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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으로의 초대 (시편 독자를 위한 가이드)
시편으로의 초대 (시편 독자를 위한 가이드)
저자 : 롤프 A. 제이콥슨
출판사 : 대서
출판년 : 2014
ISBN : 9788992619974

책소개

제이콥슨 형제가 집필한 성경 이해에 중요한 입문서 역할을 하는 히브리 시에 관한 안내서이다. 구약의 상당부분이 시로 되어있으며 시로 되어 있는 대표적인 문헌이 시편이다. 시편은 일차적으로 히브리인들의 시(詩)이다. 따라서 시편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 맛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히브리 시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를 짓는지, 그들의 시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들의 시의 형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들의 시의 유형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시편의 시들은 어떻게 결집되었는지, 예배공동체에서 시편의 기능과 역할이 무엇인지, 이와 같은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이해를 가져야만 우리는 어느 정도 시편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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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추천사

ㆍ 본 저서는 매력적이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편 입문서로서 시편을 새롭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초청한다. 더불어 통찰력 깊은 신학을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여 독자가 상상력과 실질적인 방법으로 시편을 해석할 수 있게 도와준다.
_ 월터 부르그만(Walter Brueggemann, Columbia Theological Seminary)

ㆍ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이해하기 쉬운 시편 입문서다. 시편의 시(詩)로서의 특징으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시편의 중심에 면면히 흐르는 하나님의 방법들에 대한 간증으로서의 시편 기능까지, 저자들은 단순하면서도 신선한 기지를 발휘하여 시편의 기본적인 측면들을 연구했다. 독자들은 모든 수준에서 시편의 부요함에 대한 설명을 통해 마음껏 즐기고 배우게 될 것이다.
_ 패트릭 밀러(Patrick D. Miller,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ㆍ 본 저서는 성경의 입문서 가운데 단연코 으뜸이다-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흥미로우며, 학문적으로 무거운 내용을 가벼운 터치로 다루고, 세심하게 계획되어 독자들이 성경을 직접 읽도록 도와준다. 또한 저자가 표현한 것처럼 독자들을 격려하여 시편의 물마루 위에서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_ 존 골딘게이(John Goldingay, Fuller Theological Seminary)

ㆍ 본 저서는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독자들을 시편의 세계 안으로 초청한다. 본 저서는 가독성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고대 시편의 특성과 메시지를 조명하기 위해서 현대 시의 문예적 통찰력을 활용한다. 더욱이 전문적인 내용들로 독자에게 부담주지 않으면서도 최신의 학문적 정보를 제공한다. 간략하게 말해서 개인용으로든 강의용으로든 시편을 해석하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입문서라 할 수 있다.
_ 고든 웬함(Gordon Wenham, Trinity College Bristol)

ㆍ 생생하고, 경쾌하게, 매력적이고, 종종 유머스러운 방식으로 제이콥슨 형제(Rolf Jacobson과 Karl Jacobson)는 처음 가졌던 그들의 목적, 즉 시편을 연구할 뿐만 아니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적을 훌륭하게 해냈다. 본 저서의 대상이 비전문가들이고, 따라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겠지만, 교회와 회당에서 섬기는 목사와 교사들을 포함하여 시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더 많은 학생들이 이 책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폭 넓은 청중을 초청해서 시편의 풍성함을 경험케 한 저자의 세심하고 꼼꼼하며 창의적인, 그러면서도 그들의 탄탄한 해석학적 토대를 시편 학자들은 인정하고 높이 평가할 것이다.
_ 클린턴 맥캔 주니어(J. Clinton McCann Jr., Eden Theological Seminary)

◎ 역자서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신앙공동체의 신앙과 삶을 위한 유일한 규범입니다. 전통적으로 개혁교회는 크리스천의 삶에 있어서 성경의 중심성을 강조하여 왔습니다. 개혁교회 전통 아래 있는 크리스천들은 성경을 귀하여 여기며 그 내용을 깊이 연구하고 그 말씀 속에서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하여 일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 일에 주의를 집중하여 왔습니다. 이처럼 성경을 연구하는 일은 경건한 크리스천들의 신앙적 특징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들은 그냥 덮어놓고 성경을 읽는 일을 멀리하였습니다. 그 말씀의 내용뿐 아니라 그 말씀의 형식까지 관심을 두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내용뿐 아니라 형식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내용과 형식은 언제나 함께 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경이 말씀하려는 ‘것’(what)을 잘 알려면, 그것이 ‘어떻게’(how) 전달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잘 알게 됩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헌으로서 성경에는 다양한 장르들이 있습니다. 시, 비유, 역사, 우화, 잠언, 서간문, 묵시, 예언, 족보와 같은 다양한 문학적 장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문학적 장르의 형식을 잘 이해해야 그 형식에 담겨져 있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서는 성경 이해에 매우 중요한 입문서 역할을 합니다. 특별히 히브리 시에 관한 입문서입니다.

구약의 상당부분이 시로 되어있으며 시로 되어 있는 대표적인 문헌이 시편입니다. 시편은 일차적으로 히브리인들의 시(詩)입니다. 따라서 시편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 맛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히브리 시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를 짓는지, 그들의 시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들의 시의 형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들의 시의 유형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시편의 시들은 어떻게 결집되었는지, 예배공동체에서 시편의 기능과 역할이 무엇인지, 이와 같은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이해를 가져야만 우리는 어느 정도 시편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시편 이해를 저해하는 일차적 요인은 한글 성경번역본들에게서 발견됩니다. 한글 성경 대부분이 히브리 시의 최소한의 형식인 평행법을 배제한 채, 마치 내러티브처럼 촘촘하게 인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나 여호수아의 레이아웃이나 시편이나 잠언의 레이아웃이 똑 같다는 불편한 사실입니다. 시는 시처럼 배열하고 인쇄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시를 시로 느끼게 하거나 경험할 수 없도록 방치했다는 사실에 독자로서 큰 아쉬움을 갖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 사실은 앞으로 한국의 신학계, 특별히 구약신학계가 분발하여 일반 크리스천들로 하여금 히브리 시를 시로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선도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서는 이러한 자극을 주기에 충분한 히브리 시 안내서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자로 준비하고 있는 신학생들이나, 이미 말씀의 수종자로 섬기고 있는 현장의 목회자들은 본서를 통하여 구약성경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히브리 시(시편, 잠언, 전도서, 욥기 뿐 아니라 예언서의 대부분이 히브리 시로 구성되어 있음)의 올바르게 이해하게 될 뿐 아니라 그 형식을 통해 나타나 있는 내용(메시지)을 잘 파악하게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번역에 관하여 세 가지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시편 장르와 관련하여 저자는 학계에서 보통 “탄식시” 혹은 “애탄시”(lament psalms)로 분류되는 시를 “도움 요청시”(Prayers for help)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히브리 시 장르 분류에 royal psalms가 있습니다. 한국에선 흔히 “제왕시”라고 번역을 합니다. 문제는 제왕시라는 한자어 때문에 일어납니다. 제왕에는 두 가지 한자어가 가능합니다. 하나는 임금이나 황제를 가리키는 제왕(帝王)이 있고 다른 하나는 여러 왕들이라는 뜻의 제왕(諸王)이 있습니다. 둘 다 “왕의 시”(royal psalm)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왕의 시(詩)”라는 문구의 뜻은 왕이나 왕궁과 관련이 있는 시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왕을 위한 시, 왕의 생일에 바치는 시, 왕조의 번영을 노래하는 시, 왕궁의 혼인이나 대관식과 연관되어 있는 시 등등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왕이나 왕궁과 관계가 있는 다양한 왕적 시들이라는 의미에선 후자의 경우(諸王詩, royal psalms)가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한자어의 뜻 때문에 본서에서는 단순하게 “왕의 시”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이름을 한글 성경에서 인용할 때는 관례상 “여호와”로 인용했지만, 그 밖의 경우는 저자의 지시에 따라 “야웨”로 표기했습니다.
본서의 초고 번역은 제자 방정열 목사가 수고했습니다. 현재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반 게메렌 박사의 지도 아래 시편 연구로 박사학위논문을 쓰고 있는 방 목사는 누구보다 본서의 번역자로 적임자입니다. 지난번 마이클 윌리엄스의 『예언자와 그의 메시지』(대서, 2013)도 함께 공역하였는데, 이번에 다시 본서를 번역 출판하는 일에 함께 하게 되어서 선생 된 나로서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을 가지고 시편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든 분들에게 부디 큰 영적 유익이 있기를 소원하는 바입니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시 103:15)

류호준 · 방정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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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서론 7





1. 성경은 왜 반복하는가?

히브리 시(詩) 이해하기 17

1. 히브리 시 소개 19

2. 평행법 이해하기 21

3. 시 구조와 전개방식 이해하기 38

4. 시편의 해부도 52

5. 결론 54

6. 심화하기 54

7. 추천도서 55



2. 시편은 무엇인가?

다양한 시편 장르 이해하기 1부 57

1. 시편의 장르 개념 이해하기 62

2. 두 종류의 장르: 내용과 양식 67

3. 도움 요청시(애탄시): “저를 도우소서! 저를 도우소서! 저를 도우소서!” 68

4. 찬양시: “선하신 하나님” 79

5. 신뢰시: “하나님! 제가 할 수 있는 한 주님을 꼭 붙잡나이다.” 85

6. 감사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94

7. 결론 100

8. 심화하기 101

9. 추천도서 101



3. 시편은 무엇인가?

다양한 시편 장르 이해하기 2부 103

1. 장르개념 재소개 105

2. 제왕시: “왕이 있어서 좋다.” 107

3. 즉위시: “새 지도자를 만나보라! 이전과 같은 지도자를...” 113

4. 지혜시(교훈시): “내가 알아야 했던 모든 것을 시편에서 배웠다.” 117

5. 창조시: “온 땅에 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124

6. 시편 90편은 인생의 덧없음을 묵상하고 하나님께 지혜, 은혜, 즐거움, 번영을 요청하는 ‘도움 요청시’다. 126

7. 역사시: “과거로부터 배우지 않는 자들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한다.” 129

8. 주제에 따라 분류된 기타 시편들 133

9. 결론 140

10. 심화하기 140

11. 추천도서 141



4. 시인(Psalmist)은 누구인가?

시편의 목소리와 삶의 정황 이해하기 143

1. 목소리와 장소 개념 파악하기 145

2. 시편에서 페르소나의 역할 155

3. 삶의 정황 개념 이해하기 160

4. 시편의 배경으로서의 성전과 이스라엘 신앙 176

5. 시편에 있는 회중과 개인 180

6. 결론 185

7. 심화하기 186

8. 추천도서 187



5. 하나님은 바위인가? 빛인가? 독자인가?

시편의 은유, 이미지, 상징주의 이해하기 189

1. 은유 개념 파악하기 191

2. 은유와 이미지 해석하기 192

3. 은유와 시편 200

4. 상상력과 시편 해석 221

5. 시편에 있는 모호함과 확장된 은유 224

6. 결론 231

7. 심화하기 232

8. 추천도서 233



6. “영광의 왕이 뉘신가?”

시편 신학 이해하기 235

1. 시편 배후의 전제: 하나님의 인자하심 239

2.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시편의 장르들 245

3. 하나님과 그의 인자하심 261

4. 결론 272

5. 심화하기 274

6. 추천도서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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