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Aion(아이온)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자기를 찾아서)
Aion(아이온)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자기를 찾아서)
저자 : 칼 구스타프 융
출판사 : 부글북스
출판년 : 2016
ISBN : 9791159200403

책소개

부글 클래식 시리즈. 칼 융이 말년에 해당하는 1950년에 발표한 책이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자기의 원형을 찾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여러 속성들은 분명히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현으로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지만,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그리스도는 원형의 반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원형의 다른 반은 적그리스도에게서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전체성을 보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심리학에서 보면 악은 단지 선의 반대일 뿐이다. 그런데 기독교 교리가 현실의 경험적인 측면을 도외시하며 악을 무시한 결과, 악이 억눌러지면서 사람들의 정신세계가 왜곡되게 되었다는 것이 칼 융의 주장이다. 1세기부터 18세기까지 서구 사회에 널리 받아들여졌던 상징들이 분석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기독교의 물고기 상징, 영지주의, 연금술의 상징이 중점적으로 분석된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기독교를 심리학적으로 보면…



칼 융이 말년에 해당하는 1950년에 발표한 책이다. 상당 부분이 심리학적으로 보면 기독교가 어떻게 비치는가 하는 문제에 할애되고 있다. 당연히 분석 심리학의 주요 개념, 즉 그림자와 아니마, 아니무스, 자기 등이 두루 동원된다.

서구 문명에서 자기의 원형으로 예수 그리스도 이상 가는 인물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칼 융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자기의 원형을 찾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여러 속성들은 분명히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현으로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지만,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그리스도는 원형의 반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원형의 다른 반은 적그리스도에게서 나타난다. 적그리스도는 자기의 어두운 측면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만을 빼고는 똑같이 자기의 한 표현이라는 것이 칼 융의 분석이다.

그리스도가 자기의 원형의 반에 그치게 된 데는 악은 ‘선의 결핍’(악은 선과 달리 실질이 없으며, 악은 단지 선의 부재 혹은 부족이라는 뜻)이라는 교리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기독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악은 단순히 “완벽의 결여”이다. 이는 “선한 모든 것은 신에게서 나오고, 악한 모든 것은 인간에게서 나온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악은 ‘선의 결핍’이라는 교리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전체성을 보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심리학에서 보면 악은 단지 선의 반대일 뿐이다. 그런데 기독교 교리가 현실의 경험적인 측면을 도외시하며 악을 무시한 결과, 악이 억눌러지면서 사람들의 정신세계가 왜곡되게 되었다는 것이 칼 융의 주장이다.

1세기부터 18세기까지 서구 사회에 널리 받아들여졌던 상징들이 분석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기독교의 물고기 상징, 영지주의, 연금술의 상징이 중점적으로 분석된다.

칼 융은 이 책이 신학적으로나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지은이의 글



1장 자아

2장 그림자

3장 시저지: 아니마와 아니무스

4장 자기

5장 자기의 상징, 예수 그리스도

6장 물고기 상징

7장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8장 물고기의 역사적 의미

9장 물고기 상징의 양면성

10장 연금술의 물고기

11장 물고기에 대한 연금술의 해석

12장 기독교 연금술 상징의 심리학

13장 영지주의의 자기 상징

14장 자기의 구조와 역학

15장 결론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