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각개약진 공화국 (대한민국, 그 치열하고 전투적인 생존경쟁의 비밀)
각개약진 공화국 (대한민국, 그 치열하고 전투적인 생존경쟁의 비밀)
저자 : 강준만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출판년 : 2008
ISBN : 9788959060801

책소개

대한민국 대표논객 강준만의 사회비평

대중문화 비평가인 강준만 교수의 사회비평집. 2005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한국 사회를 다룬 것으로 각 언론 매체에 실었던 칼럼을 모아 엮은 것으로, 한국인의 기본적인 삶의 패턴인 각개약진 현상과 함께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의 댓글 문화에서 증오 마케팅, 줄서기 문화, 학력ㆍ학벌 위주의 풍토, '서울만만세'로 통하는 일련의 정치ㆍ사회ㆍ문화적 패권주의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아우러져 펼쳐진다. 저자는 오랜 역사 속에서 대다수 한국인에게 체화된 '각개약진'이라는 생존방식을 해부함으로써 한국사회가 지닌 명암을 재조명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대표논객 강준만의 사회비평
불편함에서 찾아낸 소중한 진실

대한민국 대표 논객 강준만 교수가 사회비평집을 냈다. 몇 년 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며 썼던 글들이다. 한국의 징글징글한 댓글 문화에서 증오 마케팅, 줄서기 문화, 학력ㆍ학벌 위주의 풍토, ‘서울만만세’로 통하는 일련의 정치ㆍ사회ㆍ문화적 패권주의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아울렀다. 그래서인지 그의 글은 불편하다. 아무도 보지 않으려는 현상의 이면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저작은 늘 소중하다. 그 이면을 볼 때 우리는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적 삶의 기본 패턴, ‘각개약진’
갈수록 피곤하고 살벌한 한국인의 삶

강준만 교수는 수많은 사회ㆍ문화적 현상 뒤에 숨어 있는 하나의 기본적 패턴에 주목한다. 그것은 각개약진이다. 각개약진은 한국적 삶의 기본 패턴이다. 공적 영역과 공인에 대한 불신이 워낙 강해 사회적 문제조차 혼자 또는 가족 단위로 돌파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사람들은 수많은 배신과 공약파기, 그리고 속고 속는 세월 속에 각개약진을 선택했다. 중앙 집중체제의 타파? 균형발전? 어느 세월에? 그걸 믿을 수 있나? 장사 하루 이틀 해보나? 그런 의문 끝에 택한 게 바로 각개약진이다. 그래서 한국인의 삶은 날이 갈수록 피곤하고 살벌해진다. 강준만 교수는 말한다. 그런 삶의 태도를 성찰하고 정리하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 각개약진의 악순환 속에 갇혀 있을 것이라고.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각개약진 공화국’에서의 삶

제1장 이명박 정권의 ‘37번째 쇼’
한국사회의 ‘인터넷 콤플렉스’ | 이명박 정권의 ‘37번째 쇼’ | ‘친절’에 관한 생각 | 언제까지 방송을 전리품 삼을 건가? | 내가 꿈꾸는 세상 | 지방자치와 입신양명 문화 | 1980년대, 그 오래된 정원

제2장 한겨레의 ‘고립’은 ‘영광’인가?
‘포로수용소’에 갇힌 중산층 | 소문에 굶주린 사회 | 한겨레의 ‘고립’은 ‘영광’인가? | 방송위원회의 직무유기 | “지방방송 꺼!” | ‘전화 한 통’의 장벽을 넘어

제3장 정치는 마약이다
여론조사는 범국민적 오락이다 | 명절의 사회학 | 한국인의 처절한 ‘보호막’ 쟁취 투쟁 | 지방신문의 혁명을 보고 싶다 | 정치는 마약이다 | 1910년 8월 29일

제4장 ‘연역적 개혁’에서 ‘귀납적 개혁’으로
조직론으로 본 한국의 비전 | ‘연역적 개혁’에서 ‘귀납적 개혁’으로 | 〈디워〉와 ‘취향 전쟁’ | 학력?학벌 위장사건의 교훈 | 페렝기족과 이슬족 | 정치 저널리즘의 도 넘은 자학

제5장 지방은 한국의 미래다
전주고 이야기 | ‘암묵지 혁명’을 위하여 | 지역발전 전략? 지역황폐화 전략! | ‘전관예우’ 이데올로기 | 영어 광풍의 정체 | 지방은 한국의 미래다

제6장 ‘지도자 민주주의’는 숙명인가?
대안 저널리즘?! | 정치의 복수, 피할 길은 없나? | 자기애적 성격장애 | 책임윤리의 딜레마 | ‘지도자 민주주의’는 숙명인가? | 증오 마케팅, 이익은 누구에게?

제7장 권위주의와 아집
주목 중독증 | 공포 상업주의 | 권위주의와 아집 | 보이는 개혁이 필요하다 | 냉소적 진보주의 | 지역균형발전, 말로만?

제8장 지역주의 국민사기극
범주화 게임, 지겹지도 않은가? | 인터넷이 만든 ‘아수라장 정치’? | 지역주의 국민사기극 |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 행복한 장애인, 아름다운 대한민국? | 기술공화국의 업보

제9장 ‘역지사지’하면 안되나?
고종석: 진보주의와 책임윤리 | 공지영: 상처를 껴안는 법 | 김용옥: 호연지기는 자유를 먹고 자란다 | 김동춘: 누가 ‘기업사회’를 만드는가? | 이건희: ‘역지사지’하면 안되나? | 박세일: 누구를 위한 눈물인가?

제10장 불성실한 비판자들
신영복: 왜 신영복을 오독(誤讀)하는가? | 탁석산: 사상, 생활 분리주의 | 리영희: 불성실한 ‘리영희 비판자들’ | 현준희: 내부고발을 억압하는 사회 | 박원순: 삼성과의 관계, 적절한가? | 오연호: 오마이뉴스의 성공 이유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