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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아이
눈의 아이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출판사 : 북스피어
출판년 : 2013
ISBN : 9788998791001

책소개

미미여사, 어린 시절의 추억에 미스터리를 입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작가 ‘미미여사’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집 『눈의 아이』. 누구나 한 번 겪었을 법한 어린 시절의 추억에 미스터리를 덧입혀 오싹하게 비튼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령 같은 초현설적인 존재와 살인 같은 현실적인 미스터리가 어우러져 있다. 인간의 비뚤어진 마음은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기억될 풍경마저 괴로운 과거로 만들어버린다.

어린 시절 친구들만의 아지트에서 살해된 소녀를 추억하는 《눈의 아이》, 재미로 한 말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보여주는 《장난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작가가 낭독회에서 글을 읽을 때 인형탈을 쓰고 싶어서 썼다는 《지요코》, 1999년 나오키 상 수상 직후 한가해서 썼다는 《돌베개》, 스스로 작가로서의 삶을 돌아보며 썼다는 최신작 《성흔》까지 총 다섯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일본에서도 느닷없이 나온, 미야베 미유키 간만에 현대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오싹하게 비튼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비밀의 화원’과 ‘지하 기지’가 있던 시절. 이름을 붙여주고 언제 어딜 가던 함께하며 비밀을 속삭였던 장난감과 인형들. 난생 처음 가깝지도 않았던 이웃의 죽음을 보고 괜한 죄책감에 시달렸던 일. 사춘기를 맞아 나보다 먼저 성장통을 겪던 형, 누나, 언니, 오빠의 모습을 낯선 눈으로 지켜봤던 때. 돌이켜보면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아득히 먼 어린 시절의 추억들.

『눈의 아이』는 이처럼 누구나 겪어봄 직한 어린 시절의 추억에 ‘미스터리’를 덧입힌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유령이나 신 같은 초현실적인 존재와, 아동학대나 살인 같은 현실적인 미스터리가 뒤섞여 있다. 수채화처럼 담백하고 아름답게 기억될 풍경은 인간들의 비뚤어진 마음 때문에 되새기는 것조차 괴로운 과거가 되고 만다.

나와 남을 비교하기가 쉬워진 사회. 그만큼 타인에 대한 질투나 적개심은 더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 있게 되었고, 악담은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재생산 될 수 있다. 미야베 미유키는 도덕과 양심마저도 왜곡해 정의하는 오늘날 사람들의 군상을 묘사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동력이 있다는 것 또한 분명히 보여 준다.

어린 시절 친구들만의 아지트에서 살해된 소녀를 추억하는 「눈의 아이」부터, 재미삼아 수군댄 말이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이야기하는 「장난감」, 그저 낭독회에서 글을 읽을 때 인형탈을 쓰고 싶어서 썼다는 「지요코」, 1999년 『이유』로 나오키 상을 수상한 직후 한가해서 쓰게 되었다는 「돌베개」 (이제 대부분의 미미여사 팬들은 이게 그저 여사님 특유의 겸양이란 걸 잘 아시리라), 여기에 스스로도 작가로서의 삶을 돌아보며 “쓰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소회를 밝힌 가장 최신작이자 문제작이기도 한 「성흔」까지 총 다섯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눈의 아이
장난감
지요코
돌베개
성흔

역자 후기 및 미미여사 현대물 깔때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