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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연극제 희곡집
2020 서울연극제 희곡집
저자 : 정의신^페르난도 아라발^윤영선ㆍ윤성호^이영은^극단 실한
출판사 :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년 : 2020
ISBN : 9791128853807

책소개

2020년 41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을 엮었다. 정의신 작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김승철 작 <전쟁터의 소풍>(페르난도 아라발 원작), 윤영선·윤성호 공동창작 <죽음의 집>, 이영은 작 <피스 오브 랜드(Piece of Land)>, 극단 실한 공독창작 <혼마라비해(ほんま labi 해)?> 5편이다. 이 시대가 지닌 다양한 문제들을 창작자 각자의 시선으로 개성 있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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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1978년 개관해 40년 된 지방의 작은 단관 영화관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다. 교내 따돌림, 부양 문제 등 똑바로 마주하기 어려운 사회문제들을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극 중 인물들은 비밀히 숨겨 왔던 상처와 아픔을 공유하고 서로를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아픈 현실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전쟁터의 소풍

페르난도 아라발의 원작에 현재, 우리의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한 현상들을 덧씌웠다. 총성이 오가고 칼날이 번뜩이는 전쟁과는 또 다른, 이념과 가치관이 대립하는 전쟁, 상식과 비상식의 투쟁, 부패 세력과 개혁의 물결이 맞부딪는 갈등이 야기한 부조리한 인간 존재를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역사를 통해 반복되는 다양한 형태의 전쟁에 어떤 자비도 있을 수 없음을 상기시킨다.



죽음의 집

이동욱은 친구 황상호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으로 간다. 황상호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과 걱정에 싸여 대화조차 힘든 상태다. 황상호는 결국 자신이 현재 죽어 버린 상태라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때 두 사람의 동탕 박영권과 그의 아내 강문실이 등장해 혼돈은 가중된다.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 속에서 이들은 서로에게 ‘살아 있음’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한다.



피스 오브 랜드(Piece of Land)

서울의 폭등하는 집값, 하우스푸어로 내몰린 청년에 대한 고찰이 동서고금의 땅에 관한 역사적 사건, 경제적 사유로 확장되어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28개 장면으로 구성된다. 조각조각 나뉜 땅처럼 다채로운 땅 이야기 조각들은 ‘생태적 삶의 회복’이 가능한지 묻고 있다.



혼마라비해(ほんま labi 해)?

2009년 여름, 극작가 ‘영주’는 일본 극단의 작업을 돕기 위해 오사카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재일동포 가족을 만나 타지 생활에 잘 적응해 간다. 이 작품은 작가가 자이니치와 만나 겪었던 일화에서 출발한다. 섬세한 시선으로 자이니치의 뜨거운 삶 곳곳을 조명하며 리얼리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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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책머리에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전쟁터의 소풍
죽음의 집
피스 오브 랜드(Piece of Land)
혼마라비해(ほんま labi 해)?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