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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만세 (저마다 생애 최고의 마지막 나날을 보내는 노견들에게 보내는 찬사)
노견 만세 (저마다 생애 최고의 마지막 나날을 보내는 노견들에게 보내는 찬사)
저자 : 진 웨인가튼
출판사 : 책공장더불어
출판년 : 2018
ISBN : 9788997137282

책소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와 사진작가의 노견 사진 에세이

저마다 생애 최고의 마지막 나날을 보내는 노견들에게 보내는 찬사. 노견은 영원히 산다. 『노견 만세』는 그다지 많이 남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견과 가족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담은 사진 에세이다.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사진작가 마이클 윌리엄슨의 멋진 사진과 역시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진 웨인가튼이 노견의 긴 생애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묘사한 짧은 글로 채워진 이 책은 저마다 생애 최고의 마지막 나날을 보내고 있는 노견들에게 보내는 찬사이다. 나이가 들면서 개는 전에 없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간식을 타내는 새로운 전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소란 피우는 걸 싫어하게 되고, 어른다운 너그러움을 발휘하기도 하고, 살던 대로 살기도 하고, 새로운 모험을 찾아 도전하기도 하고, 소소한 행복에 안주하기도 한다. 이 책을 위해 취재하고 촬영한 집은 600여 집이 넘는데 책에는 그 중에 60여 동물 가족의 이야기가 실렸다. 현재 나이 들어가고 있는 개 또는 떠난 아이를 마음에 품고 살고 있다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속에서 우리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에 등장한 개들은 모두 사진을 찍을 당시 최소 열 살 이상이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출간 후에도 그들이 아직 살아있는지 저자에게 자주 묻는데 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이렇다. 그들은 모두 살아 있다. 노견은 영원히 산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얼마나 많은 개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긴 세월 동안 서로 사랑했을까?
나이든 개의 털에 얼굴을 묻어본 사람들을 위한 책

개도 늙는다. 개도 나이가 들면 털이 빠지고 털 색이 회색으로 바뀌어 외모는 볼품없어 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 걸음걸이가 품위 없어지고, 뛰어난 시력과 청력의 소유자들이 잘 듣지 못하고 잘 보지 못해서 불러도 못 듣기 일쑤고, 숨소리는 쌕쌕 거칠어지고, 안 그래도 많은 잠이 더 많아진다. 무엇보다 여기저기 혹이 생기고 아프다 보니 병원비는 많이 들고, 가끔은 자기가 어디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라서 걷다가 멍하니 서 있기도 한다. 고집이 세지고, 인내력이 줄어 불평이 많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개가 그 나이가 되도록 함께 살아온 가족에게는 그 따위 별로 중요하지 않다. 펄펄 날아다닐 때에 비해서 사람에게 지나칠 정도의 더 많은 애정과 신뢰를 보이는 개들을 바라보며 가족도 예전보다 더 개를 이해하고 사려 깊게 대해야겠다고 마음먹을 뿐이다.
노견과 사는 사람들은 일상에 감사가 넘친다. 예전과 다름없는 노년을 보내는 개에게는 한결 같은 모습에 고맙고, 젊었을 때와 달리 엉뚱한 행동을 하는 개에게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고, 몸이 약해지고 아픈 개에게도 지금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이 책에는 그런 반려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개가 인간을 대하는 모습에는 거짓이 없다. 꼬리뿐 아니라 몸통을 흔들며 온몸으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런 사랑 표현은 나이가 들면서 더욱 무르익는다. 그 은근한 사랑표현은 나이든 개와 살아본 사람만이 안다. 강아지 냄새와 비슷하면서 뭔가 다른 냄새가 나는 나이든 개의 털에 얼굴을 묻어본 사람들을 위한 책. 얼마나 많은 개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긴 세월 동안 서로 사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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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저자 서문 얼마나 많은 개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긴 세월 동안 서로 사랑했을까?

이름만큼 달콤한 핏불테리어
늙어도 간식을 먹기 위한 팀워크는 가능하다
상남자 스탠리
침도 흘리고 그러는 거지
치매 앓는 늙은 어머니와 늙은 개
윈스턴에겐 너무나 재미없는 친구 오트밀
웨스트레이는 사소한 일에 소란 피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노견과 아기, 기저귀가 두 배
여전한 간식 숨기기의 달인
질주 본능 러스티
체스터는 양몰이 개? 인형몰이 개?
나이 들어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산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개와 공존하는 법
오스틴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자
피를 좋아하지 않는 평화주의자 사냥개
켄터키 주 래빗 해시 마을의 시장을 낳은 개
열혈 곰 사냥개는 지혜로운 노견이 됐다
개가 시장이 될 자격이 있느냐고?
끝내 이기고 살아남은 진정한 생존자
바쁘게 사는 게 최강 동안의 비결
집 나가면 개고생
불행했던 개는 새 가족을 목숨 걸고 지킨다
우리 둘이면 충분해요
가족의 해체, 암, 방사선 치료의 후유증 따위!
축구공, 테니스공, 탁구공… 공 먹기 선수
대가족 집의 개는 피곤하다
모든 아픔을 잊고 웃게 만드는 개
예쁜 얼굴, 광폭한 성격, 마지막을 함께 해주는 따뜻한 마음
노견의 얼굴에서는 지나온 삶이 보인다
프러포즈, 결혼, 출산의 모든 순간에 함께였다
동물병원 마스코트 개의 개인기는 재채기?
범퍼는 여전히 품위있게 무대 위를 걷는다
새로운 견종의 출현, 테니스공 사냥개
새끼 새의 어미가 된 개
미국에서 가장 큰 집고양이
성인이냐, 분리불안 강아지냐!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혈통의 자매님
순둥이 먹보 동네 바보 형
블루는 나를 필요로 하고, 나는 그런 블루를 필요로 한다
14년째 신문배달부
코비는 모나리자와 똑 닮았다
영원한 다람쥐 지킴이
소설 속 주인공이 나야 나!
자동차와 합체하면 천하무적
천생 치료견, 천생 가수
엄마아빠의 마음을 알기에 비퍼는 열심히 헤엄친다
경주견 인디는 이제 엄마와 경주를 한다
얼굴에 스타워즈 주인공이 다 들어 있어
늙어도 성질머리는 바뀌지 않는다
불행하지 않으면 됐다
도심 한 복판에서 소매치기를 사냥한 사냥개
숀 코네리도 보기 힘든 윈스턴의 예쁜 눈
스스로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사랑한다
럭키네 세탁소
독사진 불가 투트
사진작가가 물린 날
옷을 입어야 공작부인이 되는 더치스
작은 개 안에 엄마, 언니, 번스 씨가 산다
아프리카에 살던 개가 도시에서 노년을 보내는 유쾌한 방법
남성형 대머리가 아니라고!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식탐대마왕
매일 아침 귀를 대면 쿵쿵 심장이 뛰고 있죠
여전히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