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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개론 (대학과 지역을 잇는 시민정치교육)
마을학개론 (대학과 지역을 잇는 시민정치교육)
저자 : 이태동 외
출판사 : 푸른길
출판년 : 2017
ISBN : 9788962914252

책소개

2015년도 1학기, 2016년도 1학기에 진행된 연세대학교 <마을학개론> 수업을 통해 이태동 교수와 학부생, 대학원생 들이 쌓아 온 교육과 연구의 결과물이다. <마을학개론> 수업은 시민정치교육의 일환으로, 마을과 지역 커뮤니티는 어떤 곳이며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할 수 있는가, 마을과 지역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문제는 무엇이며 누가 어떻게 풀어 갈 수 있는가 등과 같은 질문에 대답함으로써 신촌 지역을 비롯한 서울시, 한국과 세계 각 지역의 마을과 커뮤니티 공간의 정치를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책에서 학생들은 지역의 ‘주체’로 지역정치에 참여하여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대학과 지역의 관계망이 형성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보여 준다. 보통 대학생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은 ‘투표’밖에 없고 취업난으로 스펙 쌓기에 바빠 일상생활에서 정치와는 가깝게 지내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대생들은 ‘투표’ 이외의 방법으로 자신들의 거점과도 같은 신촌의 정치현장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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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학과 지역의 연결고리, 시민정치교육이 신촌에서 펼쳐지다

신촌의 ‘주체’로 재탄생한 연대생들이 들려주는 신촌의 이야기!



이 책은 2015년도 1학기, 2016년도 1학기에 진행된 연세대학교 <마을학개론> 수업을 통해 이태동 교수와 학부생, 대학원생 들이 쌓아 온 교육과 연구의 결과물이다. <마을학개론> 수업은 시민정치교육의 일환으로, 마을과 지역 커뮤니티는 어떤 곳이며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할 수 있는가, 마을과 지역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문제는 무엇이며 누가 어떻게 풀어 갈 수 있는가 등과 같은 질문에 대답함으로써 신촌 지역을 비롯한 서울시, 한국과 세계 각 지역의 마을과 커뮤니티 공간의 정치를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책에서 학생들은 지역의 ‘주체’로 지역정치에 참여하여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대학과 지역의 관계망이 형성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보여 준다. 보통 대학생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은 ‘투표’밖에 없고 취업난으로 스펙 쌓기에 바빠 일상생활에서 정치와는 가깝게 지내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대생들은 ‘투표’ 이외의 방법으로 자신들의 거점과도 같은 신촌의 정치현장에 들어선다.

신촌은 한때 문인들이 드나들며 시와 소설을 만들기도 하고, 피 끓는 청춘이 모여 민주화 운동이 이루어지던 ‘젊음의 거리’였다. 하지만 이제는 홍대입구, 망원동 등과 같이 근처에 있는 지역에 자리를 내주며 굳이 찾아가지 않는 장소가 되어 버렸다. 신촌이 이렇게 쇠퇴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신촌 지역의 주체로 답을 찾아 나섰다.



학생들은 <마을학개론> 강의를 수강하며, 지역을 단순히 지나다니는 장소에서 생활 기반 지역으로 새롭게 받아들이고, 마을의 가치에 관심을 가지며, 종국에는 스스로를 지역의 주체로 인식하였다. 책은 신촌을 변화시키려는 긍정적인 시도와 방법(혹은 실험), 가능성을 꼼꼼하게 분석한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애정과 고민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 달라는 숙제를 받은 듯하다.

-문석진(서대문구청장)



학생들은 신촌 지역의 상인, 협동조합원, 학생 등과 인터뷰를 하고 신촌광장에 나가 관찰을 하며 직접 ‘맛있는 신촌’, ‘오손도손은행’이라는 사회적 경제 모델을 구상하는 등 소극적 정치 객체에서 능동적 정치 주체로 나아간다. 특히 학생들이 사회적 경제 모델을 구상한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모델을 시행해 진정한 시민정치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주목해 볼 만하다.



마을과 관련하여 대학생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보입니다. 아니, 그런 줄 알았습니다. … 이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정치체계 내에, 더 작게는 지역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따라서 정치적 주체로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이 욕망은 언제나 있었는데, 우리는 왜 우리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을까요. 아픈 청춘이어서인지, 바쁜 청춘이어서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나서지만, 혼자서 말했습니다. 이것이 독백이 아니라 하나의 움직임이 되고 외침이 되려면, 너와 나의 접속은 필수적입니다. 우리 수업 <마을학 개론>처럼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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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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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마을학개론-대학과 지역을 잇는 시민정치교육



제1부_ 마을학개론 소개와 이론

제1장_ 마을학개론: 공간, 사람 그리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시민정치교육

제2장_ 정치 이론으로 보는 마을공동체: 하버마스, 퍼트넘, 오스트롬을 통해

제3장_ 지역 - 대학 파트너십



제2부_ 공간과 마을학

제4장_ 쉬어 가는 연세로, 머무르는 연세로: 친환경 ‘캠퍼스타운’으로의 변화를 위한 연세로 소셜픽션

제5장_ 연세로 지하도보와 소셜픽션

제6장_ 신촌광장: 주체와 개방성을 중심으로

제7장_ 무장애(barrier free) 신촌 만들기

제8장_ 신촌 젠트리피케이션

제9장_ 유휴공간을 재생공간으로: 밀리오레와 APM



제3부_ 정책과 마을학

제10장_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에너지 거버넌스 정책

제11장_ 맛있는 신촌: 신촌의 사회적 경제 모델

제12장_ 1인 가구 사회적 경제: 대학생 유목민, 오손도손한 이웃이 되다

제13장_ 신촌 지역 열린 캠퍼스: 연세대학교와 신촌의 교육 파트너십

제14장_ 신촌의 학생조직 만들기



에필로그_교육, 연구, 삶이 함께하는 마을학개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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