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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이야기 3: 에우리피데스에서 알렉산드로까지 (에우리피데스에서 알렉산드로스까지)
그리스인 이야기 3: 에우리피데스에서 알렉산드로까지 (에우리피데스에서 알렉산드로스까지)
저자 : 앙드레 보나르
출판사 : 책과함께
출판년 : 2011
ISBN : 9788991221802

책소개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책이다.



<그리스인 이야기>는 1954~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은 책이다. 스위스에서 출간된 후 같은 언어권인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국, 미국, 포르투갈,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등지에서도 일찍이 번역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50여 년 만에 최초로 소개되는 것이다.



1권에서는 그리스 문명 탄생의 역사적 배경, 그리스 문명 초창기의 사건들, <오뒷세이아>를 통해 본 그리스 민족의 바다 정복기, 그리스 최고의 서정시인 아르킬로코스와 자유주의 시민의 탄생, 미지의 뮤즈 삽포와 사랑의 아름다움, 아테네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기원 그리고 상업의 발달과 솔론의 사회개혁, 노예와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통해 본 그리스 민주주의의 한계 등을 다룬다.



2권은 과학의 시대, 철학의 시대, 문학의 시대였던 그리스 문명의 전성기를 다룬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와 그리스 비극의 풍경, 그리스의 조각 예술, 탈레스와 데모크리토스를 통해 본 그리스 과학의 태동, 다시 소포클레스와 <오이디푸스>,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지만 매우 중요한 그리스 시인인 핀다로스, 아리스토파네스의 그리스 희극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3권에서는 그리스 문명의 황혼기를 다룬다. 그리스 3대 비극의 마지막 주자 에우리피데스, 헤로도토스와 함께 그리스 역사의 쌍벽을 이루는 투퀴디데스, 소크라테스를 이어 그리스 철학을 집대성한 플라톤, 세상 모든 것을 집대성한 아리스토텔레스, 알렉산드로스의 정복 활동과 그가 만든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그리스 문명의 양상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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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리스는 신화가 아니다. 역사다. 인간이다.

그리스, 하면 왠지 가장 먼저 신화가 떠오른다. 왜 그럴까? 신화를 통해 그리스를 접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토머스 불핀치를 통해 그리스 신화를 배웠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국내에 신화 읽기 열풍을 일으켰다. 그리스 신화는 점차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동일시되어갔다. 하지만 신화가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줄 수 있을까? 신화는 인간이 만들고 유포한 역사적 산물일 뿐이다. 그리스 문명의 핵심은 신화 속에 있지 않다. 그것은 그리스인이 만든 역사 속에 있다.

앙드레 보나르의 《그리스인 이야기》(원제 Civilisation Grecque)는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이다. 저자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典範’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현대 문명을 진단하고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고대 그리스 문명사의 고전, 50여 년 만에 한국어판 출간

로마사 분야는 대표적인 역사 고전 《로마제국쇠망사》에서 《로마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그러나 정작 서양문명의 근원이자 ‘위대한’ 로마 문명을 선도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체계적으로 다룬 통사는 거의 없으며 그나마도 우리 독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그리스인 이야기》는 1954~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스위스에서 출간된 후 같은 언어권인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국, 미국, 포르투갈,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등지에서도 일찍이 번역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50여 년 만에 최초로 소개되는 것이다. 저자의 균형 잡힌 분석과 과감한 비평, 행간에서 드러내는 고대 그리스인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향수를 통해 고대 그리스사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하는 인문주의자’의 30년 투혼이 담기다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연구에 평생을 바친 스위스 학자이다. 30년 동안 스위스 로잔 대학에서 그리스어·그리스 문학 교수로 지내면서, 고대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철학자, 문학자, 과학자, 정치가 등에 관해 수많은 연구 성과를 남겼으며, 특히 그가 불어로 번역한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은 서구학계에서 널리 호평을 받았다. 그 성과들이 바로 《그리스인 이야기》에서 집대성된 것이다.

하지만 그는 호고적 취미를 지닌 강단의 학자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인 이야기》가 널리 사랑을 받아 고전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그가 인간과 문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자신의 연구와 일치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의 존엄성이 억압받을 때면 언제든지 강단을 뛰쳐나간 반파시즘 활동가이자 평화주의자였으며 ‘참여하는 인문주의자’였다. 어쩌면 이러한 사상적 배경이 그를 그리스 연구자로 만들었으며, 30년 연구가 오롯이 담긴 《그리스인 이야기》를 탄생시킨 것인지 모른다.





《그리스인 이야기》1권의 주요 내용



그리스 문명 탄생의 역사적 배경, 그리스 문명 초창기의 사건들, 그리스 민족의 전쟁사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녹아 있는 인본주의, 《오뒷세이아》를 통해 본 그리스 민족의 바다 정복기, 그리스 최고의 서정시인 아르킬로코스와 자유주의 시민의 탄생, 미지의 뮤즈 삽포와 사랑의 아름다움, 아테네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기원 그리고 상업의 발달과 솔론의 사회개혁, 노예와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통해 본 그리스 민주주의의 한계, 인간 중심의 철학인 그리스의 종교, 그리스 비극의 정점인 《오레스테이아》 3부작, 아테네 민주주의의 완성자 페리클레스 등을 다룬다.



《그리스인 이야기》2권의 주요 내용



과학의 시대, 철학의 시대, 문학의 시대였던 그리스 문명의 전성기를 다룬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와 그리스 비극의 풍경, 그리스의 조각 예술, 탈레스와 데모크리토스를 통해 본 그리스 과학의 태동, 다시 소포클레스와 《오이디푸스》,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지만 매우 중요한 그리스 시인인 핀다로스, 지리학자이자 여행가로서의 헤로도토스, 의학의 아버지 힙포크라테스와 그리스 의학, 아리스토파네스의 그리스 희극, 그리스 문명의 쇠락 혹은 방향 전환,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학자 소크라테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스인 이야기》3권의 주요 내용



그리스 문명의 황혼기를 다룬다. 그리스 3대 비극의 마지막 주자 에우리피데스, 헤로도토스와 함께 그리스 역사의 쌍벽을 이루는 투퀴디데스, 소크라테스를 이어 그리스 철학을 집대성한 플라톤, 세상 모든 것을 집대성한 아리스토텔레스, 알렉산드로스의 정복 활동과 그가 만든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그리스 문명의 양상들, 에라토스테네스와 아르키메데스 등 근대 학문에 영향을 끼친 과학자들, 끝으로 인간의 구원을 설파한 에피쿠로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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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1권

Chapter 1 그리스 문명의 탄생

Chapter 2 《일리아스》와 호메로스의 휴머니즘

Chapter 3 오뒷세우스와 바다

Chapter 4 아르킬로코스, 시인과 시민

Chapter 5 열 번째 뮤즈, 삽포

Chapter 6 솔론과 민주주의

Chapter 7 노예와 여자

Chapter 8 신과 인간

Chapter 9 비극: 아이스퀼로스, 운명 그리고 정의

Chapter 10 시민 페리클레스



2권

Chapter 1 안티고네의 약속

Chapter 2 돌을 조각하고 청동을 주조하다

Chapter 3 과학의 탄생: 탈레스, 데모크리토스

Chapter 4 소포클레스와 오이디푸스: 운명에 화답하기

Chapter 5 핀다로스, 시인들의 왕자, 왕자들의 시인

Chapter 6 구대륙 탐험에 나선 헤로도토스

Chapter 7 인본주의 의학의 꽃, 힙포크라테스

Chapter 8 아리스토파네스의 웃음

Chapter 9 지는 해

Chapter 10 소크라테스라는 수수께끼



3권

Chapter 1 쇠락과 새로운 발견,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메데이아》

Chapter 2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에 나타난 비극성

Chapter 3 비극 《박카이》

Chapter 4 투퀴디데스와 도시국가들 간의 전쟁

Chapter 5 데모스테네스와 도시국가 시대의 몰락

Chapter 6 플라톤의 정치적 대망

Chapter 7 플라톤식 아름다움과 환상

Chapter 8 아리스토텔레스와 생명체

Chapter 9 알렉산드로스의 천재성 또는 우애에 관하여

Chapter 10 질서라는 탈을 쓴 무질서, 두 명의 프톨레마이오스

Chapter 11 책 전성시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박물관

Chapter 12 알렉산드리아의 과학: 아리스타르코스의 천문학

Chapter 13 지리학: 퓌테아스와 에라토스테네스

Chapter 14 의학: 아르키메데스, 헤론, 그리고 증기기관에 관하여

Chapter 15 시로의 회귀: 칼리마코스, 로도스의 아폴로니오스가 쓴 《아르고나우티카》

Chapter 16 테오크리토스의 낙원

Chapter 17 다른 형태의 도피: 헤론다스의 사실주의 풍자 희극, 그리스의 소설 《다프니스와 클로에》

Chapter 18 에피쿠로스와 인간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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