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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숨 쉬는 창 (정영희 산문집)
풍경이 숨 쉬는 창 (정영희 산문집)
저자 : 정영희
출판사 : 책과나무
출판년 : 2018
ISBN : 9791157766529

책소개

전남일보와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정영희의 첫 산문집. 풍경이 숨 쉬는 창을 통해 바라다본 사소한 주변 정경을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시선으로 맛있게 조리하였다. 바쁜 오늘을 사는 우리, 삶이 고통을 뛰어넘어 건강한 축제로 치환되려면 풍경의 정취(情趣)에 상쾌한 온기까지 함께 나눠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창문만 열면 저절로 펼쳐지는 풍경을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시선으로 맛있게 조리하다!”

이 책은 전남일보와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정영희의 첫 산문집으로, 풍경이 숨 쉬는 창을 통해 바라다본 사소한 주변 정경이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고 감성적인 글들로 채워져 있다. 작가는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창밖 풍경 때문에 눈물 닦은 적 있냐며 우리를 몰아세운다. 먼발치에서 그저 입맛만 다시는 게 아픔이라면 풍경의 의미는 오래된 그리움이라 단정 짓고, 풍경이 살아 숨 쉬는 이유를 삶의 역동성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 “억새여, 바람이여”에는 황금 들판, 광화문 거리, 아침 공단 등 몇 조각 풍경들이 나열되어 있다. 2부 “풍경이 숨 쉬는 창”에는 특히나 자연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나무와 풀이 바람의 운율에 따라 노래하며 사유의 창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창 너머 꽃들이 음유의 산맥을 타고 수묵처럼 번져 간다. 3부 “바람난 여자”에서는 일출과 마주하며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4부 “풀꽃이 아름다운 이유”에서는 창밖 일몰을 마주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회상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창문만 열면 저절로 펼쳐지는 풍경을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시선으로 맛있게 조리한 이 책을 통해 바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삶이 고통을 뛰어넘어 건강한 축제로 치환하여 상쾌한 온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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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풍경이 숨 쉬는 창窓’을 열며

제1부 억새여, 바람이여
억새여, 바람이여 / 언어의 품격 / 광화문에서 / 왕의 귀환 / 불운의 아이콘, 이중섭 / 우울한 피켓 아래 / 삼십 년 만의 가출 / 에듀푸어가 되시렵니까? / 아침햇빛편의점 / 뛰는 토끼, 나는 토끼 / 음서제 / 사마귀는 배가 고프다 / 뭉크의 절규 / 풍경 몇 조각 / 봄비 혹은 겨울비 / 영화 이야기, 넷 / 그 산을 넘고 싶다 / 욕도 필수다 / 아직도 TV 옥외 안테나가 서 있다 / 빗속에서 누가 우나 / 오월의 눈꽃

제2부 풍경이 숨 쉬는 창
풍경이 숨 쉬는 창 / 먼저와 먼지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시민이 상전이다 / 젖 먹이는 남자 / 자연으로 가는 길 / 풍금이 있던 자리 / 2월 / 산골 소묘 / 미니멀리스트 / 변산바람꽃 / 어부바 / 피데기 여자, 울릉도 / 임을 위한 행진곡 / 강남역 10번 출구 / 선암사 해우소 옆 홍매화 / 빗물인가, 눈물인가 / 귀화, 혹은 흑두루미의 귀환 / 척독을 아시나요? / 꽃은 먼저 본 자의 몫이 아니다 /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제3부 바람난 여자
바람난 여자 / 학력 위조 권하는 사회 / 지니어스 로사이 / 숲의 미학 / 끼 / 개잎갈나무 땡볕 아래 / 단 한 번뿐인 선물 / 노래방에 내 노래가 없다 / 일출, 생각해야 할 것들 / 목련과 목발 / 황룡강에서 / 서바이벌 게임 / 책, 영화 한 편, 커피 두 잔 / 말을 걸다, 상사화 / 텃밭의 철학 / 당신은 중산층입니까? / 열다섯 살 / 분꽃과 장독 / 투명가방끈 / 참 좋소, 문척 / 감나무 집 / 타임 아일랜드, 사도

제4부 풀꽃이 아름다운 이유
풀꽃이 아름다운 이유 / 섬진강을 따라 가 보라 / 기억의 숲 / 11월의 삽화 / 명문을 읽다 / 일몰, 사라져야 할 것들 / 죽순유감 / 카톡의 힘 / 용눈이오름 / 제발 정치하지 마세요 / 산수유 노랑 우체통 / 블랙홀 그리고 디스토피아 / 뉘와 돌 이야기 / 거문도에서 / 리플리증후군 / 휴(休) 그리고 Esc / 뉴스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 살아 있는 벽화 / 열병을 앓는 때 / 다시 태어나다, 쎄시봉 / 기부의 신, 1004 / 팽목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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