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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이 무엇이냐 (사탄, 그 존재에 관하여)
네 이름이 무엇이냐 (사탄, 그 존재에 관하여)
저자 : 전원희
출판사 : 이레서원
출판년 : 2023
ISBN : 9788974356231

책소개

좀처럼 찾지 못했던 사탄의 실체를 수용의 역사 속에서 찾아낸다!
사탄을 대하는 신앙인들의 자세에 관해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책!

‘사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일까?’ ‘그렇다면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 아닐 수도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사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 아닐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창조하시지 않은 존재도 있는 걸까?’ 이 질문들은 그동안 누구도 속 시원히 대답할 수 없었던 난제였다.
사탄이라는 존재의 기원에 관해 성경은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류는 그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해 왔고, 그 노력의 결과가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사탄의 모습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류는 어떤 고민을 했을까? 어떤 수용의 과정을 거쳤을까? 이 책은 이에 대한 답을 주려고 노력한다.
한편, 오래전 사탄을 각자의 방식대로 이해했던 시기에는 사탄을 어떻게 대했을까? 그저 그런 존재가 있다고 인정하는 수준에서 그쳤을까? 아니면 ‘축귀’로 그들을 쫓아냈을까? 오늘날 우리 역시 사탄에 대항하는 방식으로 ‘축귀’를 선택해야 할까? 이 지점에서 이 책은 흥미롭고도 놀라운 방법을 제안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사탄은 진정 악한 존재일까?’ ‘사탄과 마귀, 귀신은 다 동일한 존재일까?’ ‘사탄은 타락한 천사일까?’ 기독교인이라면 한번쯤은 해 보았을 질문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은 성경을 펼쳐 보아도 답을 찾을 수 없다.
인류가 사탄을 어떤 존재로 수용하고 인정해 왔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면 현재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사탄의 개념을 설명한 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방법론이 바로 ‘수용사’ 혹은 ‘영향사’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구약성경에서 점차 발전되고 있는 사탄의 개념을 살피고, 이후 기독교와 유대교가 갈라지는 시점부터 사탄을 서로 다르게 수용하기 시작했음을 설명한다. 이것은 기독교와 유대교의 정체성 확립과 깊은 관련이 있다. 2부에서는 초기 기독교에서 사탄을 어떻게 대했는지 알아보고, 결론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사탄과 같은 악한 영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들을 일상에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정리한다.
사탄을 비롯한 영적 세계에 대한 개념이 애매하고, 각자의 경험이나 생각에서 비롯된 이해가 난립하는 한국 교회의 상황에서 소위 ‘영적 전쟁’이라 부르는 신앙의 모습들이 오히려 혼란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 책이 제공하는 사탄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는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영적 존재에 관련된 건강한 이해와 신앙 형성에 크게 도움을 주리라 확신한다.

● 이 책의 특징
- 구약성경부터 중간기 유대 문헌에 이르기까지, 점차 발전되고 있는 사탄의 개념사를 다룬다.
- 사탄을 받아들이는 개념이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 당시의 상황을 살핀다.
- 초기 기독교에서 일어난 축귀 현상의 중요성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다.
- 초기 기독교에서 축귀 외에 또 다른 현상으로 사탄을 대했던 신앙의 자세를 발견할 수 있다.
-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사탄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방식으로 대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감사의 글
추천사
약어표
서론

제1부 사탄, 그 수용의 역사
1. 사탄은 인격적 존재인가? - 인격적 사탄 개념의 발전
1) 구약성경에 나타난 사탄 이해
(1) 스가랴 - 제한된 존재로서의 사탄
(2) 욥기 - 적극적인 행위 주체로서의 사탄
(3) 역대상 - 독립적 존재로 변화하는 사탄
2) 중간기 유대 문헌에 나오는 사탄 이해
(1) 구약 위경 - 사탄의 여러 이름
(2) 쿰란 문헌 - 묵시적 배경에서 본 사탄

2. 기독교와 유대교의 선택적 사탄 수용과 정체성 형성
1) 기독교 문헌의 사탄 수용
(1) 한계적 존재
(2) 대적자
(3) 패배자
(4) 악의 원인
(5) 통치자
2) 유대 문헌의 사탄 수용
(1) 미드라쉬 랍바
(2) 탈무드

3. 사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부록│뱀은 사탄인가?

제2부 초기 기독교의 축귀
1. 예수의 이름으로
2. 신약성경의 축귀
3. 교부 문헌

결론│행함으로 믿음을 보이라(약 2:18)

참고 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