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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당하는 부모들 (뇌 기반 자녀교육)
복수당하는 부모들 (뇌 기반 자녀교육)
저자 : 전성수
출판사 : 베다니출판사
출판년 : 2008
ISBN : 9788959580545

책소개

[표지글]

자녀, 복수하도록 키울 것인가 존경하도록 키울 것인가? 왜 부모는 최선을 다해 키운 자녀에게 오히려 복수를 당하는가? 뇌를 알고 애착을 알면 복수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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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뇌과학에 기반한 자녀교육 책으로 개정판이다. 자녀교육을 뇌과학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접근한 책. 실컷 키워놓고 복수당하는 오늘의 한국교육 현실에서 부모가 복수당하지 않고 자녀교육에 성공하도록 예방해주는 구체적 길을 안내해준다.
이제 자녀교육도 뇌과학에 근거해야 한다. 전 세계 국가에서 뇌과학에 수조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뇌를 알아야 자녀를 알고, 자녀를 알아야 제대로 키울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유아교육과 자녀교육에 관한 500여권의 관련도서를 읽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전성수 교수의 상담현장과 연구가 망라된 이 책은 오늘의 한국 자녀교육에서 부모들의 잘못된 교육관을 족집게처럼 짚어주며 점검해주고 변화시켜주는 새 감동을 줄 것이다.

* 추천해 주신 분들 *
·최승언(서울대 교수·서울대 관악영재교육원 원장), ·한방교(부천대학교 총장), ·곽병선(전 경인여대 총장), ·김동영(한국교원대 교수), ·서정화(홍익대 교수), ·이지현(국민일보 기자), ·강신원(노량진교회 담임목사), ·차영근(방주교회 담임목사),

* 꼭 읽어야 할 분들(독자대상) *
1) 성공적인 부모가 되기 원하는 결혼 예비부부, 신혼부부
2) 자녀교육에 답답함을 느끼고 돌파구를 찾고 계시는 분들

추천의 글
-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자녀에 복수당하고 상처받는 부모들을 위로하고 행복의 길을 제시한다 _ 최승언(서울대 관악영재교육원 원장).
- 복수당하는 보모의 잘못과 그 메커니즘을 알게 해 준다 _ 곽병선(전 경인여대 총장).
- 나를 세 번 울게 한 책이다 _ 김동영(한국교원대 교수).
- 부모들의 양육태도가 자녀에게 어떻게 일생동안 영향을 미치고, 또 어떻게 자녀를 사람답게 키우는지에 대한 지침서 _ 한방교(부천대학교 총장).
- 자녀교육에 극성인 부모들의 잘못된 교육관을 돌아보며 감동을 주는 책 _ 서정화(홍익대학교 교수).
- 지식교육에 치중하는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_ 이지현(국민일보 기자).
- 부모가 자녀에게 복수당하는 분명한 이유를 알고 자녀교육 방법 자체를 근본적으로 수정하도록 도와준다 _ 강신원(노량진교회 담임목사).
- 부모도 힘들고 자녀도 힘든 교육현실에서 패러다임을 촉구하는 책 _ 차영근(방주교회 담임목사).



자녀가 어릴 때 제대로 키우지 않으면


『복수당하는 부모 존경받는 부모』가 출간된 이후 너무나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KBS, MBC, CBS를 비롯하여 조선일보, 중앙일보, 국민일보 등 수많은 매체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고, 관련 내용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곳에서 자녀교육과 부모교육 세미나 요청을 받았고, 많은 독자들로부터 직접 전화나 메일을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자녀교육 전공자도 아닌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기도 중에 “너는 피를 토하는 가슴으로 자녀교육과 교회교육에 대해 글을 써라.”는 말씀을 듣고서부터이다. 그 이후 자녀교육에 대한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자녀교육에 대한 책뿐만 아니라 뇌 과학, 상담학, 심리학, 교육학 등 광범위하게 책을 읽고 또 읽었다. 나중에 대강 헤아려 보니 이 책을 쓰기 위해 완독한 책만 500여권이었다. 이렇게 책에서 읽은 것들에 30년 넘게 유아와 초등 어린이들, 청소년들, 대학생들을 가르쳐온 경험이 접목되고, 성경을 읽고 묵상한 내용이 덧붙여져서 집필됐다.

이 책은 뇌 과학에 비추어 자녀교육의 잘못된 현실을 살펴보고 그 대안과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뇌는 곧 나 자신이다. 뇌가 죽으면 내가 죽는다. 공부도 뇌가 한다. 생각도 뇌가 한다. 사랑도 뇌가 한다. 새끼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도 뇌가 한다. 교육은 뇌에 맞아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뇌에게 아무리 많은 것을 집어넣어도 효과가 없다. 관심과 흥미가 없는 강의를 억지로 듣는 것과 다르지 않다. 졸리기만 하고 귀에 들어오는 것이 전혀 없고, 그래서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세우는 연습을 해도 5개월에 세워 걷게 할 수는 없다. 모두 때가 있는 것이다. 이런 적기를 연구하는 것이 교육학의 시작이다.
어린 시절의 무리한 공부는 모두 아이 입장에서 너무나 큰 부담이고 스트레스이다. 그래서 뇌가 과부하가 걸린다. 엄마의 인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이는 엄마가 요구하는 모든 한글이나 영어, 수학 공부를 잘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나중에 공부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고, 뇌가 그쪽으로만 발달해서 다른 사람과의 사회성이나 인간관계, EQ 등은 전혀 발달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영어 단어 하나 아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생활의 기본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다. 긍정적 자아상을 가꾸는 일이다. 다른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일이다. 식물도 너무 많은 거름과 물을 주면 죽는다. 어릴 때는 특히 그렇다.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한국의 부모들이 자녀를 매우 사랑하는데 잘못 사랑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녀가 원하는 것을 다 해주는 것을 사랑으로 생각하거나, 자녀를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고 과잉보호하는 것을 사랑으로 생각하거나, 미래의 좋은 직업과 성공을 위해 최대한 많은 공부를 시키는 것을 사랑으로 생각하거나, 자녀에게 좋은 옷 입히고 비싼 장난감 사주며 좋은 대학 보내기 위해 선행학습을 시키고 여러 학원에 보내는 것을 사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를 제대로 사랑해야 한다.

한국의 부모는 자녀교육에 대해 정확하게 배운 적이 없다. 대학에서 자녀교육에 대해 3학점도 배워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교육에 대해 거의 배우지 않고 자녀를 낳아 기르고 있다. 또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는 것에 대한 교육도 거의 받지 않고 결혼하여 부부생활을 한다. 취업이나 성공을 위해서는 엄청나게 공부하는데 인생의 행복에서 가장 중요한 가정과 결혼에 대해서는 공부하지 않는다.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공부하지 않는 경구가 많다. 그런데 이 두 가지가 일이나 성공 등 그 어느 것보다 삶의 행복을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자녀교육에 대해 모르면서 전문가 행세를 한다는 점이다. 한국 사람들은 모두 교육의 전문가인 것처럼 나름대로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자녀교육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이 오히려 자녀를 잘못 이끄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부모는 자녀를 기를 때 부모의 욕심이 앞선다. 욕심은 자랑, 체면, 대리만족이란 말과 다르지 않다. 한국의 부모들은 많은 경우 자녀를 통해 자신을 자랑하려 하고, 자녀를 통해 자신의 체면을 세우려 하고, 자녀를 통해 자신이 못했던 것을 하게 하려 한다. 그러나 자녀는 부모가 아니다. 부모와 똑같은 하나의 인격체이고, 그들 나름대로 삶이 있다. 부모가 결코 자녀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 조기 유학, 기러기 아빠 등으로 부모의 삶을 희생해서 자녀에 집중하면 부모는 부모대로 삶이 없고, 자녀는 자신의 삶을 부모가 대신하고 있으므로 자녀의 삶도 없는 것이 된다.
자녀교육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그리고 자녀를 통해 자랑을 하고 대리만족하려는 부모의 심리가 자녀에 대한 과도한 기대, 무리한 공부에 대한 요구로 이어지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결국 자녀의 뇌를 망가뜨린다. 망가진 뇌는 곧 성격 파탄, 정신장애, 문제 행동, 부모나 사회에 대한 분노로 이어진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어렸을 때 애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한글이나 영어를 가르쳐 지금 내가 복수당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는 것이다. 자녀교육에서 완성은 없다. 끝도 없다. 곧 죽어가는 부모가 자식 걱정을 하지 않겠는가? 자녀교육은 부모의 일상적인 삶이다. 분명 3세까지의 양육이 중요하고, 그 시기에 뇌의 발달이 폭발적이기 때문에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 그리고 3세 이전의 교육이 평생을 완전히 결정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성격이나 지능의 기본 구조를 짜는 것이다. 기본 구조만 짜여 있을 뿐 세부적인 것은 계속 구성되어야 하고 발달해야 한다. SBS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만 보더라도 3세 이후의 유치원생이든, 초등학생이든 부모의 제대로 된 사랑과 대처에 따라 금방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가소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기본 습관 형성은 3세 이후에 주로 이루어지므로 그 이후의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 3세 이전은 성장의 기본 틀을 만드는 것이고, 그 이후는 그것을 정교하게 하고, 구체화하고, 습관화 한다. 그러므로 그 이후의 자녀는 부모의 양육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고 변할 수가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가장 늦을 때가 가장 빠른 시점이라는 것이다. 즉 지나간 과거는 아무리 후회하고 노력해도 1초도 되돌릴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를 다시 낳아 잘 길러 보자’거나 ‘순자나 잘 키워야지’, ‘이제는 끝났네, 우리 아이 어떻게 하지’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자녀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부모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이다. 그런 것들에는 자녀의 가슴을 보고, 요구보다는 공감을 하며, 자녀에게 공부든 그 무엇으로든 무리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다른 사람과 어울리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책임을 회피하거나 전가하지 않도록,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공부 자체를 좋아서 즐길 수 있도록, 자녀의 관심사와 소질, 적성을 제대로 찾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등등이 포함된다.

나의 궁극적 관심사는 성경적 자녀교육의 구체적 방법이다. 복수당하는 부모의 메커니즘은 성경에서 말하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다. 그래서 그 이후로 ‘성경과 유대인 교육’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를 계속 해왔다. 그 결과 『말씀으로 키운 자녀가 세상을 이긴다』가 출간 되었고, 노벨상 30%, 아이비리그 30% 유대인 교육의 비밀을 다룬 『헤브루타』가 출간될 것이며, 아이들과 성경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 토론할 수 있는 『헤브루타 그림성경』이 출간되었다. 앞으로도 그런 노력들은 계속 될 것이다.
이 개정판은 초판의 내용을 유지하되, 흐름을 약간 바꾸고, 어려운 내용을 빼고, 여러 부분을 더 보완했다. 이 책을 부디 젊은 부모와 예비 부모들이 일찍 읽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개정판을 내며
복사골에서 전성수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개정판을 내며|자녀가 어릴 때 제대로 키우지 않으면
프롤로그 _ 복수당하는 부모들

제1장 뇌 기반 자녀교육의 메커니즘
1. 뇌로 살펴본 애착의 비밀
2. 복수당하는 부모의 메커니즘
3. 어떻게 안정된 애착을 형성할 것인가?
되새겨 봅시다|생각하고 토론해 봅시다

제2장 왜 복수당하는 부모인가?
1. 부모는 어떻게 복수당하는가?
2. 복수당하는 부모가 하는 잘못들
3. 복수당하지 않기 위하여
되새겨 봅시다|생각하고 토론해 봅시다

제3장 뇌 기반 자녀교육의 원리
1. 뇌가 곧 나다
2. 뇌는 어떻게 발달하는가?
3. 뇌 기반 자녀교육의 원리
되새겨 봅시다|생각하고 토론해 봅시다

제4장 뇌와 선행학습
1. 선행학습과 뇌의 발달
2. 뇌 발달과 결정적 시기
3. 공부의 핵심 비결은 자기 동기
되새겨 봅시다|생각하고 토론해 봅시다

제5장 자녀의 마음을 보는가?
1. 자녀의 마음을 알아야 복수당하지 않는다
2. IQ가 아닌 EQ가 행복을 좌우한다
3. 아이의 가슴을 보고 있는가?
4. 정신장애를 만드는 부모
되새겨 봅시다|생각하고 토론해 봅시다

제6장 뇌를 움직이는 공감
1. 요구인가, 공감인가?
2. 원칙 있는 공감
되새겨 봅시다|생각하고 토론해 봅시다

제7장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
1. 말은 무서운 힘이 있다
2. 자녀와의 대화를 위한 준비
3. 우선 경청하고 나를 전달하라
되새겨 봅시다|생각하고 토론해 봅시다

제8장 복수당하는 아버지들
1. 가족의 외딴 섬 아버지
2. 아버지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선다
되새겨 봅시다|생각하고 토론해 봅시다

에필로그 _ 스스로 하게 하는 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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