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예수 기도, 성령 체험
예수 기도, 성령 체험
저자 :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
출판사 : 정교회출판사
출판년 : 2017
ISBN : 9788992941464

책소개

기도, 성령을 통한 하느님과의 친교, 그 영적 통찰

20세기 가장 뛰어난 정교회 신학자 중 한 분이신 루마니아의 드미뚜르 스떠닐로아에 신부가 저술하신 『예수 기도와 성령 체험』이 정교회 출판사에서 새로 출판되었습니다. 저자는 20세기 루마니아 정교회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정교회와 서방 교회에까지 그 명성이 자자한 탁월하고도 영적인 신학자입니다. 그분의 수많은 저작 중 특별히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기도의 필요성과 기도를 통해 성령 안에서 누리는 하느님과의 친교의 문제를 매우 영적인 통찰과 감동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우리 한국 정교회 신자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기도 생활과 영성 생활에 큰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스떠닐루아에 신부는 사랑의 신학, 하느님과 사람의 친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교를 강조했다. 그래서 “하느님 사랑의 신학자”로 불린다. 그는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하고 확실하며 올바른 대화의 언어는 사랑의 언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정교회의 영성, 그 깊은 맥락에서 올바른 기도, 또 예수 기도를 설명하는데, 궁극적 기도의 경지에 오르면 이 예수 기도 조차 놓아버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성 삼위 하느님의 세 번째 위격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또 인간 자신의 온전한 친교로 이루질 수 있다.
3장 '정교회의 신학과 삶에서 성령'에서는 성령을 어떻게 알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정교회 교부들의 성령론 전통에서 말하고 있는 바, 성자와 성령, 하느님의 말씀과 하느님의 능력은 함께, 피조 세계 안에서 하느님의 계시와 사역을 실현하신다.
스떠닐로아에 신부의 신학에서 중심은 언제나 ‘하느님-사람’이신 그리스도이시고, 그의 신학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열쇠는 하느님의 사랑이다.
책 말미에, 러시아 정교회나 그리스 정교회보다 덜 알려져 있는 루마니아 정교회의 위대한 영적 스승 몇 분을 소개하고 있다.
교회 구성원의 더욱 강렬한 기도는 그들로 하여금 성령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과 권능을 더욱 위대하게 체험하게 한다는 것,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소위 정교회에서 ‘영적 스승’이라고 불리는 ‘성령의 충만한 은사를 담지한 사람’이 되게 한다.

루마니의 독특한 위치
정교회 국가임과 동시에 라틴 민족이라는 독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루마니아는 서방 그리스도 교회와 동방 그리스도 교회가, 또한 희랍 정교회, 슬라브 정교회, 아랍 정교회 및 코카서스 정교회가 만나는 경이로운 교차로였고 지금도 그렇게 존재하고 있다. 또한 비잔틴 제국이 함락된 이후에도 오랜 기간 동안 비잔틴 교회가 루마니아에서 유지될 수 있었기 때문에, 루마니아의 역사가 니꼴라이 요르가가 지적한 것처럼, 루마니아 정교회가 “비잔틴 제국 이후의 비잔틴"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사실, 또한 건축물과 몰도바 수도원의 외벽 프레스코화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루마니아 정교회에서는 비잔틴 예술뿐만 아니라 종종 정교회적인 정치가 전통적이면서도 창조적인 방식으로 발전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18세기 말과 19세기의 전환기에 바로 루마니아에서 헤지카스트 영성 전통은 경이로운 부흥을 경험하였고 이어서 정교회 세계 전체로 확산되었다.
루마니아는 투르크인에 맞서 영웅적으로 자신들의 자치권을 수호하면서 성지 예루살렘의 많은 정교회 학교를 지원했고 오스만 투르크에 직접적으로 통합된 지역에서는 불가능했던 정교회 서적 인쇄를 담당했다.

스떠닐루아에 신부의 수감, 예수 기도
1958년 루마니아가 아직 러시아 소비에트 정권으로부터 독립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후르시초프의 반종교 정책의 시험대가 되었을 때, 수도원 운동과 필로칼리아 운동은 꺾이고 말았다. 스떠닐로아에 신부는 비밀 경찰에 체포되어 5년이 넘는 세월을 감옥과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어야 했다.
이 시기를 회상하면서 스떠닐로아에 신부는 “다소 가족들이 힘들었을 것이지만, 그것은 여느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체험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그는 “일생 동안 감옥과 정치범 수용소에서 지내던 이 시기만큼 쉼 없이 ‘예수 이름 기도’를 붙잡고 실천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랑 안에서의 만남과, 하느님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무한한 차이에 대한 느낌, 그리고 인간이 느끼는 하느님의 자비의 필요성이 ‘예수기도’ 안에 잘 표현되어 있다고 말한다. 마음은 이 감정의 원천이고, 그래서 또한 사랑의 원천이다. 사랑은 타인과의 만남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랑은 무한한 비약으로 고무되는 것이기에, 무한이신 하느님과의 만남 안에서만 비로소 충만하게 만족될 수 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글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서문 올리비에 끌레망 교수

1장 세속화된 세상에서의 기도

2장 헤지카스트의 길

1. 자애로움과 거룩함

2. 순수 기도 혹은 마음의 기도, 그리고 기도의 장애물

3. 거룩성 : 인간의 양심에 존재하는 하느님의 투명성

4. 기도와 자유

5. 용서와 교회의 갱신

3장 정교 신학과 교회의 삶 속에서의 성령

1. 정교 신학과 성령

2. 교회의 삶에 계시는 성령

3. 카리스마따 (성령의 은사)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