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신을 위한 음악 (교회음악의 역사, 고대 이스라엘에서 현대 가스펠까지)
신을 위한 음악 (교회음악의 역사, 고대 이스라엘에서 현대 가스펠까지)
저자 : 요한 힌리히 클라우센
출판사 : 좋은씨앗
출판년 : 2024
ISBN : 9788958743996

책소개

역사와 함께 신학적·문화적 변천의 옷을 갈아입은 교회음악 이야기

기독교 음악은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풍부한 유산으로,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음악은 신앙과 예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도들의 영적인 삶을 풍요롭게 한다.

『신을 위한 음악』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독교 음악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책으로, 독일의 신학자이자 작가인 요한 힌리히 클라우젠(Johann Hinrich Claussen)이 집필하였다. 이 책은 고대 이스라엘의 교회 음악부터 현대의 가스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문화에서 발전한 기독교 음악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 음악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음악의 역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교회와 신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음악이 어떻게 신앙을 표현하고, 예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는지, 음악이 교회와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음악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이론과 논쟁을 소개한다.

다양한 음악 장르와 스타일을 소개하며, 각 시대의 음악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은 기독교 음악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제시해주는 각 시대별 대표 음악들을 찾아서 듣는다면 글보다 재미있는 음악을 듣는 호사를 누릴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 책은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기독교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기독교 음악의 역사를 이해하고, 음악이 신앙과 예배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추천의 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에서 음악은 아주 중요하다. 특별히 교회라는 맥락에서 행해지는 음악의 다양한 형식과 의미에 관해 역사의 틀 안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 있다는 점이 놀랍고 감사하다. 이 책은 초기 기독교 그 이전의 시기부터 최근의 가스펠까지 아우르는 교회음악의 역사를 다채로운 이야기로 풀어놓았다. 다루는 내용이 방대함에도 신학자인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글솜씨 덕분에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 분야에서 목회 자료를 찾는 설교자들과 교회음악 전공자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그리고 삶 가운데 음악이라는 수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픈 모든 이들에게 기쁨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고형원 찬양사역자, 부흥한국 대표

본서의 저자 요한 힌리히 클라우센은 조직신학자요 목회자로서 풍부한 감성과 영성을 소유한 시대의 지성이다. 그가 남긴 불멸의 저서들이 이를 증명해 준다. 어쩌면 그가 음악만을 전공한 음악가가 아니었기에 음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더 깊이 대면하며 신학과 목회적 관점에서 교회음악의 역사를 보다 폭넓게 조명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음악은 천국의 신비와 계시를 담은 영적 밧모섬이기에 신학으로 완성되고 신학 또한 음악으로 완성되는 학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한다. 각 시대마다 횃불을 밝히는 음악, 환난 중에도 어려움을 헤쳐 나간, 신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을, 교회음악사적으로 잘 풀어낸 책이다.
김은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예배음악 교수

한글로 된 교회 음악사 서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반가운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평범한 교회 음악사 서적이 아니다. 구약시대부터 20세기까지의 교회 음악사를 다루지만,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 배경과 이면의 깊은 내용까지 설명한다. 관련된 신학 내용도 다룬다. 신학자인 저자의 박학다식함이 놀랍다. 게다가 이 책은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다. 수필집처럼 내용이 흥미롭고 저자의 탁월한 글쓰기 실력이 두드러진다. 질문을 많이 던지고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생각하면서 읽게 한다. 교회음악에 관해 전문적인 내용이 있긴 하지만, 번역 또한 아주 매끄럽고 훌륭해서 읽기 좋다. 교회음악인뿐 아니라 목회자와 교회음악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저자의 바람처럼, 교회음악을 더 친밀하게 느끼고 스스로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이상일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한국교회음악학회 회장

이런 책을 정말 오래 기다렸다! 한 권의 책에 찬송의 역사 중 성도들이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이 풍부하게 다 담겨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이 책은 앞으로 상당 기간 이 분야의 표준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학교에서 교회 정치를 가르치는 신학교수로서 찬송을 지도하는 것이 목사의 직무 중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지 못하듯, 찬송의 기본을 모르고 어떻게 찬송을 지도할 수 있겠는가? 최근까지 한국 교회는 열정적으로 찬양을 부르는 일에만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와 동시에 소위 ‘경배와 찬양’ 형태의 음악이 교회를 지배하면서 찬양이 천편일률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찬송의 역사를 추적해 보면 우리가 가진 찬송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일천한지 깨달을 수 있다. 이제는 차분히 찬송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 안에서 찬송의 풍성함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이성호 고려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 『바른 예배를 위한 찬송 해설』 저자

교회음악 관련 서적이 적은 우리 교계에 모처럼 특별한 책이 출간되어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고대 음악에서 가스펠 음악까지 교회음악의 역사를 쉬우면서도 매우 흥미롭게 다룬 이 책은 일종의 교과서적인 저술이라기보다는 역사적인 음악 에세이나 소설처럼 읽힌다. 저자가 구술하듯 풀어놓는 지적(知的)이고 풍부한 교회음악 이야기는 독자들의 마음을 금방 사로잡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 여행을 하게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저자가 루터교 신학자이자 목회자여서 그랬는지 ‘종교개혁과 회중 찬송’에서 루터와 코랄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회중찬송의 다른 한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시편가’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저자의 상세하고 흡입력 있는 안내에 따라 교회음악의 긴 역사를 매우 만족스럽게 탐구하게 될 것이다.
하재송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교회음악의 이해』 저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는 말 ㆍ 11
1. 고대 이스라엘과 고대 교회의 잃어버린 기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ㆍ 19
고대 이스라엘 음악에서 남은 것 ㆍ 23
시편 - 노래하는 기도 ㆍ 35
초기 기독교 노래들 ㆍ 41
2. 그레고리오 성가와 중세 교회
숨겨진 근원, 잃어버린 뿌리 ㆍ 51
제국의 건설과 전례 개혁 ㆍ 53
성가 합창과 학교 교육 ㆍ 63
성무일도 ㆍ 72
뿌리의 소생? ㆍ 81
3. 루터와 종교개혁의 회중 찬송
옛것을 새것으로 ㆍ 85
종교적 유행가와 저항의 노래 ㆍ 87
루터의 음악 신학 ㆍ 94
루터의 찬송가 ㆍ 101
회중 찬송 문화 ㆍ 109
종교개혁가들의 고요한 개혁 ㆍ 116
제2의 성경인 찬송가집 ㆍ 122
4. 팔레스트리나와 가톨릭 종교개혁의 다성음악
진정한 전설 ㆍ 129
다성음악의 등장 ㆍ 136
미사의 개혁 ㆍ 143
팔레스트리나의 미사 음악 ㆍ 152
음악적 에큐메니즘 - 팔레스트리나에서 쉬츠까지 ㆍ 164
5. 오르간, 영원의 악기
체칠리아, 교회음악의 수호성인? ㆍ 171
문제의 오르간 ㆍ 173
예술의 기술과 기술의 예술 ㆍ 186
북스테후데, 뤼베크의 교회음악과 생활 양식 ㆍ 191
오르간과 경건함 ㆍ 201
6. 바흐, 시간의 중심
바흐 이전 세계의 침묵 ㆍ 205
일요일마다 울리는 칸타타 ㆍ 212
바흐의 예수 그리스도 수난 이야기 ㆍ 229
멘델스존을 통한 〈마태 수난곡〉의 재발견 ㆍ 244
7. 헨델과 교회를 벗어난 종교 음악
경계에서의 삶 ㆍ 255
오페라에서 오라토리오로 ㆍ 262
〈메시아〉, 공손한 구세주 ㆍ 266
자선사업과 음악의 사회성 ㆍ 274
헨델 숭배 ㆍ 278
8. 모차르트와 레퀴엠의 예술
비참한 세상, 기쁨에 찬 음악 ㆍ 281
죽은 이를 위한 음악 ㆍ 285
신의 형상에 대한 프로테스탄트의 깨달음 ㆍ 290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곡 - 허구와 진실 ㆍ 292
모차르트의 교회음악과 종교성 ㆍ 297
‘디에스 이레’ - 진노의 음악 ㆍ 303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과의 비교 ㆍ 307
가톨릭 종교 음악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레퀴엠 ㆍ 315
9. 멘델스존과 계몽주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음악
펠릭스, 행운아? ㆍ 321
교회를 벗어난 교회음악 ㆍ 332
〈엘리야〉, 질투의 분노에서 침묵의 자비까지 ㆍ 338
오라토리오의 상승과 추락 ㆍ 350
브람스의 레퀴엠, 새로운 위로 ㆍ 356
10. 토머스 앤드루 도르시와 아프로아메리칸 가스펠 음악
처음부터 다시 ㆍ 365
노예제도, 내전, 인종차별 ㆍ 369
흑인 영가와 가스펠 송 ㆍ 377
도르시의 전향: 블루스에서 가스펠로 ㆍ 383
〈귀하신 주님〉 ㆍ 392
위대한 여가수들, 로제타 타프와 머핼리아 잭슨 ㆍ 398
메이비스 스테이플스, 늙지 않는 음악 ㆍ 405

나오는 말 ㆍ 411
참고문헌 ㆍ 421
이미지 출처 ㆍ 429
색인 ㆍ 430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