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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의 순례 문화 (시코쿠헨로에서 도호쿠오헨로까지)
현대 일본의 순례 문화 (시코쿠헨로에서 도호쿠오헨로까지)
저자 : 박규태
출판사 : 한양대학교출판부
출판년 : 2020
ISBN : 9788972186861

책소개

‘종교와 관광’의 관점에서 분석한 현대 일본의 순례 문화

근래 인문사회학계의 화두 중 하나는 바로 ‘관광’이다. 관광학뿐 아니라 일찍부터 사회학이나 인류학은 현대사회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지적해왔으며, 여기에 종교학도 가세하여 다양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추세다. 현대 일본의 순례 문화를 다루는 이 책의 주제는 ‘종교와 관광’이라는 문제군의 관점에서 특히 ‘순례와 관광의 착종’(관광학), ‘리미널리티와 코뮤니타스 개념’(인류학), ‘스피리추얼리티 개념’(종교학) 등에 주목하면서 이런 연구성과를 수렴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구체적으로 예로부터 독특한 순례 문화가 잘 발달된 일본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가령 전통적인 순례 성지를 대표하는 시코쿠헨로와 구마노고도는 근래에 다시금 새로운 형태로 순례 붐이 일어난 곳이다. 이에 비해 나가사키 교회군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부각된 일본 최대의 기독교 성지이며, 나오시마 및 파워스폿과 아니메 성지 등은 전통적인 성지 개념의 변용을 수반한 사례다. 거기에는 사사 등의 전통적인 성지가 새로운 문맥과 의미를 가지고 재발굴되거나 혹은 나오시마의 경우처럼 종교적 전통과 무관한 유형의 성지도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현대 일본에 새롭게 나타난 순례 붐의 다양한 양상과 그 의의를 ‘종교와 관광’이라는 큰 맥락 안에서 기술하는 것이 이 책의 일차적 목적이다. 나아가 이를 통해 일본 문화의 본질적 특징을 엿보는 것도 이 책의 숨겨진 의도 중 하나이며, 저자의 현지답사 경험에 의거한 인문학적 순례기 스타일의 기술도 곳곳에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은 목적과 취지, 관점에 따라 서술된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독립적인 주제 아래 전개되면서도 ‘종교와 관광’이라는 관점 안에서 상호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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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종교와 관광’의 관점에서 분석한 현대 일본의 순례 문화



근래 인문사회학계의 화두 중 하나는 바로 ‘관광’이다. 관광학뿐 아니라 일찍부터 사회학이나 인류학은 현대사회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지적해왔으며, 여기에 종교학도 가세하여 다양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추세다. 현대 일본의 순례 문화를 다루는 이 책의 주제는 ‘종교와 관광’이라는 문제군의 관점에서 특히 ‘순례와 관광의 착종’(관광학), ‘리미널리티와 코뮤니타스 개념’(인류학), ‘스피리추얼리티 개념’(종교학) 등에 주목하면서 이런 연구성과를 수렴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구체적으로 예로부터 독특한 순례 문화가 잘 발달된 일본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가령 전통적인 순례 성지를 대표하는 시코쿠헨로와 구마노고도는 근래에 다시금 새로운 형태로 순례 붐이 일어난 곳이다. 이에 비해 나가사키 교회군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부각된 일본 최대의 기독교 성지이며, 나오시마 및 파워스폿과 아니메 성지 등은 전통적인 성지 개념의 변용을 수반한 사례다. 거기에는 사사 등의 전통적인 성지가 새로운 문맥과 의미를 가지고 재발굴되거나 혹은 나오시마의 경우처럼 종교적 전통과 무관한 유형의 성지도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현대 일본에 새롭게 나타난 순례 붐의 다양한 양상과 그 의의를 ‘종교와 관광’이라는 큰 맥락 안에서 기술하는 것이 이 책의 일차적 목적이다. 나아가 이를 통해 일본 문화의 본질적 특징을 엿보는 것도 이 책의 숨겨진 의도 중 하나이며, 저자의 현지답사 경험에 의거한 인문학적 순례기 스타일의 기술도 곳곳에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은 목적과 취지, 관점에 따라 서술된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독립적인 주제 아래 전개되면서도 ‘종교와 관광’이라는 관점 안에서 상호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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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서문 일본인과 순례 : ‘종교와 관광’의 관점

제1장 시코쿠헨로 : ‘동행이인’의 커뮤니타스
제2장 구마노고도 : 현대적 ‘성성’의 전략
제3장 세계유산이 된 일본기독교의 최대 성지 : 나가사키·운젠·시마바라·아마쿠사
제4장 나오시마 : 현대아트의 성지
제5장 파워스폿 : ‘살아갈 힘으로서의 스피리추얼리티’를 찾아서
제6장 아니메 성지순례 : 리미널리티를 사는 오타쿠들

종장 도호쿠오헨로 : 다크투어리즘과 순례

맺음말 순례문화를 통해 본 일본문화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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