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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테크 아트 (기술과 영화예술의 확장)
시네마 테크 아트 (기술과 영화예술의 확장)
저자 : 이선주
출판사 : 박이정
출판년 : 2021
ISBN : 9791158483272

책소개

『시네마-테크-아트: 기술과 영화예술의 확장』은 도구나 산업으로서의 영화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에 머무르지 않고, ‘매체’로서의 테크놀로지가 영화예술의 역사와 개념을 정립하고 동시대의 급변하는 영화의 경계와 역량을 재정립하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주장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이 책의 연구 대상은 ‘표준적인 영화’의 경계를 넘어 아날로그 비디오를 거쳐 디지털 비디오, 디지털 시각효과, 영상 설치작품, 유튜브 등 다양한 포맷과 기법, 플랫폼을 포함하는 ‘뉴미디어 시대의 무빙 이미지’라는 범주를 포괄한다. 영화를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이 협상해온 다양한 방식들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이 책을 관통 하는 중요한 관점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단절적 역사의 시각으로 다루거나, 영화사를 기술발전의 진화론적 시각에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이 책은 포스트-시네마를 필름 영화와 디지털 영화의 공존 및 이들 간의 다양한 대화의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사유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장-뤽 고다르와 미카엘 하네케의 비디오필리아,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노스탤지어 영화, 페드로 코스타와 지아 장커의 디지털 슬로우 시네마를 탐사한다. 또한 ‘여성 감독과 기술’이라는 화두를 초기영화의 개척자 알리스 기 블라쉐와 매체와 예술을 횡단하며 경계를 확장해온 아녜스 바르다의 21세기 작업에서 고찰한다. 아울러 21세기 새로운 영화적 내러티브의 모색을 현대 서사학을 탈주하며 변모중인 홍상수의 ‘도망치는 영화’와 박찬욱, 박찬경의 크라우드소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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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네마-테크-아트: 기술과 영화예술의 확장』은 도구나 산업으로서의 영화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에 머무르지 않고, ‘매체’로서의 테크놀로지가 영화예술의 역사와 개념을 정립하고 동시대의 급변하는 영화의 경계와 역량을 재정립하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주장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이 책의 연구 대상은 ‘표준적인 영화’의 경계를 넘어 아날로그 비디오를 거쳐 디지털 비디오, 디지털 시각효과, 영상 설치작품, 유튜브 등 다양한 포맷과 기법, 플랫폼을 포함하는 ‘뉴미디어 시대의 무빙 이미지’라는 범주를 포괄한다. 영화를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이 협상해온 다양한 방식들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이 책을 관통 하는 중요한 관점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단절적 역사의 시각으로 다루거나, 영화사를 기술발전의 진화론적 시각에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이 책은 포스트-시네마를 필름 영화와 디지털 영화의 공존 및 이들 간의 다양한 대화의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사유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장-뤽 고다르와 미카엘 하네케의 비디오필리아,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노스탤지어 영화, 페드로 코스타와 지아 장커의 디지털 슬로우 시네마를 탐사한다. 또한 ‘여성 감독과 기술’이라는 화두를 초기영화의 개척자 알리스 기 블라쉐와 매체와 예술을 횡단하며 경계를 확장해온 아녜스 바르다의 21세기 작업에서 고찰한다. 아울러 21세기 새로운 영화적 내러티브의 모색을 현대 서사학을 탈주하며 변모중인 홍상수의 ‘도망치는 영화’와 박찬욱, 박찬경의 크라우드소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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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서문

1부 ‘비디오 이후’의 시네마

1장 필름과 비디오의 변증법: 디지털로의 이행기 고다르와 하네케의 ‘비디오필리아’
1. 비카인드 리와인드, 죽은 미디어로서의 아날로그 비디오를 돌아보기
2. 비디오의 시간적 존재론: 즉시성, 동시성, 시간 전환 〈베니의 비디오〉, 〈히든〉
3. 비디오의 공간적 존재론: 유동적 스크린, 합성과 공간적 몽타주 〈여기와 저기〉, 〈넘버 2〉
4. 비디오필리아와 사색적인 관람성: 〈영화사(들)〉
5. 올드/뉴 미디어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2장 포스트 시네마 시대의 노스탤지어 영화 : 디지털 시각효과와 필름 영화의 향수
1. 노스탤지어 영화
2. 노스탤지어의 양가성,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필름 노스탤지어
3. 영화의 기원에 대한 3D 리메이크, 〈휴고〉
4. 무성영화와 유성영화, 필름과 디지털의 상호작용, 〈원더스트럭〉
5. 과거와 현재의 대화로서의 포스트시네마

3장 디지털 슬로우 시네마: 페드로 코스타와 지아 장커의 경우
1. 디지털 슬로우 시네마
2. ‘사이의 영화’: 리얼리즘과 형식주의, 다큐와 픽션의 공존 /
3. 페드로 코스타의 시간의 윤리학: 〈반다의 방〉의 디지털 리얼리즘
4. 지아 장커와 디지털 민주주의: 〈스틸 라이프〉의 느림과 정지
5. 동시대 영화 미학의 최전선

2부 여성 감독과 ‘기술적 작가성’
4장 기술적 작가성 : 초기영화의 선구자 알리스 기의 기술과 미학 실험
1. 초기영화와 ‘기술적 작가성’
2. 알리스 기의 시각적 스타일과 기술적 실험들
3. 초기영화=무성영화?: 영화기술의 진화론에 대한 질문
4. 기술과 예술, 영화의 지속가능한 미래
5장 매체와 예술의 경계를 횡단하는 시네마 : 아네스 바르다의 21세기 영화와 설치미술
1. 바르다의 21세기 ‘씨네크리튀르(영화-쓰기)’
2. 디지털 카메라를 든 바르다: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
3. 유일한 영화와 다수의 영화들: 설치 작품들과 매체 횡단
4. 영화의 두 번째 삶과 그 ‘너머’

3부 21세기 새로운 내러티브의 모색
6장 도망치는 영화 : 홍상수의 복잡성 내러티브 영화의 진화
1. 복잡성 내러티브 영화와 김민희 이후 홍상수 내러티브의 ‘미니멀한 복잡성’
2. ‘여성 산책자’ 내러티브: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3. ‘확장된 네트워크’ 내러티브: 〈풀잎들〉, 〈도망친 여자〉
4. 도망치는 영화, 혹은 비가시적 세계의 확장

7장 크라우드소스 다큐멘터리: 박찬욱, 박찬경의 디지털 도시교향곡 〈고진감래〉
1. 편재하는 ‘카메라를 든 사람들’
2. 도시교향곡 장르의 전통과 크라우드소스 다큐멘터리 /
3. 편집자/매개자로서의 ‘파킹찬스’와 크라우드소스 ‘서울 교향곡’ 〈고진감래〉
4. 디지털 도시교향곡과 다성적 몽타주

참고문헌
발표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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