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음악 말보다 더 유창한 (현대 독일 영미 음악미학의 논의들)
음악 말보다 더 유창한 (현대 독일 영미 음악미학의 논의들)
저자 : 오희숙^음악미학연구회
출판사 : 음악세계
출판년 : 2012
ISBN : 9788966850570

책소개

일반적으로 재현 예술이라 여겨지는 회화나 문학과는 달리, 추상 예술로 대표되는 음악은 그 모호함이나 추상성에도 불구하고, 아도르노는 오히려 이 때문에 음악이 그 어떤 언어보다도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예술이라고 주장한다. “음과 제스처는 마음의 매체들”이라는 바퇴(Charles Batteux)의 말처럼 소리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는 음악은 그 안에 다양한 의미의 세계를 내포하며 우리를 감동시키고, 정복하며, 강권한다. 이 책의 13편의 논문들은 이러한 음악적 의미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 2000년대 이후에 발표된 영미ㆍ독일어권의 연구들로 구성, 음악미학 분야의 최근 동향을 폭넓은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현대 독일ㆍ영미 음악미학의 논의들
음악, 말보다 더 유창한

모든 언어 중 가장 유창한 언어, 음악


“음악이 말하는 것은 드러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숨겨져 있기도 하다.”
-아도르노(Th. W. Adorno)

일반적으로 재현 예술이라 여겨지는 회화나 문학과는 달리, 추상 예술로 대표되는 음악은 그 모호함이나 추상성에도 불구하고, 아도르노는 오히려 이 때문에 음악이 그 어떤 언어보다도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예술이라고 주장한다. “음과 제스처는 마음의 매체들”이라는 바퇴(Charles Batteux)의 말처럼 소리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는 음악은 그 안에 다양한 의미의 세계를 내포하며 우리를 감동시키고, 정복하며, 강권한다. 이 책의 13편의 논문들은 이러한 음악적 의미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 2000년대 이후에 발표된 영미ㆍ독일어권의 연구들로 구성, 음악미학 분야의 최근 동향을 폭넓은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편집자 서문
프롤로그

I. 역사ㆍ개념ㆍ의미
‘사고’로서의 청취 (마크 에반 본즈/이혜진)
음악의 추상성이란 무엇인가? (켄달 L. 월튼/전천후)
음악의 의미: 이론에서 이해로 (니콜라스 쿡/정우진)

II. 논리
우리는 음악을 어떻게 경험하는가? (알렉산더 베커/강지영)
음악적 논리는 음악적이다 (아돌프 노박/오희숙)

III. 은유
음악이 정서적 삶의 은유로 기능할 수 있는가? (제니퍼 로빈슨/강나원)
은유와 음악이론-인지과학의 적용 (로렌스 츠비코프스키/류혜린)
음악적 화행과 언어적 화행 (저스틴 런던/김한아)

IV. 언어성
음악의 언어적 성격: 아도르노의 몇 가지 모티프 (맥스 패디슨/이은수)
라헨만: 유럽 음악 전통에서 소리를 해방하다 (알브레히트 벨머/신혜수)

V. 이론(내러티브 이론, 표현성 이론, 체계 이론)
서사와 상호텍스트: 루토스와프스키 교향곡 4번에서의 고통의 논리 (마이클 클라인/이지연)
쇼스타코비치 10번 교향곡과 인지적으로 복잡한 감정의 음악적 표현 (제니퍼 로빈슨, 그레고리 칼/원유선)
체계이론의 음악적 적용 (페터 푹스/우혜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