 화를 조절하는 건 자기 자신이에요
★ 똑똑하게 화내기-화를 표현하는 말

2 충동적으로 화내지 말기
7. 우선 6초 법칙을 기억해요 8. 친구의 잔꾀에 속았을 때 9. 놀잇감을 빼앗겼을 때 10. 회의가 잘 진행되지 않을 때 11. 줄을 서 있다가 새치기를 당했을 때 12. 이유 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13.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떠맡았을 때
★ 똑똑하게 화내기-충동을 조절하는 연습

3 사고방식을 바꿔 보기
14. 내 생각만 고집하면 화의 원인이 되어요 15. 허용하는 마음을 넓혀요 16. 싸움이 났을 때 17. 싫어하는 아이와 짝이 되었을 때 18. 친구가 갑자기 화를 낼 때 19. 친구들이 놀이에 끼워 주지 않을 때 20. 선생님에게 야단맞았을 때 21. 나만 손해를 보고 있다고 느낄 때
★ 잠깐!-화를 기록하자
★ 똑똑하게 화내기-‘~여야만 한다’ 때문에 화내지 않기

4 화 잘 내는 법 배우기
22. 화낼 때 지켜야 할 세 가지 규칙 23. 화낼 때 피해야 할 네 가지 금기 24. 빌려 간 물건을 돌려주지 않을 때 25. 친구가 자기 뜻대로 나를 움직이려고 할 때 26. 매번 같은 친구가 피해를 줄 때 27. 웃음거리가 되었을 때 28. 친구가 약속을 깼을 때 29. 친구가 거짓말을 했을 때
★ 똑똑하게 화내기-화낼 때 우리 몸의 반응

5 내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기
30.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➀ 31.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② 32. 친구들한테 의심을 받았을 때 33. 아무리 연습해도 안 되는 일이 있을 때 34. 선생님이 내 말을 믿어 주지 않을 때 35. 친구가 내 욕을 하는 것 같을 때 36. 성적이 생각처럼 오르지 않을 때 37. 이유는 모르지만 짜증이 치밀어 오를 때
★ 똑똑하게 화내기-화낼 때 단계별로 취하는 태도

6 화 잘 내는 법 총 정리하기
38. 화날 때 쓰는 내 나름의 방법 39. 기분을 안정시키는 물건들 40. 감정을 나타내는 말들 41. 화내서 후회한 일들 42. 화내서 잘 풀린 일들 43. 화 잘 내는 법 퀴즈

* 이 책을 함께 읽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 각 장의 과제 및 목적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