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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무엇일까? (학교 밖 아이들)
학교란 무엇일까? (학교 밖 아이들)
저자 : 오자와 마키코
출판사 : 서현사
출판년 : 2015
ISBN : 9788994044781

책소개

학교란 근대사회의 산물이다. 학교에서는 국가가 정한 교과를 효율적으로 아이들에게 주입하며, 아이들을 관리하기 쉽게 학년을 나누고, 학급을 편성한다. 그러나 사실 아이들은 어느 공간에도 묶이지 않으며, 사회에서 심지어는 일터에서 어른들과 함께하는 존재였다. 그런데도 학교는 이 아이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성적에 따라 평가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구별하며 경쟁 속에 몰아붙인다. 이에 대해 『학교란 무엇일까?』의 저자는 값을 매기고 쉽게 살 수 있는 소비사회의 풍조가 학교 속에 깊이 녹아든 것은 아닌지, 학교라는 제도적인 틀로 아이들의 위치를 규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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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잠시,

쉬는 것뿐이에요!



어느 학교 몇 학년 누구가 아닌

‘그냥 아이’로 살 수는 없을까.



평가받는 아이, 경쟁을 부추기는 교실

학교가 바뀔 수는 없을까.



피곤하면 쉬어도 돼.

괴로우면 바꾸면 돼.



원하는 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면 되니까.



경쟁하기 힘들어, 왕따가 되고 싶지 않아



학교 가는 것을 거부하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내 아이만 아니면 이런 상황은 그냥 지나치면 되는 것일까? 왁자지껄 떠들썩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동네에서 사라질수록 학교, 집, 학원을 반복하는 아이들의 어깨는 무겁게 짓눌려간다.

학교란 근대사회의 산물이다. 학교에서는 국가가 정한 교과를 효율적으로 아이들에게 주입하며, 아이들을 관리하기 쉽게 학년을 나누고, 학급을 편성한다. 그러나 사실 아이들은 어느 공간에도 묶이지 않으며, 사회에서 심지어는 일터에서 어른들과 함께하는 존재였다. 그런데도 학교는 이 아이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성적에 따라 평가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구별하며 경쟁 속에 몰아붙인다. 이에 대해 저자는 값을 매기고 쉽게 살 수 있는 소비사회의 풍조가 학교 속에 깊이 녹아든 것은 아닌지, 학교라는 제도적인 틀로 아이들의 위치를 규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묻고 있다.

아이들은 교육받는 대상이 아닌 스스로 자라나는 존재이다. 줄서서 평가받기보다는 친구들과 모여서 깔깔대며 웃는 것이 가장 아이답다. 이러한 아이들이 매일매일 안전하게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돌봐주는 선생님이 있는 곳, 함께 놀 친구가 있는 곳

언제나 있는 교실, 언제나 하는 공부, 언제나 있는 쉬는 시간



아이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란 바로 이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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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한국어판 머리말 -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 · 4

감수자의 글 - 우리의 학교 현실에 비추어 본다 · 8



제1장 학교란 무엇일까?

학교,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곳 · 13

무리 지어 노는 것의 힘 · 16

배운다는 행위 · 28

왕따와 등교거부 · 50

아이들을 나누지 마라 · 65

교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 75

'아이 제도'와 등교거부 · 93



제2장 아이들이 있는 곳

아이들과 놀이 · 129

벌레를 죽이다 · 136

아이들과 시간 · 143

공기를 읽지 마! · 150

아이들의 자리를 생각하다 · 162

독일에서 만난 세 가지 말 · 169

그까짓 인사, 그래도 인사 · 175

엄마의 고독 · 182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아이들 · 189

원전사고 그리고 아이들의 미래 · 196

손, 소중한 친구 · 204



글을 마치며 · 211

옮긴이의 글 -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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