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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고대철학 1: 철학의 탄생으로부터 플라톤까지 (철학의 탄생으로부터 플라톤까지)
서양고대철학 1: 철학의 탄생으로부터 플라톤까지 (철학의 탄생으로부터 플라톤까지)
저자 : 강성훈^강철웅^김대오^김유석^김인곤
출판사 : 길
출판년 : 2013
ISBN : 9788964450628

책소개

국내 전공자가 참여한 첫 서양고대철한 연구서!

서양고대철학 전체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조망한 『서양고대철학』. 국내 서양고대철학 각 분야 전공자 15명이 참여한 결과물로, 현재 플라톤 전집 번역을 맡아 수행해오고 있는 정암 학당 연구자를 비롯해 각 대학의 전공자가 참여하여 균형있는 시각을 담아냈다. 제1권 《철학의 탄생으로부터 플라톤까지》는 서양고대철학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기준으로 삼아 본권에서는 플라톤까지만 다루고 있다.

그리스 최초의 철학자들과 그들의 탄생 배경, 소피스트 운동과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철학을 담았다.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흔히 '자연철학자들'이라고 불리는 그리스 최초의 철학자들과 그들의 탄생 배경을 다룬다. 제2부는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사상적 토양이 되었고, 플라톤 철학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이른바 '소피스트 운동'과 소크라테스를 다루고 있고, 제3부는 집중적으로 플라톤을 다루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서양고대철학 전체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의 조망을 통해 '고전고대'를 읽는다!
인문학과 서양 고전에 대한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양 고전고대의 사상과 문학의 원전들이 희랍어나 라틴어에서 바로 우리말로 번역되고 있고, 또한 전공학자가 늘어남에 따라 연구 성과도 예전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서양고대철학 전반에 대한 조망 없이 개별 철학자의 개별 작품을 바로 독해한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버거운 것 역시 현실이다. 철학적 논의도 진공 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논의의 배경이 되는 사상적 맥락을 모르면 이해하기도 어렵고 또 오늘의 시각으로 시대착오적인 해석을 하기도 쉽다. 특히나 시ㆍ공간적으로 현재와 상당한 거리감이 존재함은 결국 사유의 폭을 더욱 옥죄게 만든다.
이미 국내에 서양고대철학 전반을 다루는 책들이 번역되거나 국내 저자의 손에 의해 집필되기도 했지만, 이런 책들은 대개의 경우 단순히 서양고대철학에 대한 피상적인 소개에 그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개별 저자의 관점에서 서양고대철학 전체를 조망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편향성을 띠는 경우가 많았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대중서나 일반 교양서적으로 분류될 수 있는 책들과 전문 학술서적으로 분류될 수 있는 책들 사이의 간격을 메워줄 수 있는 우리말 자료는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서양고대철학 전반을 소개하는 대학 수업 등에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자료, 서양고대철학 전체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의 조망을 제시하는 우리말 자료는 거의 없었던 셈이다.
이번 책은 위와 같은 현실을 직시하면서 국내 서양고대철학 각 분야 전공자 15명이 집필에 참여해 만든 소중한 결과물이다. 현재 플라톤 전집 번역을 맡아 수행해오고 있는 정암학당 연구자를 비롯해 각 대학의 전공자가 참여하여 집필, 공동발표(논평과 토론) 등을 통해 전체 원고의 균형과 짜임새를 갖추는 데 힘을 쏟았다. 아울러 올해 안에 출간할 예정인 제2권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중세철학 초기까지 다루게 되며, 역시 각 분야 전공자 15명이 참여했다. 총 30명의 집필자와 1,0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서양고대철학 분야의 국내 순수 연구자에 의한 첫 결실로 손색이 없는 역작임에 틀림없다.

그리스 철학의 탄생으로부터 플라톤 철학까지 국내 전공자 15명 참여
1천 년에 달하는 서양고대철학사 전반을 책 한 권에 담아내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집필진은 서양고대철학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기준으로 삼아 그리스 철학의 탄생으로부터 플라톤까지를 제1권에,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중세철학 초기까지는 제2권에 담아내기로 했다. 또 균형 잡힌 시각과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장별로 서로 다른 연구자가 저술하는 공동 저작의 형태를 취했다.
이번에 펴낸 제1권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흔히 '자연철학자들'이라고 불리는 그리스 최초의 철학자들과 그들의 탄생 배경을 다룬다. 제2부는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사상적 토양이 되었고, 플라톤 철학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이른바 '소피스트 운동'과 소크라테스를 다루고 있고, 제3부는 집중적으로 플라톤(6장)을 다루고 있다.
각별히 제2부에서 소피스트들을 다소 비중 있게 다룬 것은 20세기 후반 이후에 이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대한 것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이다. 소피스트를 다루는 2개의 장은 각각 언어이론/인식론과 윤리학/정치철학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아울러 소크라테스는 주로 플라톤의 대화편들에서 묘사된 것을 통해서 소개되어 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등장인물이 아니라 역사적인 인물로서 소크라테스의 본래 모습을 추적해본다는 취지에서, 그가 실제로 활동했던 시기의 사상적 풍토와의 관련 속에서 그를 살펴보고 있다.
마지막 제3부는 방대한 분량의 저술을 남긴 플라톤 사상을 주제별로 6개로 나누어 각각 윤리학, 영혼론, 인식론, 형이상학, 정치철학, 예술철학으로 구성, 집필되었다.

전공자는 물론, 일반 교양층의 눈높이에도 맞춘 서술과 체계
서양 문화와 문명을 아는 척도는 결국 고전고대의 사상과 문학에서 찾아야 한다. 숱한 번역서와 국내 연구자에 의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특히나 인문교양을 표방한 것까지 포함하면 이 분야의 관련 서적들도 넘쳐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책은 국내 소장 연구자들에 의한 공동 작업을 토대로 전문서적과 교양교재의 두 측면을 모두 고려하면서 이루어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갖는다. 즉 이 책은 지금까지 서양고대철학 분야의 우리 학문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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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책머리에 5
일러두기 12

제1부 철학의 탄생과 최초의 철학자들

제1장 그리스 철학의 탄생 / 박희영 15

1. 철학사를 왜 배우는가 15
2. 그리스인들의 종교적 사유 18
3. 그리스의 신화 및 문학 체계와 철학적 사유 25
4. 철학의 탄생 43
제2장 밀레토스학파 / 손윤락 47
1. 신화와 철학 47
2. 탈레스 51
3. 아낙시만드로스 58
4. 아낙시메네스 68
5. 맺는 말 77
제3장 피타고라스학파 / 이기백 79
1. 피타고라스 79
2. 필롤라오스 92
3. 기원전 5세기의 이른바 피타고라스주의자들 99
제4장 헤라클레이토스 / 김인곤 109
1. 수수께끼 철학자 109
2. 로고스의 진리 116
3. 우주론 124
4. 영혼론 134
5. 맺는 말 140
제5장 엘레아학파 / 강철웅 145
1. 엘레아학파를 찾아서 145
2. 노모스 너머 퓌시스를 탐색하는 시인 철학자 크세노파네스 148
3. 퓌시스 너머 길과 진리를 찾는 철학자 시인 파르메니데스 157
4. 엘레아주의를 대변하는 패러독스의 철학자 제논 175
5. 엘레아주의의 교과서 멜리소스 181
6. 파르메니데스의 유산 186
제6장 다원론자들 / 김주일 191
1. 그리스 다원론의 철학사적 배경: 엘레아학파와 그리스 다원론의 성립 191
2. 엘레아학파와 다원론의 관계 192
3. 있는 것은 무엇인가 194
4. 운동에 대한 다원론의 설명 204
5. 다원론자의 인식 이론 212
6. 다원론자들과 새로운 시대의 도래 215

제2부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제7장 소피스트(1) / 김대오 227

1. 소피스트는 어떤 사람들인가 229
2. 쟁론술과 반론술 235
3. 언어 이론, 수사학 238
4. 지각 이론, 인식론 240
제8장 소피스트(2) / 전헌상 245
1. 법과 자연 245
2. 덕의 교사로서 소피스트 257
3. 사회 사상 261
4. 신과 종교 268
제9장 소크라테스 / 김유석 273
1. 소크라테스라는 퍼즐 273
2. 재판: 소크라테스를 향한 고발들 276
3. 재판의 이면: 더 오래된 고발들 281
4. 소크라테스의 변론, 혹은 철학의 선언 286
5. 삶의 검토로서의 철학적 대화 290
6. 소크라테스의 후예들 299
7. 맺는 말 303

제3부 플라톤

제10장 플라톤의 윤리학 / 유혁 309

1. 플라톤 읽기 및 작품 해석에 따르는 논점들 309
2. 윤리학의 근본 문제와 그 중요성 312
3. 행복 그리고 앎으로서의 덕(德) 314
4. 덕의 단일성 326
5. 정의 그리고 좋음에 대한 앎 328
제11장 플라톤의 영혼론 / 강성훈 341
1. 플라톤 영혼론의 배경 341
2. 영혼과 자아 343
3. 영혼의 부분 347
4. 영혼 불사와 그에 대한 증명 356
제12장 플라톤의 인식론 / 정준영 367
1. 플라톤 인식론의 배경과 문제의식 367
2. 정의적(定義的) 앎의 추구와 엘렝코스의 방법 370
3. 배우는 자의 역설과 상기론, 그리고 플라톤의 인식 모델 372
4. 앎의 객관성과 앎의 대상, 그리고 방법론 382
5. 앎의 의미와 실천 389
제13장 플라톤의 형이상학 / 최화 395
1. 플라톤 저술의 의도 395
2. 이데아 399
3. 아페이론 404
4. 능동자(포이운) 408
5. 우주론 412
제14장 플라톤의 정치철학 / 이정호 417
1. 들어가는 말 417
2. 토대와 배경 418
3. 목표와 과제 421
4. 이념: 이상국가 425
5. 영혼의 정치학 435
6. 본(本)으로서의 이상국가 440
7. 현실의 구제 442
8. 현실국가 그 결핍태들 450
9. 실물로서의 현실국가: 『법률』 453
10. 맺는 말: 플라톤 정치철학의 의의 463
제15장 플라톤의 예술철학 / 김헌 471
1.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 471
2. 인식과 존재의 세 가지 구분 475
3. 아름다운 것들과 '아름다움' 자체의 구분 479
4. 아름다움의 확장과 층위 483
5. 아름다움이 깃드는 순간 487
6. 아름다움에 대한 한갓 의견과 참된 삶 492
7. 플라톤과 '미학' 498
8. 플라톤과 '예술' 502
9. '철학자-시인' 플라톤 508

전체 참고 문헌 516
집필진 소개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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