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청년을 위한 세계사 강의 1: 고대 서아시아에서 근대 유럽까지 (세상을 해석한다)
청년을 위한 세계사 강의 1: 고대 서아시아에서 근대 유럽까지 (세상을 해석한다)
저자 : 모지현
출판사 : 들녘
출판년 : 2016
ISBN : 9791159251696

책소개

세계사를 알면 세상을 해석하는 힘이 생긴다!

역사를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현재의 모습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과 기쁨에 대한 관심, 그들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싶어 하는 사랑이 없다면 역사는 그저 흥미로운 판타지 소설이나 여러 지식을 나열한 잡학의 집합체가 될 뿐이다. 인류가 청동기와 문자를 기반으로 문명을 꽃피운 이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지역별로 살피는 이 책은 시대 구분에 따라 진행되었던 기존의 서양 중심 서술을 지양하고 서아시아 지방에서 시작된 인류 문명이 유럽을 넘어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를 돌며 동아시아 대륙을 거친 후 어떻게 아프리카와 현대의 서아시아에서 다시 만나는지 탐색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역사는 인류가 지금까지 움직여온 법칙을 보여주고
흘러갈 방향을 예측하게 해주는 지혜의 보고(寶庫)다
시대 구분에 따른 서양사 중심 서술을 지양한 신개념 세계사 강의!
인류 문명의 시원 서아시아에서 시작하여 분쟁 지역 현대 서아시아로 돌아오는 한 바퀴 세계사!

인류가 청동기와 문자를 기반으로 문명을 꽃피운 이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지역별로 살피는 이 책은 시대별로 진행되었던 기존의 서양사 중심 서술을 지양한다. 대신 1권에서는 서아시아 지방에서 시작된 인류 문명이 유럽을 넘는 과정을, 2권에서는 그 문명이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를 돌며 동아시아 대륙을 거친 후 아프리카와 현대의 서아시아에서 다시 만나는 과정을 탐색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한다. 또한 세계사 책에서 흔히 다루는 유물과 유적, 역사를 바꾼 내로라하는 전투 중심의 서술을 좇지 않고,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간 ‘누군가의 있었던 삶’을 추적하면서 역사란 바로 ‘그것들이 모여 이루어진 하나의 큰 흐름’임을 자연스레 이해하게 해주는 이 책은 완벽한 스토리텔링, 기존 도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독자 스스로 세계 각국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놀라운 세계사 안내서이다. 또한 각 장마다 ‘왜 역사를 공부하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다리’를 놓아주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독자의 자발적인 사고와 판단을 촉발하는 다양한 의문 제기를 통해 인문학의 바탕이 되는 역사를 능동적으로 공부하도록 돕는다. 기존 세계사 책에서 보기 힘든 문화 예술에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 해당 시기별 동서양의 역사를 비교하는 장으로서 동양사와 서양사를 융합해주는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더 알아두면 좋을 흥미로운 역사 속 이야기들을 정리한 〈테이블 토크〉는 『청년을 위한 세계사 강의』가 자랑하는 특장이다. 세계사 완독의 꿈을 지닌 독자들, 역사를 이해하여 좀 더 바람직한 세상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는 역사 공부
우리는 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좀 더 바른 눈으로 역사를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이 세계를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기 위해 역사를 배운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우리는 박제된 줄 알았던 과거의 이야기가 ‘지금, 나’의 삶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보지 못하는 큰 것들이 지금까지 움직여온 법칙을 이해하고, 또한 앞으로 이렇게 될 것 같다고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주 작은 사건이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세계가 큰 변화를 겪게 되며, 작은 일 같지만 결국에는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즉 세상을 해석하는 나름대로의 힘과 지혜를 갖게 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지금, 여기”에서부터 역사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과 기쁨, 그들이 직면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싶어 하는 사랑이 없다면 역사 공부는 그저 단순한 지식을 나열하는 잡학의 집합체가 될 뿐이니까!

낯설지만 구석구석 돌아 ‘한 바퀴’로 마무리하다
이 여행은 인류가 비옥한 강 유역을 터전으로 삼아 ‘4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의 포문을 연 이래 그것이 흘러온 큰 흐름을 따라 지역별로 진행된다. 서아시아 지방에서 시작된 인류 문명이 유럽 대륙을 거쳐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 그것이 동아시아 대륙을 넘어 아프리카와 현대의 서아시아에 영향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는 모습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이다. 물론 독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낯설게 여길 수 있다. 대부분의 세계사 공부가 시대 구분에 따라 유럽사와 중국사 중심으로 움직일뿐더러 학교나 여러 책에서 배우는 세계사 역시 이 지역의 역사를 커다란 구멍으로 남겨둔 탓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눈과 귀를 자극하는 갖가지 분쟁으로 가장 아픔을 겪는 지역이 어디인지, 인류는 왜 역사상의 실책이나 오류에서 바른 답을 찾아내지 못하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본 독자라면 새롭게 짜인 이 여행길에 기꺼이 동참할 것이다.

『청년을 위한 세계사 강의1』, 이렇게 읽자
1권은 3부 1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부는 〈문명의 탄생, 서아시아에서 출발해볼까?〉이다. 1강은 인류 문명의 탄생지인 ‘고대 서아시아’ 이야기로서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지중해 동부 연안의 국가들, ‘페르시아’라는 이름의 ‘이란’ 제국에 대한 탐색이 주를 이룬다. 2강은 ‘중세 서아시아’를 다룬다. 이슬람으로 세계사의 주연이 되는 모습과 이슬람 제국이 ‘튀르크’ 족과 만나는 흥미진진한 장면이 전개된다. 3강은 근대에 들어선 서아시아의 모습을 중심으로 오스만 제국이 터키 공화국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좇아간다. 2부 〈세계사를 이끈 유럽, 그 힘의 근원을 찾다〉는 먼저 4강에서 세계사에 정치와 문화를 선물해준 그리스 문명을 살펴보고, 5강에서 고대 로마를 통해 ‘공화정’과 ‘제정’을 이해해본다. 6강에서는 서로마를 무너뜨린 프랑크 왕국과 중세 서유럽의 공통분모인 봉건제도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고, 7강과 8강에서는 중세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십자군 전쟁과 국민국가의 탄생을 촉발한 백년 전쟁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9강과 10강은 현대 유럽 문화의 출발점이라 평가되는 르네상스, 그리고 종교가 유럽에서 물러나는 배경을 톺아보는 종교 개혁 이야기를, 11강은 인류 역사에서 세계화가 시작되는 첫 지점인 ‘신항로 개척’을 다룬다. 3부는 〈유럽, 세계로 근대를 실어 나르다〉 편이다. 12강에서는 절대 왕정을, 13강에서는 의회 민주주의와 산업혁명을 키워드로 보는 근대 영국을, 그리고 1권의 마지막 장인 14강에서는 자유주의와 민족주의를 몰고 온 유럽의 혁명을 살펴보게 된다. 친절하고 따뜻한 설명, 독자가 역사 속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질문들, 직접 여행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은 물론 각 강의 말미에 수록된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와 〈테이블 토크〉는 세계사 읽는 재미를 배가해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유럽 강대국들은 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신성 동맹(1815)’을 체결합니다. 여기에 영국이 가담하면서 ‘4국 동맹’이 맺어지고요. 그러나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미 봉건제도의 억압에서 풀려난 민중들이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시민들은 이미 자유주의를 맛보았습니다. 이는 정치적·신분적 속박에서 벗어나 평등을 추구하는 한편 입헌 정부를 수립하는 등 정치적 자유의 확대를 가져왔지요. 또한 나폴레옹의 침입에 대항하던 약소국에는 민족의 독립과 통일을 추구하려는 열망으로 민족주의가 싹이 튼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지배층의 시도가 성공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면 언젠가 그 거대한 바퀴 밑에 깔리는 신세가 되게 마련이잖아요. 빈 체제는 마치 바퀴에 깔린 마부와 같았답니다.
이제 역사 발전 법칙에 따라 빈 체제를 무너뜨린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을 살필 차례인데요. 여기서 잠깐 두 가지 사상에 대해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개념은 잘 알고 계시죠? 그런데 19세기 전반기의 개혁은 재미있게도 두 사상이 결합한 형태로 일어났습니다. 즉 민족국가가 이미 만들어진 곳(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자유주의가 혁명의 모습을 띠고 나타났고, 민족국가(국민국가)가 수립되지 못한 지역(라틴 아메리카, 그리스,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는 자유주의가 독립이나 통일과 결합된 형태로 대두됩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이 되면 민족주의는 점차 인종주의, 제국주의로 변질되면서 자유주의를 침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같은 사상이라 해도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세계의 역사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시키는 것이지요._〈14강 근대 유럽_혁명으로 리모델링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저자의 말_구석구석 골짝골짝,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세계를 사랑하라!
프롤로그_전쟁에서 이기려면 무기를 갈고, 세계사와 친해지려면 용어와 흐름을 알라!

문명의 탄생, 서아시아에서 출발해볼까?
1강 고대 서아시아_우리가 모르던 또 다른 아시아
인류의 첫 문명 탄생지_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에게 해를 넘어, 시대를 넘어 문화를 전하다_지중해 동부 연안의 국가들
오리엔트를 통일한 별들_‘페르시아’라는 이름의 ‘이란’ 제국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2강 중세 서아시아_ 이슬람으로 세계사의 주연이 되다
이슬람교의 탄생_비잔티움 vs. 페르시아와 어부지리(漁父之利) 아라비아
이슬람교가 남긴 것_그 독특함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이슬람 제국의 발전_그들의 깃발이 3대륙에 꽂히고
이슬람 제국의 확대_‘튀르크’ 족과의 역사적 만남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3강 근대 서아시아_오스만 제국 그 영광의 시대로
오스만 튀르크, 아시아를 넘어 서쪽으로
오스만 제국의 ‘이유’ 있는 영광과 쇠퇴
오스만 제국에서 터키 공화국으로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세계사를 이끈 유럽, 그 힘의 근원을 찾다
4강 고대 그리스_세계사에 정치와 문화를 낳다
서아시아와 유럽의 징검다리_‘에게 문명’이 뭐지요?
그리스의 도시국가_‘폴리스(Polis)’가 뭐예요?
민주정치의 시작_‘아테네’로 빠져봅시다!
헬레니즘 제국_발칸 반도를 넘어 대륙으로 뻗다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5강 고대 로마_세계화의 득과 실을 보여주는 나침반
로마를 키운 신비한 제도_‘공화정’으로 Go Go!
순간의 선택이 좌우한 로마의 운명_‘공화정’에서 어디로?
세계화의 빛과 그늘_‘제정’의 전성기와 몰락의 사이에서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6강 이민족이 연 중세_분열에서 통합으로, 다시 분열로
프랑크 왕국_서로마를 무너뜨리고 자신이 서로마가 되다!
봉건제도_이민족이 지나간 자리에 만들어지다
중세 서유럽의 공통분모_이것이 봉건제도다!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7강 십자군 전쟁_그 창검의 끝이 자신들을 겨누다
신앙의 시대_봉건제도 위에 크리스트교가 승리하다
십자군 전쟁_그 화려한 시작과 참혹한 끝, 그리고…
십자군 전쟁 그 후_중세인의 삶에 변화의 바람이 불다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8강 백년 전쟁_진정한 승자는 ‘국왕’이었다
국민국가의 탄생_‘국왕’과 ‘시민’의 합작품
가깝고도 먼 이웃_덩치 큰 봉신 영국 vs. 작은 주군 프랑스
‘전쟁’이라는 이름으로_‘영국’과 ‘프랑스’의 완성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9강 르네상스_현대 유럽 문화의 출발점에 서서
르네상스_WHY 이탈리아?
알프스 이북 르네상스_그것은 단지 변화의 시작일 뿐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10강 종교 개혁_크리스트교의 절대성이 깨지다
배경_종교에 개혁이 필요했다니
시작_독일에서 루터가 포문을 열다!!
발전_스위스에서 칼뱅이 이어받고!
이것도?_헨리 8세는 이를 종교 개혁이라 부르고 싶겠지만!
결과_종교가 ‘유럽 세상’에서 물러서다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11강 신항로 개척_세계화의 ‘불편한 진실’
배경_인간 통제를 벗어난 ‘역사’가 움직이다
‘신항로 개척’의 과정에서_역사를 이끌어간 주인공들은?
유럽인의 상업 활동_누가 이들에게 권리를 줬나?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유럽, 세계로 근대를 실어 나르다
12강 절대 왕정_국왕이 국가 그 자체가 되다
절대 왕정의 특징_국왕이 국가의 절대반지를 끼고
서유럽의 절대 왕정_영원한 절대 권력은 없다
동유럽의 절대 왕정_‘계몽’이라는 이름의 절대 권력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13강 근대 영국_의회 민주주의와 산업혁명이 빚은 해가 지지 않는 제국
17세기_의회 민주주의로 가는 영국만의 길을 찾다
18세기 산업혁명_‘풍요와 빈곤’ 양날의 검을 쥐고
19세기_‘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밤을 숨겨라!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14강 근대 유럽_혁명으로 리모델링되다
프랑스 대혁명(1789~1799)_비극의 끝이자 변화의 시작
나폴레옹 시대(1799~1815)_영웅에서 황제로, 그리고 죄인으로
19세기_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물결을 타고
동시대 지구촌 넘나들기 | 티타임 토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