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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삼촌 오스왈드
나의 삼촌 오스왈드
저자 : 로알드 달
출판사 : 강
출판년 : 2009
ISBN : 9788982181320

책소개

희대의 바람둥이 오스왈드 삼촌이 돌아왔다!

, 의 작가 로알드 달이 남긴 유일한 장편소설『나의 삼촌 오스왈드』. 로알드 달은 에드가 앨런 포 상을 두 차례,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이야기꾼이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작가이다. 이 소설은 에 수록되었던 단편「손님」에 등장하는 희대의 바람둥이 오스왈드 삼촌의 청년 시절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프랑스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한 오스왈드는 출국 기념 파티에서 수단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강력한 흥분제 '흙가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파리에 도착한 그는 바로 수단으로 향하고, 흙가뢰를 구입하여 알약으로 제조해낸다. 그는 이 알약을 프랑스 주재 대사들의 사교모임에서 판매하여 엄청난 돈을 모은다.

하지만 오스왈드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어리숙한 케임브리지 화학과 교수 워슬리가 정자 냉동저장법을 고안해냈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는 천재들의 정자를 영구 저장하여 부유한 여성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는 천재들을 유혹해 정자를 탈취하는 역할로 미모의 여대생 야스민을 동원한다. 르누아르, 피카소, 프루스트, 푸치니,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등 수많은 천재들이 야스민의 미소와 흙가뢰 앞에서 무너지는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의 돈 조반니, 여자 유혹의 대가 오스왈드 삼촌이 돌아왔다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로알드 달이 꼭꼭 쟁여놓았던 결정적인 한 방!


『맛』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작가 로알드 달이 남긴 유일한 장편소설. 단편 「손님」(『맛』에 수록)에 등장했던 희대의 바람둥이 오스왈드 삼촌의 청년시대, 즉 오스왈드가 평생 쓸 돈을 벌어들이고 여성을 유혹하는 경력을 시작하는 시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쾌하게 즐기며 사는 것”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인 오스왈드가 어떤 남자도 쓰러뜨리고 마는 아찔한 미모의 야스민, 정자 영구저장법을 고안해낸 케임브리지 화학과 교수 워슬리와 환상의 팀을 이루어 세기의 천재들을 상대로 기발한 정자 탈취극을 벌인다.

“손 지아 밀레 에 트레(벌써 천 명하고도 세 명이랍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에서


최고급 자동차 벤틀리의 자동차 경적소리도 돈 조반니가 스페인에서 정복한 여자의 숫자를 언급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손 지아 밀레 에 트레” 부분으로 개조해야 성이 풀리는 오스왈드 코넬리어스. 그는 어떻게 열일곱의 나이에 엄청난 부자가 되었을까? 케임브리지 대학에 입학하기 전 일 년 동안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그리고 프랑스 여인들에 대해 배우기 위해) 프랑스 유학을 떠나기로 한 오스왈드는 출국 기념 파티에서 수단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강력한 흥분제 ‘흙가뢰’ 이야기를 듣는다. 파리에 도착한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단으로 향한다. 이 겁 없는 청년은 능글능글한 수단 판매상을 상대로 흥정을 벌여 단돈 오십 파운드로 삼 킬로그램의 ‘흙가뢰’를 구입한다. 그리고 파리의 하숙방에 틀어박혀 “아무리 늙은 남자라 하더라도” “예외 없이” “파트너를 쉬지 않고 여섯 시간 동안” 요리할 수 있는 “막강한 섹스 기계”로 재탄생시키는 놀라운 알약을 제조해낸다. 오스왈드는 이 알약을 프랑스 주재 대사들의 사교모임에 가져가 판매하여 순식간에 엄청난 돈을 모은다.

르누아르, 모네, 피카소, 프루스트, 조이스, 콘래드, 코넌 도일,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푸치니, 스트라빈스키, 라흐마니노프 등등 세기의 천재들은 어떻게 사기의 귀재 오스왈드 삼촌의 ‘밥’이 되었는가?

그러나 여기서 만족할 오스왈드가 아니었다. 오스왈드는 어리숙한 케임브리지 화학과 교수 A. R. 워슬리가 정자 냉동저장법을 고안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한번 머리를 굴린다. 바로 세기의 천재들의 정자들을 영구 저장하여 천재들의 아이를 임신하고 싶어하는 부유한 여성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 여기에는 천재들을 유혹해 정자를 탈취하는 역할로 미모의 여대생 야스민이 동원된다. 수많은 천재들이 야스민의 치명적인 미소와 강력한 흙가뢰 앞에서 무너진다. 르누아르, 모네, 피카소, 프루스트, 조이스, 콘래드, 코넌 도일,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푸치니, 스트라빈스키, 라흐마니노프, 그리고 유럽 각국의 왕들까지, 전부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도대체 누가 착한 남자를 원할까? 또 누가 착한 여자를 원할까?
나는 원하지 않는다.”


오스왈드는 이렇게 해서 모은 돈을 정자 저장법을 발명한 워슬리 교수에게도, 천재들을 유혹해 정자를 훔쳐온 야스민에게도 나누어줄 생각이 없었다. 돈을 모을 때도, 돈을 나눌 때도 오스왈드는 정치적ㆍ윤리적 공정성이라고는 신경도 쓰지 않는 “철저하게 부도덕한” 인간이었다. 로알드 달은 단 한 마디의 교훈적인 말도 덧붙이지 않고, 너무나도 능청스럽게 오스왈드의 수업시대, 아니 오스왈드의 원시 자본 축적 시대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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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나의 삼촌 오스왈드
옮기고 나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