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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거나 사기꾼이거나 (전기작가 폴 존슨이 사적으로 만난 20세기 인물 오디세이)
위대하거나 사기꾼이거나 (전기작가 폴 존슨이 사적으로 만난 20세기 인물 오디세이)
저자 : 폴 존슨
출판사 : 이마고
출판년 : 2011
ISBN : 9788990429933

책소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들은 정말 알려지고 보여지는 그대로일까?

『위대하거나 사기꾼이거나』는 영국의 언론인이자 역사가인 폴 존슨이 지난 60여 년간 만난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100여 명에 관한 일화와 함께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이면을 낱낱이 공개한다. 마거릿 대처에게 자문을 하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상담을 해주고, C.S. 루이스와 산책을 하고, 숀 코너리에게 언론 대처법을 알려주면서 때로는 독설로, 때로는 유머로 그들의 숨겨진 모습과 성격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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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Editor's Review
영국의 저명한 언론인이자 역사가인 폴 존슨의 신작 《위대하거나 사기꾼이거나》는 요한 바오로 2세, 사르트르, 헤밍웨이, 숀 코너리 등 저자가 직접 만난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100여 명에 얽힌 일화와 촌평을 모은 책이다.
폴 존슨은 대통령, 총리, 교황, 왕족, 학자, 예술가 등 20세기를 풍미했던 여러 유명 인사들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회상하며,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포장되지 않은 맨얼굴을 때로는 독설로, 때로는 유머로 경쾌하게 스케치한다.
폴 존슨은 이미 처칠, 나폴레옹, 워싱턴, 엘리자베스 1세 등에 관한 굵직한 책들을 썼으며, 《지식인의 두 얼굴》 《창조자들》 《영웅들의 세계사》 《유머리스트》 등에서 60여 명에 이르는 역사적 인물들을 다룬 바 있는 일급 전기작가로서, 특출한 역사적 인물들의 재능과 매력, 과오를 냉정히 평가하기로 이름 높다.
이번 책의 구성과 들쭉날쭉한 분량, 인물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심리적 디테일 등은 17세기 영국 전기문학의 고전인 존 오브리의 《소전기집Brief Lives》을 따랐지만, 오브리가 주로 풍문이나 전언에 의존한 데 비해 존슨은 자신이 직접 만나고서 받은 인상과 나눈 대화, 구체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유쾌한 촌철살인의 독설
무엇보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짧은 인물평 속에 녹아 있는 각 인물에 대한 저자 특유의 냉소 어린 통찰을 꼽을 수 있다. 몇몇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조지 부시 1세 “굉장히 겸손한 사람으로 보였다. 하지만 겸손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제럴드 포드 “이름을 잘 기억한다는 이유만으로 미국의 대통령 자리까지 오른 사람.”
린든 존슨 “몇몇 좋은 자질을 지닌 나쁜 남자.”
마오쩌둥 “매너라고는 전혀 없고 아무리 아닌 척해도 못 배우고 교양 없는 티는 어쩔 수 없는 무식쟁이에다 잔혹한 폭력배.”
빌리 브란트 “베를린 시장으로서는 성공했지만 독일 총리로서는 실패했다. 베를린에서는 오직 애국심만이 중요할 뿐 정치는 중요하지 않았고, 브란트는 착한 독일인의 전형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딜런 토머스 “웨일스의 깡패” “밥 동냥이나 하는 거짓말쟁이” “20세기가 낳은 가장 위대한 구걸 편지의 대가”
버트런드 러셀 “지혜가 없고 판단력이 형편없는 영리한 사람.”
장 폴 사르트르 “지식인, 특히나 좌파 지식인답지 않게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었다.”
루퍼트 머독 “몹쓸 인간. 권력으로 인해 부패한 대표적 사례.”

몇몇 인물들에 대해서는 거의 명예훼손 소송 감인 독설을 날리기도 하는데, 코코 샤넬이 대표적이다. “날카롭고 성질이 고약하고 자기밖에 모를 뿐만 아니라 도덕성도 없어 보였다. 나는 도대체 남자들이 무엇을 보고 그녀를 좋아하는지 확인하려고 그녀를 세심히 살펴보았으나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 미국의 여성작가 매리 메카시의 경우는 한 술 더 뜬다. “제대로 아는 것 없이 고집만 세고 생각 없이 입만 살아 있는 정말로 매력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여자로, “게다가 입 모양이 얼마나 추한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저절로 이목을 끌었는데 그런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전복적인 인물 재평가
폴 존슨이 보수주의 역사가인 만큼 그의 인물 평가도 남다르다. 특히 좌파적 인사에 대해 혹독한데, 지금도 많은 중국인들이 존경하는 저우언라이(周恩來)에 대해서는 “진통제 같은 지루한 얘기를 능수능란하게 늘어놓으며 많은 이들을 현혹시킨 협잡꾼”이라고, 이집트의 민족주의 지도자 나세르에 대해서는 “아랍 민족주의의 무익함과 어리석음을 잘 보여준 독재자”라고 폄하한다.
또한 인도의 지도자 네루에 대해서는 “브라만 출신으로, 자신의 우월적 위치에 대해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 …… 군중 속을 지날 때면 늘 지니고 다니던 단단한 막대기로 사람들을 후려치면서 길을 냈다.”고 전한다. 네루는 평생을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다고 자랑스레 말했지만 존슨이 보기에 정작 그야말로 카슈미르, 고아 등을 침략해 “주민들의 저항을 무자비하게 짓밟은 제국주의자”로서, “정직하지 못하며 일관성 없고 비열하고 허위적이고 위선적”인 인물이었다.
《역사란 무엇인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E. H. 카에 대해서는 “키가 매우 크고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하고 냉혹하고 돈을 좋아하고 지칠 줄 모르는 사람” “역사가가 아니라 정치적 선전물 쪽에 타고난 소질을 지닌 기록인” “거의 반세기에 걸쳐 간교하고도 은밀하게 스탈린주의 러시아를 지지한 사람”이었으며, “그가 레닌을 좋아하고, 스탈린을 더더욱 좋아했던 이유는 그들의 전체주의, 무자비함 때문이었다.”고 힐난한다.
한때 위대한 역사가로 명망 높았던 아널드 토인비에 대해서는 더욱 가혹하다. 그의 역작 《역사의 연구》를 “전반적으로 역겹기 짝이 없는 내용”의 “가식적 사기극”이라고 평가절하하고는, 일중독자로서 섹스도 절대 10분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한 나폴레옹의 말을 금과옥조로 삼은 얼간이였으며, 아들 필립이 ‘나의 유년을 파괴한 대가’라는 제목으로 항목별로 길게 정리한 거액의 청구서를 그에게 보낸 사연도 들려준다.
물론 이 모든 험담을 다 합쳐도 피카소에 대한 짤막한 한 문단의 평가에는 미치지 못한다. 피카소야말로 “내가 실제로 만났던 사람 중에 가장 사악한 사람”이었으며, “고트족, 반달족, 청교도 혁명가들과 전체주의 악당들의 해악을 모두 합해도 그가 예술에 끼친 해악은 따라올 수 없다.”고 단언한다.
한편, 존슨은 이제까지 잔혹한 독재자로 여겨졌던 프랑코(“당대의 가장 성공적인 정치인”), 피노체트(“20세기의 인물들 가운데 평가가 가장 잘못된 사람”) 등을 긍정적으로 재평가하는 한편, 워터게이트로 물러난 닉슨을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대가” “자기 얘기를 하기보다 배우기를 훨씬 더 좋아했던 사람” “직업 정치인 특유의 자아 집착이 없었던 인물”이라고 추억한다.

간결한 풍자와 유머
폴 존슨은 주로 직접대화를 통해 간결하고도 생생하게 인물을 캐리커처하는데, 그 속에 언뜻 비치는 풍자적 유머가 읽는 맛을 더한다. 가령 이런 식이다.

(1956년 샤를 드골은 한 기자회견에서 석탄철강 공동체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한 뒤 이렇게 덧붙인다.)
“내 생각으로는 결정적인 것은 이러한 경제적 계획들이 아니오. 유럽의 정신은 석탄과 철강과 관세와 돈에 있지 않소이다. 나에게 유럽은 단테의 유럽, 괴테의 유럽, 샤토브리앙의 유럽이외다.”
그때 내가 끼어들며 말했다.
“또 셰익스피어의 유럽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장군님?”
그는 강렬한 증오의 눈빛으로 나를 보더니 이내 불현듯 느긋한 표정으로 거대한 어깨를 한번 으쓱거리며 체념하듯 말했다.
“좋소, 셰익스피어도 칩시다.”

토니 블레어는 독서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었다. 총리로서의 양심은 있어서 신문들을 훑어보기는 했다. 하지만 책은 그의 취향이 아니었다.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비난에는 이런 식으로 응대했다.
“나도 책을 읽어요.”
“무슨 책이죠?”
“노예무역에 관한 책.”
“얼마나 읽었는데요?”
“아직 많이 남았어요. 1장까지 읽었거든요. 이제 2장을 읽으려고요.”

(폴 존슨은 열일곱 살 때 처칠을 처음 만났다. 처칠이 전당대회 참석차 머물던 호텔로 찾아갔을 때의 이야기다.)
처칠은 마침 그곳에 서 있는 나를 보더니 성냥 한 개비를 내게 주며 말했다.
“자, 날 본 기념으로 이걸 가져라.”
성냥을 받아든 나는 대담해져서 물었다.
“윈스턴 처칠 대표님, 대표님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처칠은 한순간의 주저 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노력을 아껴라. 앉을 수 있으면 절대 서지 마라. 누울 수 있으면 절대 앉지 마라.”

18禁: 모두가 궁금해하는 ‘은밀한 역사’
“윈저 공은 대체 왜 왕위보다 그 여인을 더 좋아한 겁니까?”라는 질문에 에블린 워는 이렇게 대답했다.
“동양의 술수지, 동양적 술수.”

왕위를 버리고 사랑을 택한 에드워드 8세와 그의 미국인 연인 월리스 심프슨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이면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폴 존슨이 들려주는 진실은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볼티모어 클린치’다. 조루증인 남자의 성적 만족을 더해주는 여자의 근육운동 기술을 지칭하는 이 생경한 단어에 윈저 공작부부 사랑의 비밀이 있다는 것이다.
폴 존슨은 이외에도 여러 유명인들에 얽힌 외설적인 가십으로 흥미를 돋우는데, 동성애 특집기사를 준비하던 그에게 버지니아 울프의 남편 레너드가 “우리 집사람이 레즈비언이네.”라고 털어놨다는 정도는 약과다. 제1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로이드 조지 영국 총리에 대해서는 “그 사람 불알이 당나귀 불알만 하지요.”라는 지구당 노인의 말을 그대로 옮기는가 하면, 전 남편 리처드 버튼의 입을 통해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젖통은 단단하면서도 부드럽다는 아주 대단한 드문 장점”을 가졌다고 전한다.
압권은 단연 그레이스 켈리에 관한 이야기다.

악명 높은 여자 킬러였던 영국 배우 데이비드 니븐에게 모나코 왕 레니에 공이 물었다.
“최고의 펠라티오를 해준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아, 그거라면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지요.” 이어, “그 사람은 바로 그레이스……”까지 말하다가 문득 자신이 말하려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깨닫고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 “그레이시 필즈죠.”
(그레이시 필즈는 영국의 여자 코미디언.)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깊이 있게
다채로운 유명 인사들을 만나고서 받은 인상에 기초한 짧은 인물평이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여러 페이지에 걸쳐 한 인물을 파고들어 신비의 베일을 벗기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레이건에 대한 존슨의 평가는 전반적으로 찬사 일색이지만 마지막에 가서 그는 레이건의 영혼의 고갱이에 다가선다.
“그는 무자비한 사람, 특히나 상냥함 가운데서 무자비한 사람이었다. …… 그는 모두에게 친절했으나 그 누구와도 친밀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 낸시 여사조차도 실제로 레이건의 속사람에 다가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대통령으로서 그는 그 어떤 상처나 비통함이나 잠시의 슬픔조차 없이, 정확히 대통령직의 필요에 따라서 오랜 동료이자 친구를 버릴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는 얼음처럼 차디찬 사람이었다.”
폴 존슨이 생전에 만나보지 못한 것을 통탄하는 “영국의 마지막 위대한 에세이작가” 조지 오웰에 대한 평도 뛰어나다.
“오웰이 이룬 진정한 업적을 말하자면, 얄팍하고 거짓되고 혹은 필시 악에 물들었을 도덕이 판치는 시대에 그 자신 스스로가 믿을 만한 도덕주의자가 된 것이었다. 다시 말해, 그는 자신의 글들이 내포한 의미들을 신의 정의의 저울로 잰 사람이었다. 그 모든 의미들을 신의 눈인 영원의 관점에서 보았던 그는 당대의 그 누구도 되고자 노력하지 않은 진지한 작가였다.”
절친이었던 킹즐리 에이미스와 에블린 워 등을 회상할 때도 그렇지만, 자신의 정치적 동지이자 후견인, 제자(?)였던 마거릿 대처에 대한 그의 글에는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녀에게는 시가 없고 상상력도 거의 없고 처칠식의 낭만이라곤 전혀 없었다. 하지만 처칠과 달리 갑자기 옆길로 새거나 시간을 허비하거나 망상에 빠지는 일이 없었으며, 위대한 지도자들이 키우기 쉬운 과대한 권력욕의 싹을 애초에 잘라버렸다. …… 기억력이 감퇴하기 시작했을 때도 여전히 의미를 잃지 않은 것이 총리라는 절대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아니라 데니스의 아내로서의 그녀의 역할이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감동적이 아닐 수 없다.”

“비범한 스타들을 한꺼번에 캐스팅하여 그린 솔직하고, 통찰력 있고, 위트 넘치는 펜초상화.” - 데일리 메일
“가십, 그것도 고위층에 관한, 때로 외설스럽기까지 한 가십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제격일 것이다. 폴 존슨은 자신이 만났던 총리, 대통령, 왕족, 교황, 교수, 정치가들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를 들려준다.” - 데일리 텔레그래프
“20세기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라면, 특히 인간 희극에 관심 있는 학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우리 시대의 토머스 칼라일이 역사를 더욱 살아 숨 쉬게 하는 배역을 맡아 직접 열연한다.” - 뉴 스테이츠먼
“폴 존슨이 없었다면 그 많은 교황들, 대통령들, 전 세계의 공주들은 다 어찌 되었을까? 그는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다재다능한 자산이다.” - 스펙테이터
“폴 존슨의 열정과 근면함은 언제나 그렇듯이 놀랍기만 하다.” - 선데이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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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차례 (수록 인물 가나다순으로 재정리)
그린, 그레이엄 | 나세르 대령 | 네루, 자와할랄 | 녹스, 로널드 | 놀런, 시드니 | 니븐, 데이비드 | 니에레레, 줄리어스 | 닉슨, 리처드 | 다이애나 왕세자비 | 대처, 마거릿 | 덜레스, 존 포스트 | 데이, 로빈 | 드골, 샤를 | 라이트, 리처드 | 러셀, 버트런드 | 레드그레이브, 바네사 | 레이건, 로널드 | 레이노, 폴 | 로이드 조지, 데이비드 | 루이스, C. S. | 리콴유 | 마거릿 공주 | 막스, 그루초 | 망데스 프랑스, 피에르 | 매카시, 메리 | 머독, 루퍼트 | 메일러, 노먼 | 모네, 장 | 미테랑, 프랑수아 | 바오로 6세 | 바콜, 로렌 | 버클리, 윌리엄 | 베넷, 아널드 | 베처먼, 존 | 벤구리온, 다비드 | 볼드윈, 제임스 | 부시 1세, 조지 | 브란트, 빌리 | 브루스, 에반젤린 | 블레어, 토니 | 비언, 브렌던 | 비트겐슈타인, 루트비히 | 비틀즈 | 사르트르, 장 폴 | 샤넬, 코코 | 수카르노 | 슐레진저, 아서 | 스노, C. P. | 스트레이치, 존 | 시벨리우스, 장 | 심프슨, 월리스 | 아데나워, 콘라트 | 아옌데, 살바도르 | 아이젠하워, 드와이트 | 앗사이드, 누리 | 에이미스, 킹즐리 | 에이어, A. J. | 엘리엇, T. S. | 엘리자베스 2세 | 엠프슨, 윌리엄 | 오든, W. H. | 오웰, 조지 | 오즈번, 존 | 요한 23세 | 요한 바오로 1세 | 요한 바오로 2세 | 울프, 레너드 | 워, 에블린 | 웨스트, 레베카 | 웰스, H. G. | 윌슨, 에드먼드 | 윌슨, 해럴드 | 은코모, 조슈아 | 이든, 앤서니 | 저우언라이 | 존슨, 린든 | 처칠, 윈스턴 | 카, E. H. | 카운다, 케네스 | 커크패트릭, 진 | 케스틀러, 아서 | 코너리, 숀 | 콜먼, 존 | 퀸 마더 | 키신저, 헨리 | 테일러, 엘리자베스 | 토머스, 딜런 | 토인비, 아널드 | 토인비, 필립 | 톰슨, 로이 | 포드, 제럴드 | 포스터, E. M. | 포퍼, 칼 | 프랑코, 프란시스코 | 피노체트, 아우구스토 | 피카소, 파블로 | 험프리, 허버트 | 헤밍웨이, 어니스트 | 호크니, 데이비드 | 홀데인, J. B. S. | 흐루쇼프, 니키타 | 히스, 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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