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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바다 (칼 슈미트의 세계사적 고찰)
땅과 바다 (칼 슈미트의 세계사적 고찰)
저자 : 칼 슈미트
출판사 : 꾸리에
출판년 : 2016
ISBN : 9788994682204

책소개

『땅과 바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부터 자본주의가 고통스럽게 태동하는 유럽의 식민주의 팽창 시기까지, 베네치아의 등장, 해적, 약탈 자본주의, 유럽의 공간혁명, 영국제국의 발흥과 같은 ‘지구의 노모스Nomos’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더불어 나치 독일을 해양의 적으로서 영국과 미국에 맞서는 대륙의 땅 권력으로 설정하면서 고유의 견해를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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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땅과 바다’, 인간 존재와 행위의 요소적 소여성所與性이 국제법과 전쟁들을 규정한다. 정치, 전쟁, 적대, 법과 인간성에 대한 민족과 나라들의 서로 다른 이해들은 공간에 대한 그들 고유의 이해방식의 차이에서 나온다. “대지의 노모스”란 무엇인가?
전 세계적 평화를 위한 기회는 존재하는가?


『땅과 바다』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슈미트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부터 자본주의가 고통스럽게 태동하는 유럽의 식민주의 팽창 시기까지, 베네치아의 등장, 해적, 약탈 자본주의, 유럽의 공간혁명, 영국제국의 발흥과 같은 ‘지구의 노모스Nomos’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더불어 나치 독일을 해양의 적으로서 영국과 미국에 맞서는 대륙의 땅 권력으로 설정하면서 고유의 견해를 펼쳐 보인다. 그 안에는 세네카, 셰익스피어, 허먼 멜빌, 벤야민, 디즈레일리 같은 다양한 지성인들의 사상이 인용되는데, 슈미트는 이들을 통해 철학적인 어조로 깊은 역사 인식적 해석을 제시한다.
슈미트는 21세기를 형성하는 힘들에 대한 심오한 숙고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지구의 미래의 가능성(그리고 위험성)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도록 한다. 슈미트의 원대한 철학적 역사와 그 역사를 구성하는 맥락의 지독한 구체성 사이에서 오는 긴장은 이 책을 훨씬 더 매력적인 작품으로 만들며 그의 책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우리를 환기시킬 것이다.

세계사는 땅의 힘에 대한 대양의 힘의 투쟁,
대양의 힘에 대한 땅의 힘의 투쟁이다.


히틀러 치하에서 베를린대 교수와 대법관을 지내면서 나치의 권력 강탈에 대해 사법적 외관fa?ade을 제공한 인물. 독일 제3제국의 ‘황제법학자’로 불렸던, 한편에서는 극우의 위험하고 불온한 사상가라 치부하지만 발터 벤야민, 자크 데리다, 조르조 아감벤 등 이 시대 사상가들의 논의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인물, 칼 슈미트.
『땅과 바다』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슈미트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부터 자본주의가 고통스럽게 태동하는 유럽의 식민주의 팽창 시기까지, 베네치아의 등장, 해적, 약탈 자본주의, 유럽의 공간혁명, 영국제국의 발흥과 같은 ‘지구의 노모스Nomos’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더불어 나치 독일을 해양의 적으로서 영국과 미국에 맞서는 대륙의 땅 권력으로 설정하면서 고유의 견해를 펼쳐 보인다. 그 안에는 세네카, 셰익스피어, 허먼 멜빌, 벤야민, 디즈레일리 같은 다양한 지성인들의 사상이 인용되는데, 슈미트는 이들을 통해 철학적인 어조로 깊은 역사 인식적 해석을 제시한다.

좌우를 막론하고 재평가되며 인용되는
칼 슈미트의 세계사에 대한 깊고 날 선 고찰

그는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 쟁탈을 ‘놀랍고 유례없는 공간혁명’의 필연적 결과로 여기는 유럽중심주의 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땅 취득’에 참여하지 못했던 과거 독일에 대한 회환, ‘육지주의와 보편적 육지화’를 따름으로써 해양적 요소로의 결단을 가로막은 루터교에 대한 암묵적 비난 등을 행간에 숨기고 있다. 특히 땅과 바다에 이어 세 번째 차원으로 도입한 영공과 그 영공을 지배하는 ‘공군 무기’가 과거에 고착된 대양권력 영국에 대한 대안처럼 제시되는 부분은 의미심장하다. 이 책이 출간된 1942년을 전후로 독일 공군은 런던, 리버풀, 버밍햄, 브리스틀 등 영국 대도시들에 대해 무차별 폭격을 감행하였기 때문이다.
슈미트는 21세기를 형성하는 힘들에 대한 심오한 숙고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지구의 미래의 가능성(그리고 위험성)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도록 한다. 슈미트의 원대한 철학적 역사와 그 역사를 구성하는 맥락의 지독한 구체성 사이에서 오는 긴장은 이 책을 훨씬 더 매력적인 작품으로 만들며 그의 책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우리를 환기시킬 것이다.

“세계사는 땅의 힘에 대한 대양의 힘의 투쟁,
대양의 힘에 대한 땅의 힘의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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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01



20

후기 133
옮긴이의 말 _『땅과 바다』에 대한 몇 가지 추언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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