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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소녀들 (C. J. 튜더 장편소설)
불타는 소녀들 (C. J. 튜더 장편소설)
저자 : C. J. 튜더
출판사 : 다산책방
출판년 : 2021
ISBN : 9791130639925

책소개

2021년 여름, ‘영국의 여자 스티븐 킹’ C. J. 튜더가 공포 스릴러 소설 『불타는 소녀들』로 돌아온다. 전 세계 40개국을 충격에 빠뜨린 데뷔작 『초크맨』 이후 새로운 작품을 출간할 때마다 베스트셀러를 석권하며 스릴러계의 ‘괴물 작가’로 입지를 다져온 C. J. 튜더의 네 번째 작품이다. 출간과 동시에 유수의 언론에서 찬사가 쏟아졌고 《타임스》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범죄소설’에 올랐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씨네21》의 이다혜 기자는 “스티븐 킹에 비견되는 솜씨로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스릴러”임과 동시에 “을씨년스러운 공포를 암시”한다고 평하며 강력 추천했다.

『불타는 소녀들』은 비밀이 많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로 C. J. 튜더는 인터뷰를 통해 실제 자신이 이사한 마을에서 이 소설의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을로 이사한 첫날, 차를 몰고 가다 우연히 낡은 예배당을 보았는데 이상하고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어떤 직감 같은 것을 따라 마을의 역사를 조사하게 되었고, 마을에 충격적인 과거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500년 전, 메리 여왕 시절에 신교도 열일곱 명이 화형에 처했다는 것. 그리고 화형당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인형을 만들어 태운다는 것. 이 끔찍한 피의 역사로부터 『불타는 소녀들』은 시작되었다.

버닝 걸스 : 채플 크로프트라는 서식스의 작은 마을에서 볼 수 있는, 나뭇가지로 만든 인형. 서식스의 순교자, 즉 메리 여왕의 신교도 박해(1553~1558)로 화형당한 여덟 명의 주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다. 여덟 명의 순교자 가운데 두 명은 어린 여자아이였다. 해마다 처형 추모일 행사 때 버닝 걸을 태운다. (출처: 위키피디아)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지옥에 간대도 상관없어.
여기보다 더 끔찍할 리 없으니까.”

《타임스》가 뽑은 ‘2021년 최고의 범죄소설!’
《씨네21》 이다혜 기자 강력 추천!

★★★★★
굿리즈 별 다섯 리뷰 3000건 이상, 아마존 평점 4.5

★★★★★
전 세계 40개국을 매혹시킨 ‘괴물 작가’ C. J. 튜더의 귀환!

★★★★★
선데이 타임스, 선데이 익스프레스, 베스트, 크라임 리즈, 커커스,
라이브러리 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북 리스트 등 강력 추천!

“그냥 찝찝한 곳이 있다
사고 다발 지점 같은 곳, 나쁜 일이 계속 벌어지는 곳”

500년 전, 여덟 명의 순교자가 불에 타 죽었다
30년 전, 두 명의 소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두 달 전, 교회 신부가 목을 매 죽었다

열다섯 살짜리 딸을 둔 잭 브룩스 신부는 최근 교구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채플 크로프트라는 작은 마을의 교회로 발령을 받는다. 두 달 전, 교회의 신부가 사망해 갑자기 공석이 생겼고, 후임을 정하는 동안 임시로 맡아줄 교구사제가 필요했던 것. 마을로 이사한 첫날, 잭은 딸 플로와 함께 교회를 둘러보던 중 온몸이 피범벅인 여자아이를 맞닥뜨린다. 그리고 익명의 누군가가 자신에게 보낸 정체불명의 상자를 전해 받는다. 그 안에는 가죽 장정의 성경, 몸을 가누지 못하는 예수가 달린 묵직한 십자가, 성수, 모슬린 천, 메스 그리고 큼직한 칼이 들어 있다. 삐죽빼죽하고 예리한 칼날은 갈색 얼룩으로 덮여 있다. ‘피’다. 누군가 그녀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걸까.

며칠 뒤, 플로는 카메라를 들고 마을 이곳저곳을 촬영하다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그녀를 향해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여자아이가 불길에 휩싸인 채 걸어오는 환영이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마을 사람들은 그저 이렇게 대꾸할 뿐이었다. “화형당한 아이들이 보이면 나쁜 일이 생겨요.” 그러다 잭은 전임 신부의 죽음이 병이나 사고가 아닌 스스로 목을 매 자살을 한 것이고, 30년 전 두 명의 소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교회의 명성과 마을의 전통이 가장 중요한 이곳에서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하고, 진실을 좇는다. 반드시 숨겨야 할 비밀이 있고,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 마을에서 낯선 외부인이 진실을 밝히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는데…….

“인간은 누구나 사악한 짓을 저지를 수 있다
얼마나 궁지에 몰렸는지에 따라 달라질 뿐…”

스티븐 킹에 비견되는 솜씨로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호러 퀸의 귀환!

‘공포의 제왕’ 스티븐 킹은 C. J. 튜더의 책을 읽고 트위터를 통해 “내 글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분명 C. J. 튜더의 글도 좋아할 것이다”라며 C. J. 튜더가 자신의 피를 이어받았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불타는 소녀들』은 ‘영국의 여자 스티븐 킹’으로 불리며 단단한 마니아층을 쌓아온 C. J. 튜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작품이다. C. J. 튜더는 기존의 고정관념과 편견에 균열을 일으키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특히 ‘잭 브룩스’라는 이름을 가진 주체적이고 입체적인 ‘여자 신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인간의 깊고 어두운 내면을 끄집어낸다. 신의 대리인이자 지켜야 할 딸이 있는 어머니 그리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를 지닌 여성은 이야기에 강력한 현실감을 부여하며 독자의 심장을 옥죈다.

『초크맨』을 시작으로『불타는 소녀들』에 이르기까지 C. J. 튜더가 선사해온 공포는 매번 전 세계 독자들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렸다. 그 공포의 정체는 다름 아닌 마주하고 싶지 않은 인간의 본성, 심연의 그 무엇이었다. “인간은 누구나 사악한 짓을 저지를 수 있다. 얼마나 궁지에 몰렸는지에 따라 달라질 뿐….”(본문 중에서) 이 작품에서 그 공포는 극에 달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미스터리는 증폭되고, 끈적끈적한 긴장감은 온 신경을 자극한다. 기대만큼 만족스러운 책을 만나기 어려운 요즘, 이 책은 탄탄한 작품성과 압도적인 재미로 확실한 진가를 드러낸다. 2021년 여름은 『불타는 소녀들』 한 권으로 충분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불타는 소녀들
감사의 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