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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아를 버려라
내 자아를 버려라
저자 : A. W. 토저
출판사 : 규장
출판년 : 2008
ISBN : 9788960970410

책소개

자신을 사랑하면 우상숭배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개혁과 부흥을 위해 살아온 우리 시대의 선지자 'A. W. TOZER MIGHTY' 시리즈, 제11권 『내 자아를 버려라』.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무너져 내려가는 현실을 들여다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하게 선포한 우리 시대의 선지자인 저자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 최후의 설교를 담아냈다.

이 책은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우리가 자아를 버리고 십자가에서 죽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십자가를 통해 구원받았다고 쉽게 말하고 있다. 저자는 그들에게 자아가 살아있으면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자아가 죽어야 함을 가르쳐주면서, 우리가 그분의 뜻에 따를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양장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자기를 사랑하면 우상숭배다!!
A. W. 토저 생애 공식 석상에서 한 마지막 불꽃 메시지

자아가 죽지 않아 자아를 내세우며
예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예수를 ‘주’主(주인님)라고 부르지 말라!

토저가 소천하기 몇 주 전에
공식 석상에서 마지막으로 전한 십자가 메시지!

《내 자아를 버려라》는 철저히 십자가와 말씀의 중심에 서서 타협하지 않으며, 사자의 포효 같은 메시지를 전한 A. W. 토저(Aiden Wilson Tozer)의 십자가에 관한 메시지이다. 이 책은 규장이 펴내고 있는 토저 마이티 시리즈(Tozer Mighty Series)의 11번째 책이며 원제는 ‘Who Put Jesus on the Cross’이다.
토저가 이 책에서 말하는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십자가에서 내 자아가 고양되고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내 자아를 버리고 내가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다. 즉,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정한 주님으로 섬기게 되는 것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은 십자가를 통해 구원받았다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이 더 중요하고 자아가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예수를 진정으로 믿는 것이 아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를 주님으로 섬기는 것을 뜻하며 십자가를 통과해 죄를 회개하고 자아를 버리는 것, 즉 십자가에 자기를 못 박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냥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고 마는 싸구려 복음주의(Cheap Evangelism), 또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자아를 버리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안일한 믿음주의(Easy Believism)가 교회를 휩쓸고 있는 탓이다. 십자가를 안다고 하지만 십자가를 제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이 희귀한 것은 토저가 살던 시대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책 《내 자아를 버려라》를 통해 우리는 그 실상을 명백히 깨닫게 된다! 예수 혼자 죽는 십자가가 아닌 예수와 함께 나의 자아도 십자가에서 죽는 진정한 십자가를 통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라!
토저는 이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를 좇는 자에게 하늘 영광이 임한다’
이 책은 특별히 토저가 1963년 하늘나라로 옮겨가기 전 몇 주 전에 미국복음주의자연합회의 초청을 받아 전한 공식 석상의 설교를 정리한 것이며, 이는 그가 지역 교회에서 전한 것을 뺀다면 공식 석상에서는 마지막으로 전한 메시지로 기록되고 있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 (표지 4면의 문구)
자기 사랑을 버리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를 절대 사랑할 수 없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아를 지탱해줄 다양한 보조 장치에 의지하고,
교만에 영양분을 공급하며, 자신의 결점을 숨긴다.
어떤 사람들은 교육을 계속 받으면, 인간의 잠재적 가능성과 실제 인격 사이의 간격이 좁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렇게 자아의 옛 생명에 헝겊 조각을 붙여서 수선하는 방법으로는 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참된 기독교는 ‘나’와 ‘나 자신’과 ‘나를’에 얽매여 있는 자아(自我) 중심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당신이 목에 힘을 주고 뽐내며 걸으면서
당신의 자아를 가꾸는 일을 계속하도록 허락하지 않으신다.
자아를 교양 있고 세련되게 꾸미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아를 끝장내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

우리는 참된 회개를 통해서만 과거의 자아 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십자가와 부활을 통과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렇다! 우리는 자꾸 작아져야 하고, 그리스도는 자꾸 커져야 한다.

편집자의 글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정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인가?

명의(名醫)는 환자에게 약 처방만 해주는 것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환자의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인적(全人的)인 진단을 내린다. 특히 그 가운데서 환자의 식생활과 질병의 연관관계를 추적하는 것이 근본이다. 기름기 많은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으면 비만성 질환은 피할 수 없다. 즉, 무엇이 투입되었는지(input)에 따라 무엇이 산출되는지(output)가 결정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오늘날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능력 있고 영적으로 건강한 면모를 보이는가? 세상을 잘 이겨나가는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앞에서 승리하는가? 혹시 세상과 타협해나가는 속도가 빠르고 세상적 기준으로 볼 때 성공한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지혜로운 그리스도인’, ‘앞서가는 교회’로 흠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리스도인들이 왜 이 모양이 되었는가? 그 까닭이 영적으로 섭생을 잘못했기 때문은 아닌가? 영적으로 불량음식을 먹고 독초를 먹었기 때문이 아닌가?
이 시대의 선지자 토저는 우리가 영적 불량식품인 ‘값싼 복음’을 섭취했기 때문에 우리가 나약한 상태에 빠졌다고 고발한다. 구원에 이르는 눈물의 회개 없이 ‘싸구려 영접주의’로 하나님나라에 불법적으로 월장(越牆)해 들어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으로 행세한다고 고발한다. 교회의 모든 비리는 이들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십자가를 믿더라도 그것은 언제나 예수 혼자 죽는 십자가이지 자기도 같이 죽는 십자가로는 절대 믿지 않는다(갈 2:20 참조).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좇는(마 16:24) 일 없이 오히려 자기를 실현하려 하는 자들에게서 무슨 거듭남의 역사가 일어나겠는가?
그리스도인 됨의 대가(代價), 제자 됨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안일한 믿음주의’(easy believism)가 판치는 곳에서는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심지어 토저는 입으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이 안일한 믿음주의에 대해 이렇게 질타한다.
“앵무새를 훈련시켜 신앙고백을 시켰다고 해서 그것이 구원받는가?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앵무새처럼 영접기도를 따라했다고 그가 구원받았다고 선포할 수 있을까?”
참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 됨의 대가를 지불한다. 예수 혼자 죽는 십자가가 아니라 자신도 같이 죽는 십자가로 믿는다. 매일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좇는다. 또한 예수를 ‘구출자’(Savior)로서 뿐만 아니라 ‘주인님’(Lord)으로 믿는다(벧후 3:18).
오늘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는 과연 누구인가? 예수는 나의 몸종인가? 예수는 나의 해결사인가? 아니다. 예수는 내 생명을 바쳐 순종해야 할 나의 ‘주인님’(主), 나의 하나님이시다(요 20:28).
자아가 죽지 않아 자아를 내세우며 예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예수를 ‘주’(주인님)라고 부르지 말라. 주(主)의 종이 아닌 자에게는 주의 응답도 없고, 주께서 시키실 일도 없고, 주의 능력과 이적도 체험하지 못한다. 한국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의 무능력은 바로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지 않은 데서 오는 주님에 대한 불순종에 근본 원인이 있다.

토저의 초지일관
토저는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를 좇는 자에게 하늘 영광이 임한다’라는 제목의 메시지(이 책 9장)를 전할 때, 회중에게 자기가 진실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다음과 같이 부탁했다.
“내가 오직 안락한 보금자리만을 탐내는 늙고 지친 목사로 생(生)을 마감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의 기준을 완화하지 않고, 죽는 그 순간까지 자기희생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는 초지일관(初志一貫)의 정신으로 끝까지 진실과 정직을 포기하지 않았다. 1963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기 몇 주 전에 그는 ‘미국복음주의자협회’(NAE)의 한 임원으로부터 뉴욕 주(州) 버팔로에서 열리는 연례대회에서 말씀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속한 교단이 그 협회에 가입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솔직하게 물었다.
“당신들이 나를 초청하는 이유가 내가 당신들의 대회에 무엇인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내게 아첨하여 나를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입니까?”
후에 그들의 초청이 순수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 토저는 초청에 응했으며, 결국 미국복음주의자협회의 연례대회에 참석한 대표들에게 그리스도인의 헌신에 대해 기념비적인 설교를 남겼다. 그가 교회에서 전파한 설교들을 뺀다면, 이것은 1963년 5월 영원한 나라로 옮겨지기 전에 그가 공식 석상에서 한 마지막 메시지였다.
이 책을 보면, 토저의 좌우에 날선 검(劍)이 토저 당대의 미국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 바로 오늘의 나른한 한국 그리스도인들을 향하고 있음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이 시대의 선지자 토저의 사자후(獅子吼)를 경청하라!

- 규장 편집국장 김응국 목사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한국어판 편집자의 글

1부 자기를 사랑하면 십자가의 원수가 된다
Chapter01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자아를 끝장내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
Chapter02 달콤한 포도주 신앙이 고난의 십자가를 새까맣게 잊게 한다
Chapter03 등 드두려주며 값싼 위로를 주는 신앙에 현혹되지 말라

2부 값싼 복음에 속지 말라
Chapter04 앵무새도 "나는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면 구원을 받는가?
Chapter05 회개하지 않고 교회에 들어온 자여, 회개하라
Chapter06 내가 바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자이다
Chapter07 당신이 구원받았다면, 당신의 믿음을 확증하라

3부 자아가 죽은 자라야 불사조 생명을 얻는다
Chapter08 십자가를 통과한 자에게는 죽음의 철권통치가 끝난다
Chapter09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를 좇는 자에게 하늘의 영광이 임한다
Chapter10 참 그리스도인은 나의 날이 아니라 주님의 날을 사모한다
Chapter11 당신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하는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