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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랑방 디자인 사랑방
문화 사랑방 디자인 사랑방
저자 : 김민수
출판사 : 그린비
출판년 : 2009
ISBN : 9788976826015

책소개

디자인 열풍을 넘어 생성하고 소통하는 문화 읽기!

문화와 디자인 읽는 법을 알려주는 책『김민수의 문화 사랑방 디자인 사랑방』. 의 저자 김민수 교수는 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만큼 디자인의 오남용 역시 심각해졌다고 진단한다. 그 대안으로 현대 사회에서 시각문화가 갖고 있는 중요성과 그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는 시각문화 독해력 증진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우리의 시각문화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또 어디에서 희망을 찾을지 문화 읽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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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디자인이 대세인 시대, 그만큼 디자인의 오용과 남용도 늘어났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디자인은 오늘날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중대한 정치.사회.경제적 의사결정과 공생 관계를 이루며 그저 상품을 꾸미듯 폼 나게 사는 법만을 가르친다. 이에 맞서 의 저자 김민수 교수는 겉모습 이면, 시각 문화의 진실을 꿰뚫어 보는 힘을 길러준다. 상품미학과 왜곡된 역사 문제를 다루면서 잘못된 현실에 눈뜨고, 전통의 힘과 치열한 예술적 혁신으로부터 삶에서 진짜 소중한 가치들을 깨닫게 하는 “문화와 디자인을 제대로 읽는 법”을 알려준다.

디자인 열풍을 넘어
생성하고 소통하는 삶의 문화 읽기!
-시각문화 독해력으로 회복하는 문화사회의 꿈


디자인이 대세인 시대, 수도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이 모두 공공디자인을 명분으로 성형수술중이다. 명품도시, 감성도시, 친환경도시 건설, 디자인거리 조성 및 간판 정비사업 등 수많은 개발 사업들이 남발하는 더 멋진 삶의 구호와 이미지……. 첨단 기능과 ‘간지 나는’ 물건들로 채워진 e-멋진 아파트에 사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자. 그래서 정말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아름다운 나라’에서 명품인생을 살고 있는가? 오히려 남들에게 자랑하기에만 좋은 왜곡된 이미지만 좇다가 지쳐, 정작 추구해야 할 인간의 향기, 열정과 품위는 잃어버린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서울대 디자인학부 김민수 교수는 새 저작 『김민수의 문화 사랑방 디자인 사랑방』(이하 『김민수의 문화 사랑방』)에서 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만큼 디자인의 오남용 역시 심각해졌다고 진단한다. 그는 이 문제를 내면의 진실보다 화려한 겉모습을 중시하는 문화 전반의 문제로 설명한다. 남의 시선에 맞춰진 허울뿐인 삶에 갇히는 이 현상은 사실 근대 서구 문명, 그리고 그것을 모방한 일본 제국주의가 타자들에게 이식한 오리엔탈리즘의 부작용이다. 경제가 발전해, 돈이 생긴 지금은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 그렇게 남들 보기에 좋게(팔리기 좋게) 상품을 디자인하고, 생활의 공간과 삶 자체를 디자인하는 맞춤형 삶 속에서, 삶의 열정을 고양시키고 시대정신과 사회적 가치를 표현하는 예술과 문화는 오히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 대안으로 김민수 교수는 현대 사회에서 시각문화가 갖고 있는 중요성과 그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는 시각문화 독해력 증진을 제시한다. 그것은 돈벌이와 연결된 문화산업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상품, 역사, 전통문화, 현대예술 등 보다 보편적인 차원에서 문화를 이해하고, 그 문화의 맥락과 진정성을 꿰뚫어 볼 줄 아는 능력이다. 그간 몸을 움직여 사유와 실천을 결합해 온 것처럼, 김민수는 한국의 문화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우리의 시각문화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또 어디에서 희망을 찾을지 문화 읽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더 많은 대중들이 헛된 욕망만을 추구하는 판타지에서 깨어나 소통하고 교감해 신뢰를 형성하는 사회적 미학으로 나아가 직접 문화를 읽고 생산할 수 있는 사회를 희망하면서.

욕망만 부추기는 디자인 산업 vs 소통-관계-신뢰의 공공미학
그동안 우리는 문화 혹은 디자인 하면 더 예쁜 것, 우아한 것, 아름다운 것을 사적으로 소유하거나 즐기는 차원에서 생각하곤 했다. 그러다 보니, 문화란 말은 곧 ‘럭셔리’로 포장되었다. 사회학자 부르디외의 설명대로 ‘나는 남과 다른 사람’이라는 구별을 문화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다. ‘문화생활’ 하면 돈을 내고 영화관이나 미술관에 가는 걸 떠올리는 것만 봐도, ‘문화’가 한 시대의 보편적 생활양식을 포괄하는 개념보다는 점점 상품 이데올로기에 가까운 말이 됐음을 알 수 있다.
문화를 무언가 아름답고 환상적인 대상 혹은 상품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남이 만든 것을 가져다가 소비하고 소유할 욕망만이 자라난다. 그러한 욕망은 우리 자신의 문화를 생산하지 못하고, 쓰레기 더미와 환경파괴만을 낳는 ‘욕망의 사업’만 키워 줄 뿐이다. IMF시대 이후 본격 수입된 값비싼 외제 명품들, 해외 유명작가의 전시회 등이 고급 문화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런 욕망은 “문화라는 포장만 씌우면 얼마든지 비싸게 팔아도 된다, 우리도 해보자” 하는 자본주의 논리와 연결되었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중대한 정치공학적·사회경제적 의사결정 대부분이 디자인과 공생 관계에 들어간 것도 이 때문이고, 그러다 보니 뉴타운 개발과 광화문 광장에서 보듯, 공동체를 파괴하고, 집단적 열정을 표백시키는 수단으로 ‘디자인’이 한몫 크게 하게 된 것이다.
『김민수의 문화 사랑방』은 이처럼 점점 더 그 기능이 욕망을 포장하고 부풀리는 일로 단순화되고 있는 디자인 산업의 문제를 제기하고, 해법으로 공공미학을 제시한다. 공공미학이란 사적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건축, 디자인, 미술과 구별해 공동체의 삶을 원활하고 활기차게 약속하는 삶터 형성을 목적으로 공공성에 기초한 ‘소통-관계-신뢰의 미학’을 의미한다. 불가에서 설파하듯 비움으로써 또한 새로워질 줄 아는 초발심을 통해 삶의 활기를 되찾고, 기독교의 ‘서로 사랑하라’는 공동체적 가치와 문화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자는 것이다(_17쪽). 이를 위해 현재 한국 디자인과 시각문화의 현실을 꼼꼼히 챙겨보자.

디자인에서 한국 사회 읽기
에서는 오늘날 상품이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현실에 어떻게 접합되고 있는지 상품미학의 차원에서 살펴본다. 에서는 동상과 화폐 등에 담겨진 역사적 기억의 문제, 일제 잔재,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유화되고 있는 공공성의 훼손, 표현의 자유 침해, 분단 시대의 미술 등 한국 시각문화의 부조리와 현실의 문제를 다룬다.

▶상품 디자인에서 이데올로기 읽기: 물건값만 올리는 디자인은 가짜다
우리의 사회적 일생은 ‘돈’과 무언가를 맞바꿀 수 있음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가 문방구에서 장난감을 사고, 오락기에 동전을 넣는 재미를 알게 될 때 이미 (상품으로 이뤄진) 상징 세계로 진입하는 것이다(‘어린이날과 문방구’_23쪽). 처음엔 오래 입기 위해 만들어진 질긴 바지가 수십만 원짜리 프리미엄 진으로 변신했듯 저마다 문화적 역사를 가진 상품은 특정한 가치와 그로 인한 이미지를 갖게 된다(‘청바지와 상품 이데올로기’_26쪽). 문제는 이런 이미지가 겉만 번지르르하지, 그 내용을 따져 보면 유치한 광고를 통해 왜곡된 가치관을 양산한다는 데 있다. 자신이 소유한 자가용과 럭셔리한 아파트로 자기 삶을 설명한다니, 정말로 오락기 속 게임에나 나올 법한 사고방식이다(‘유치한 광고, 왜곡된 가치관’_29쪽). 디자인은 단지 물건값을 올리는 포장이 아니다. 그 알맹이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그릇이어야 한다. 또 그만큼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갖추려면 당대의 기술력과 생산 시스템, 그리고 사회 변화 등의 현실적인 기반이 따라야 한다.

▶한국 시각문화의 부조리 읽기: 역사 왜곡이 정체성 왜곡으로
서울 남산에 가면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동상들을 제작한 이는 친일 경력이 있는 조각가다. 단순히 친일 경력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봉사했던 작가의 작품은 그 내용 자체가 문제적이다. 만인(滿人)이 우러러볼 수밖에 없는 높은 곳에 동상을 세우는 문화 자체가 서구 제국주의 문화의 소산이요, 동상 받침대에 새겨 넣은 군상들은 독일 파시즘 미학의 영향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런 기념물로 이 땅의 평화를 꿈꾸었던 선열들을 기리는 것은 형용 모순이다(‘기억과 동상’_45쪽).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우리가 친일 잔재를 말끔히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패전 후 후속 세대의 모범이 될 수 없는 일본의 전범(戰犯) 세대가 미래에서 온 ‘아톰’으로 새 희망을 창조하고, 원폭전쟁의 피해자인 양 행세하는 것과 그리 멀지 않은 현상이다(‘일본 교과서와 아톰’_74쪽). 뒤틀린 것은 역사만이 아니다. 문화의 영역에서도 역사적 기억을 뒤틀어 왜곡된 정체성을 형성하는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간파할 시각문화 독해력이 절실한 이유다.

전통을 새로이 읽고, 예술가의 혁신에서 배우자
김민수 교수의 해법은 단순하다. 바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이다. 물론 옛것을 있는 그대로 따르자 혹은 새것은 무조건 좋다는 식은 아니다. 에서는 이탈리아가 디자인 강국이 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이런 사례로부터 한국 시각문화를 정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문화 콘텐츠, 박물관, 한양성, 책의 문화 등의 예를 통해 조망했다. 은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업을 살펴보면서, 예술적 경험이 어떻게 우리의 사유와 시야를 넓히고 혁신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전통의 재탄생: 개성 있는 현대화, 인프라 구축, 소프트웨어 창출
19세기 후반, 뒤늦게 산업혁명을 시작한 이탈리아는 대량화의 길 위에서 현대화 공정을 도입하면서도 지역마다 특색을 갖춘 공방 시스템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날 패션?자동차 산업의 최정상을 유지하는 이탈리아의 현대 디자인 전통을 갖게 된 배경이다(‘토리노 동계올림픽과 이탈리아 디자인’_87쪽)
2000년대 들어 한국 사회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의 개관으로 전통문화를 접하고 익힐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전통을 박물관 진열장 속의 보전 대상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전통문화를 새로운 콘텐츠의 보물창고로 인식한 것도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애니멘터리 한국설화’_96쪽). 일본의 박물관들이 다양하고 참신한 전시기획을 통해 일본 문화를 세계 문화사의 맥락으로 포함시키고, 타국의 예술도 그들만의 관점에 따라 선보이는 데서 보듯이, 전통을 무조건 소중히 하자는 것이 아니라 흥미를 가질 만한 전시기획 등 전통을 알리는 소프트웨어 개발도 매우 중요하다(‘우에노 공원에서’_111쪽).

▶백남준에게 배워야 할 것: 예술적 혁신 그리고 인간애의 품격
우리가 백남준에게 배울 것은 “고등 사기”를 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가 되는 법’ 같은 게 아니다. 비디오 아트 등으로 펼쳐진 백남준 예술세계의 깊은 의미는 새로운 기술이 갖는 함의를 이해하고, 그것을 인간화하는 예술, 즉 상품인 기계를 문화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백남준이 남긴 것’_125쪽).
이러한 치열한 혁신과 뜨거운 인간애의 품격으로 “조선시대 단원 김홍도와 같은 화격이 되살아나고, 판화가 오윤처럼 시대적 부조리를 고발할 수 있고, 이철수처럼 작지만 아름다운 마음을 어루만지고,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처럼 치열한 삶의 찰나의 순간을 깨닫게 하고, 살가도의 사진에서처럼 실존의 신성한 가치와 존엄성을 포착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이 나와 주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그저 바람으로만 끝나서는 안 될 터이다. 그러한 예술가들과 디자이너들의 작업을 알아보고 사랑할 줄 아는, 즉 시각문화 독해력이 있는 대중 역시 함께 성장해야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이미지를 읽어 내는 힘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꾸준히 찾아보고, 성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과 사회의 내면이 함께 성숙하는 사회를 향하여
에서는 먼저 오늘날 시대에 역행하고 있는 수직도시의 판타지(‘수직도시의 판타지’_177쪽)와 이러한 판타지 문화가 형성된 배경(‘판타지 문화의 성찰’_187쪽)을 역사적으로 살펴본다. 초고층 개발사업과 공공디자인 열풍 등의 개발사업이 몇몇 정치가와 개발업자들의 농간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근대 이후 시각문화가 ‘남에게 과시할 만한 뭔가를 만드는 쪽’으로 발달해 왔기 때문에 남의 것보다 단 1미터라도 높아야 하는 마천루, 광역시마다 똑같은 백화점 로고를 달고 있는 거대한 민자 역사, 부수고 새로 지어야만 좋은 줄 아는 안목밖에 갖지 못하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 정부와 기업만 탓하는 것은 가상의 판타지(나도 남처럼 좋은 것을 갖고 싶고, 좋은 곳에 살고 싶다)에만 기대어 정작 현실을 바꾸는 상상력을 키우지 못하는 유아적 태도밖에 안 된다.
김민수 교수의 대안은 지역 주민의 관심과 전문가들의 연구 노력을 모아 역사와 특성을 살린 도시디자인을 찾는 것이다(‘건축가들이 통영으로 간 까닭은’_208쪽). 그 좋은 사례를 선유도 공원화 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 버려진 취수장을 없애지 않고 공원 곳곳마다 공간의 기억을 살리면서 또한 시민들이 쉴 수 있고, 사유할 수 있는 상상력을 불어 넣은 이 사업은 도시디자인이 역사와 기억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가에 훌륭한 대답을 제시했다. 그동안 산업근대화 과정에서 혁신을 위해 때려 부쉈던 산업화의 공병대 역할이 아니라, 쇄신을 통해 누적된 시간의 켜를 축적하고 문화적 연속성을 가꿔 나간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걷고 싶은 도시의 여백’_211쪽).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뿐이라던 백범 선생의 말대로, 진정 높은 문화의 힘을 지닌 ‘아름다운 나라’에 살고 싶다면, 우선 우리 문화에 짙게 드리워진 부조리의 행태들을 직시하는 의식이 깨어 있어야 하고, 그를 바로잡을 길을 찾는 노력이 실현되어야 한다(‘에필로그_내가 원하는 우리 문화’, 221쪽). 잘살게 되어 돈이 많으면 좋겠지만 이제는 그보다 먼저 개인의 정신과 사회의 내면이 성숙해 살아가는 맛과 멋을 아는 국가로 나아갔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은 한 문화주의자의 허약한 판타지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시각문화 독해력과 함께 키워 갈 공동의 꿈, 문화사회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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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머리말 5
프롤로그_불교와 디자인 17

1장 상품이 행복을 주진 않는다
어린이날과 문방구 23
청바지와 상품 이데올로기 26
유치한 광고, 왜곡된 가치관 29
거꾸로 가는 유비쿼터스 33
환골탈태 한국 자동차 36
휴대하고 살아야 할 것들 39

2장 왜곡된 역사, 뒤틀린 정체성
기억과 동상 45
위대한 의자와 히틀러 55
왜곡된 숭모사업 64
일본 교과서와 아톰 71
혐한류의 속살 74
6.15와 「모내기」 사건 77
베를린에서 DMZ까지 81

3장 전통의 힘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이탈리아 디자인 87
애니멘터리 한국설화 96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99
달항아리의 미학 102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07
우에노 공원에서 111
숙정문 개방과 한양성 116
헤이리와 ‘아름다운 옛 책’ 전 119

4장 예술가의 초상
백남준이 남긴 것 125
고우영 만화와 해학의 미학 133
오윤의 부조리 미술 140
통영 ‘윤이상 거리’에 서서 144
이철수 판화와 ‘작은 것들’ 147
단원 김홍도와 화격 150
찰나의 순간과 깨달음: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미학 154
내 서랍 깊은 곳에서: 나라 요시토모의 이면에 157
“바람이 또 나를 데려가리”: 키아로스타미의 흑백사진들 160
보드리야르의 ‘존재하지 않는 세계’ 163
절망에서 희망으로: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다큐 사진 166
뉴미디어 아트의 가능성 169
실험영화가 사는 길 172

5장 공공을 위한 디자인은 무엇인가
수직도시의 판타지 177
판타지 문화의 성찰 187
새 청사가 곁에 있어도 194
청계천 블루스 199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202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205
건축가들이 통영으로 간 까닭은 208
걷고 싶은 도시의 여백: 선유도 공원 211

에필로그_내가 원하는 우리 문화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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