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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 이야기
십이지 이야기
저자 : 모로하시 데쓰지
출판사 : 바오
출판년 : 2008
ISBN : 9788991428065

책소개

석학 모로하시 데쓰지가 동양 고전 속에서 길어올린 십이지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동아시아의 문화와 전통 속에서 오랫동안 자리하면서 민중과 함께 한 십이지 이야기를 다뤘다.



십이지는 예로부터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저자는 그런 십이지 동물들이 <논어><노자><장자><맹자><사기><시경>을 비롯한 고전 속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지, 또 공자나 노자, 장자, 맹자 같은 선현들은 십이지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교훈과 지혜를 주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십이지를 고안해낸 고대 동아시아인들의 사고의 밑바탕에는 인간과 동물, 식물은 물론 계절과 천체, 우주 모두가 하나의 동일한 법칙과 체계 속에 놓여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쥐나 토끼, 말 같은 십이지 동물들은 바로 동아시아인들이 자신의 존재나 삶의 정황을 우주적 시공간, 그리고 사물이나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 상징적 도구들이다.



이 같은 도구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나아가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소중한 자료가 되었다. 그런 이유로 21세기 과학문명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의미 있는 전통의 산물로 남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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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석학碩學 모로하시 데쓰지가 동양 고전古典 속에서 길어올린 십이지十二支 이야기!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오랫동안 민중과 함께 한 십이지, 그 열두 띠 동물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십이지는 언제 어디에서 유래했으며, 어떻게 동아시인들의 역사와 문화 속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을까?

▶십이지는 왜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같은

열두 동물로 정해졌으며, 그 문자는 서鼠나 우牛, 호虎가 아닌 자子.축丑.인寅.

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로 정해졌을까?

▶십이지는 예로부터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그런 십이지 동물들이

《논어》《노자》《장자》《맹자》《사기》《시경》을 비롯한 고전 속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가? 또 공자나 노자, 장자, 맹자 같은 선현들은

십이지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교훈과 지혜를 주고 있는가?

▶십이지는 21세기 과학문명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의미 있는 전통의 산물로서 남아 있다. 십이지는 어떻게 해서 오늘날까지 우리 삶과

생활 속에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십이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열두 띠 동물을 말한다. 이 십이지는 오랜 역사 속에서 민중과 함께 숨 쉬며 면면히 생명력을 이어왔다. 매년 새해가 되면 우리는 흔히 “올해는 무슨 해이고, 어떤 띠 동물에 해당한다”고 이야기한다. 또 아이가 태어나면 무슨 띠인가를 따지고, 매일 신문에서 자신에게 해당하는 십이지의 운세를 찾아보기도 한다. 이처럼 십이지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을 뿐 아니라, 연중행사나 풍습 속에도 스며들어 있고, 사물이나 유적 속에서도 그 명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십이지는 우리의 일상은 물론 삶과도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인을 비롯한 중국인과 일본인, 즉 동아시아인들은 예로부터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라는 해석의 틀을 통해 자신들의 삶의 정황을 이해하고자 했다. 즉, 십이지는 십간과 더불어 인간이 머무르는 시공간時空間을 구획 짓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하나의 기호로 작용했던 것이다. 또한 십이지는 비유와 상징을 통해 인간에게 삶의 교훈과 지혜를 주기도 하고, 때로는 상상력의 원천으로 작용해 수많은 신화와 전설, 속담, 격언 등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십이지의 역사적 기원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중국 은대殷代 갑골문에서 십이지 문자가 발견된 것으로 볼 때, 그 역사를 6천 년 이상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학자에 따라서는 그 이상으로 보기도 한다. 기원에 관해서는 ‘유목민족설’ ‘원시부락토템설’ ‘동물의 외적 습성설’ ‘인도 기원설’ 등이 있지만 그 어느 것도 확실치는 않다. 이토록 오랜 역사를 가진 십이지는 십간과의 조합을 통해 ‘십간십이지’, 즉 ‘간지干支’를 이루게 되었고, 그것이 다시 ‘오행五行사상’과 결합해 동아시아 문화의 한 축을 이루는 기층문화 사상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십이지를 고안해낸 고대 동아시아인들의 사고의 밑바탕에는 인간과 동물, 식물은 물론 계절과 천체, 우주 모두가 하나의 동일한 법칙과 체계 속에 놓여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쥐나 토끼, 말 같은 십이지 동물들은 바로 동아시아인들이 자신의 존재나 삶의 정황을 우주적 시공간, 그리고 사물이나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 상징적 도구들이다. 이 같은 도구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나아가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소중한 자료가 되었다. 그런 이유로 21세기 과학문명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의미 있는 전통의 산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듯 동아시아의 문화와 전통 속에서 오랫동안 자리하면서 민중과 함께 한 십이지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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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옮긴이 머리말

머리말



서론l십간과 십이지

제1장l자子·쥐

제2장l축丑·소

제3장l인寅·호랑이

제4장l묘卯·토끼

제5장l진辰·용

제6장l사巳·뱀

제7장l오午·말

제8장l미未·양

제9장l신申·원숭이

제10장l유酉·닭

제11장l술戌·개

제12장l해亥·돼지



옮긴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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