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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시체(K-픽션 스페셜에디션)
휴가 중인 시체(K-픽션 스페셜에디션)
저자 : 김중혁
출판사 : 아시아
출판년 : 2019
ISBN : 9791156624189

책소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위태롭게 유랑하는 여행자들,
2019년 제6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작!

2019년 9월, K-픽션 스페셜 에디션으로 김중혁의 「휴가 중인 시체」가 출간되었다.

김중혁의 「휴가 중인 시체」는 제6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작으로,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작가와 문학연구자, 언론인, 문학청년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에 의해 결정하는 ‘2019 심훈문학대상 챌린지’에서 비평 경연을 통해 선정된 작품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김중혁 작가는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펭귄뉴스』 『악기들의 도서관』 『일층, 지하 일층』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장편소설 『좀비들』 『미스터 모노레일』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나는 농담이다』, 산문집 『뭐라도 되겠지』 『모든 게 노래』 『메이드 인 공장』 『바디무빙』 등이 있으며,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받았다.

“나는 버스에 갇혀서 오래 살 거예요. 엄청나게 오래 살 거야. 심장을 기계펌프로 바꾸고, 팔다리는 그거 알죠? 나와라 만능팔, 가제트. 다리는 무쇠다리. 아니, 다리는 무쇠바퀴.”

「휴가 중인 시체」는 개조한 버스에 ‘나는 곧 죽는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붙이고 여행을 다니는 주원 씨(가명)를 취재하기 위한 ‘나’의 이야기다. ‘나’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듯 보이는 주원 씨와 함께 버스를 탑승하여 팔도를 돌아다니며, 주원 씨와의 대화를 이어가며 때론 가볍고 때론 무겁게,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어가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된다.

이경재 문학평론가는 「휴가 중인 시체」의 해설에서 ‘김중혁 작가는 어딘가에 반드시 존재할 것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어딘가에 결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를 집요하게 발견 혹은 발명하여 설득력 있게 작품화해왔다’고 말한다. 이경재 평론가는 또한 김중혁 작가의 장점은 말초적인 흥미를 자극하는 휘발성 재미가 아니라 삶과 인생에 대한 깊은 음미를 가능케 하는 예술적 여운을 동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문학사에 있어서 김중혁 작가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전 세계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한국문학의 최첨단, K-픽션

박민규의 「버핏과의 저녁 식사」로 문을 연 은 최근에 발표된 가장 우수하고 흥미로운 작품을 엄선해 한영대역으로 소개하는 시리즈로, 한국문학의 생생한 현장을 국내외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매 계절마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총 25권이 출간되었다.

세계 각국의 한국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한 수준 높은 번역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코리아타임즈 현대문학번역상 수상 번역가 등 시리즈에 참여한 바 있는 여러 명의 한국문학 번역 전문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번역의 질적 차원을 더욱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번역은 제2의 창작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한 나라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일은 지난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해외 영어권 독자들이 읽을 때에 유려하게 번역된 글을 읽을 수 있게 하여 작품에 대한 감동을 그대로 전했다. 영어 번역에는 세계 각국의 한국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했으며, 번역과 감수, 그리고 원 번역자의 최종 검토에 이르는 꼼꼼한 검수 작업을 통해 영어 번역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은 아마존을 통해서 세계에 보급되고 있으며, 아시아 출판사는 시리즈를 활용하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작가들과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휴가 중인 시체 Corpse on Vacation
창작노트 Writer’s Note
해설 Commentary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