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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승만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이승만 (사진과 함께 읽는)
저자 : 안병훈
출판사 : 기파랑
출판년 : 2011
ISBN : 9788965239628

책소개

이승만의 한 평생을 글과 사진으로 종합 정리하다!

사진과 함께 읽는『대통령 이승만』. 이 책은 이승만이 일제 치하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펼친 독립운동부터 광복 후 새로운 나라의 건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600여 점의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간행위원회에서 사저 이화장에 보관된 자료를 비롯하여 연세대학교 부설 이승만 연구원에 기증된 자료 등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이승만 관련 사진과 자료를 모두 실고,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만난 이승만과 맥아더’ 와 같은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진들도 모두 담았다. 또한 올리버와 밴 플리트, 정일권을 비롯한 이승만과 가까웠던 인물들의 증언과 평가, 주고받은 편지 및 방대한 신문 등을 분석하여 이승만이 대한민국의 틀을 짜가는 과정에서의 빛과 그림자를 추적하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과연 이승만은 누구인가?

한마디로 그는 한국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현대사의 주역이다. 새롭게 역사를 시작한 민주 공화정의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 첫 대통령이 된 인물이다. 또 김일성(金日成)이 스탈린, 마오쩌둥(毛澤東)과 합작하여 일으킨 남침전쟁에서 유엔군 참전을 이끌어내어 단 한 평의 땅도 빼앗기지 않고 기적적으로 나라를 지켜낸 인물이다. 침략자들과의 휴전에 한사코 반대, 미국을 선두로 한 서방세계 지도자들 및 유력언론들로부터 뭇매를 맞아가면서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쟁취했다. 이 방위조약이 휴전선상의 ‘만리장성’이 되어 지난 60여 년 동안 한반도에 평화를 지속케 해주었음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처럼 이승만은 일제 치하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펼친 독립운동으로부터 광복 후 새로운 나라의 건설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범접 못할 가장 큰 역할을 수행했다.

칭기즈칸과 같은 대한민국의 심벌

이승만이 심혈을 기울여 대한민국의 틀을 짜가는 과정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었다. 더구나 분단상황에 따른 남북 간의 체제대결로 인해 정통성 시비도 끊이질 않았다. 이런 여건 탓으로 이승만은 아쉽게도 미국의 조지 워싱턴이나 다른 나라의 건국 대통령들처럼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조그만 잘못을 내세워 더 큰 위업(偉業)에서 눈을 돌린 채 제자리걸음해서는 진정한 발전이 이뤄지지 않는다. 칭기즈칸은 몽골의 위대한 영웅이자 심벌이다. 그런 인물조차 공산 정권이 들어서자 ‘인류 최고의 살육자’로 낙인찍혀 역사에서 이름마저 지워질 뻔 했다. 하지만 1992년에 몽골이 민주화되면서 가장 먼저 살아난 것이 몽골인들의 가슴속에 숨어 있던 칭기즈칸이었다. 대한민국의 원천일 수밖에 없는 이승만도 언젠가는 칭기즈칸처럼 대한민국의 심벌 또는 아이콘으로 모든 국민의 가슴속에 살아남을 것이다.

국내외 1만 점의 방대한 자료 중 600여 점 엄선 수록

『대통령 이승만』 간행위원회에서는 먼저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이승만 관련 사진과 자료를 가능한 한 모조리 한데 모았다. 사저(私邸) 이화장에 보관된 자료를 비롯하여, 연세대학교 부설 이승만연구원에 기증된 방대한 자료, 조선일보사가 1995년의 광복 50주년을 맞아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했던 전시회(‘이승만과 나라세우기’) 당시의 수집 자료, 국가기록원 자료 등 1만 점에 달하는 귀중한 자료를 하나하나 체크하여 스캔하거나 촬영했다. 그런 다음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만난 이승만과 맥아더’ ‘6ㆍ25 적 치하 서울시청과, 운행 중인 전차를 장식한 김일성과 스탈린의 사진 및 요란한 찬양구호’ 등 일반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진을 위시한 자료 612점을 엄선하여 수록키로 했다. 수집 자료 중에는 이승만이 김구 안창호 김성수 서재필 이광수 등으로부터 받은 편지와 이승만의 붓글씨, 심지어는 이승만이 하버드대학에 다닐 때 모은 전차표, 등록금 영수증, 성적표까지 포함되었다. 또한 프란체스카가 쓰던 일기장과 한복, 구두, 핸드백,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 일상생활용품들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이처럼 다양한 자료 수집에 이어 유영익 교수를 위시한 이승만 연구학자들이 발간한 저서와 맥아더, 트루먼, 허정과 같은 여러 인사들의 회고록을 포함한 60여 권의 서적, 그리고 올리버와 밴 플리트, 정일권을 비롯하여 이승만과 가까웠던 이들의 증언과 평가, 주고받은 편지 및 방대한 신문ㆍ통신문 등을 채록(採錄), 분석하여 집필 자료로 삼았다.

「建國」「護國」「興國」「復國」의 순으로 정리

그렇게 기본적인 자료 정리가 끝난 시점에서 본문 원고 집필에 이어 디자인 작업에 착수했다. 본문 구성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세워나간 과정을 그린 제1부 ‘건국(나라 세우기)’, 북한의 남침을 물리친 제2부 ‘호국(나라 지키기)’, 전쟁의 잿더미에서 나라 발전의 초석을 놓은 제3부 ‘흥국(나라 일으키기)’, 그리고 출생에서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의 역경을 그린 제4부 ‘복국(나라 되찾기)’ 등으로 나눴으며, 상세한 연보(年譜)를 포함한 부록을 덧붙였다. 국내 최고 북 디자이너가 맡은 『대통령 이승만』편집의 핵심은 ‘읽기 쉽고 보기 좋게’였다. 그로 인해 아쉽지만 수많은 자료에서 핵심만 골라 게재할 수밖에 없었다. 기획에서 출간까지의 1년에 걸친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 책을 상재(上梓)하면서 ‘이승만의 한 평생을 글과 사진으로 종합 정리한 최초의 책’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어두웠던 부분도 그냥 지나치지 않아

이 책에서는 이승만의 ‘공(功 )’만을 부각시키지는 않았다. ‘과(過)’의 부분도 그냥 넘기지 않고 짚을 것은 다 짚기로 했다. 가령 6ㆍ25전쟁 와중에 임시수도 부산에서 벌어졌던 일련의 정치파동, 사사오입 개헌과 진보당수 조봉암 처형 등도 살펴보았다. 또한 4ㆍ19의 구체적인 양상과 이승만 하야 결정의 비화, 그리고 단순한 ‘휴양’이 ‘망명’으로 바뀌고 만 하와이에서의 쓸쓸했던 말년도 자세히 다루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제1부 建國 ; 이승만의 나라 세우기
제2부 護國 ; 이승만의 나라 지키기
제3부 興國 ; 이승만의 나라 일으키기
제4부 復國 ; 이승만의 나라 되찾기

부록
① 이승만의 붓글씨
② 주고받은 편지
③ 삶의 궤적을 따라
④ 연보(年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