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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챙기는 침묵의 기술 (마음을 챙기는)
마음을 챙기는 침묵의 기술 (마음을 챙기는)
저자 : 앰버 해치
출판사 : 책세상
출판년 : 2021
ISBN : 9791159316470

책소개

『침묵의 기술』은 마음챙김 수행을 꾸준히 해온 저자가 터득한, ‘침묵’으로 내면을 들여다보고 챙기는 방법을 공개한다. 그로인해 일상의 고요함과 평온함을 찾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침묵을 경험하면 굳이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침묵은 순간에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연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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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를 잃은 채 휘둘리며 보낸 하루... 한 달... 한해
우리에겐 핸드폰보다 내 마음 한켠 들여다보는 침묵의 기술이 절실하다

다음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은 침묵의 기술이 절실한 상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핸드폰부터 찾는다.
-핸드폰은 늘 손닿는 곳, 보이는 곳에 놓아야 마음이 편하다.
-그닥 즐겁지 않은 일이지만 으레 하던 일이라 하는 일이 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 중 혹은 무언가를 기다리는 잠깐에도 핸드폰을 보며 시간을 떼운다.
-대화 중 침묵이 흐르면 참지 못하고 아무 말이나 꺼낸다.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고 그 소리가 반복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보고 사고 먹지만
마음은 왜 허할까

전철역이나 대학 캠퍼스, 공원 같은 공공장소를 지날 때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사람을 보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대부분 휴대폰을 손에 든 채 이어폰을 꽂고 있다. 버스 좌석에 앉아 승객들을 둘러보라. 모두 고개를 숙인 채 휴대폰을 쓰고 있다. 신문이나 책을 읽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앞을 보거나 창밖을 내다보는 사람조차 없었다. 20년 전이라면 이 장면이 어떻게 보였을까?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는 것이 기술을 이용하는 소통보다 본질적으로 더 낫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다른 사람과 돈독한 관계를 맺는 능력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기는 하다. 그러나 문제는 요즘 사람들은 혼자 있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불편해 보인다는 것이다. 오롯이 혼자 있는 사람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언제나 무슨 일을 하느라 바쁘거나 다른 사람과 연락을 취하려 한다. 본인이 정말 바쁘다고 생각하며 ‘혹시나 낭비해버릴지도 모를’ 짧은 시간을 이용해 메시지를 확인하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두려운지도 모른다.

침묵을 실천하는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우리는 늘 남의 눈치를 보며 혹은 보여주기 위해 안 사도 될 물건으로 집을 채우고 자신을 과하게 꾸미지만, 마음은 늘 텅 비어 있다. 정작 자신의 내면은 돌보지 않은 채 주위 환경에만 신경쓰고 집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를 이해하고 알게 되면 자신감을 가지게 돼 일상을 긍정적으로 살게 된다. 빈틈을 채우려고 뛰어다니지 않으면 더 신중하게 생각하며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침묵을 경험하면 굳이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침묵은 순간에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연결시켜준다. 또한 자신의 본질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허용한다.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
덜어배고 비워낼수록 일상은 가득찬다

이 책은 마음챙김 수행을 꾸준히 해온 저자가 터득한, ‘침묵’으로 내면을 들여다보고 챙기는 방법을 공개한다. 그로인해 일상의 고요함과 평온함을 찾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침묵을 추구하려면 단순히 주위 소음을 낮추기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침묵을 향해 다가가는 여정은 삶을 어지럽히는 잡동사니를 치우는 일이기도 하다. 여기서 잡동사니란 스트레스와 과부하를 일으키는 소유물이나 인간관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 등이다. 생활의 소음과 잡동사니를 줄이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주위 환경 고요하게 만들기: 전보다 좀 더 조용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키는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내 주위를 둘러싼 세상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일들을 침묵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작업’으로 생각하자. 침묵을 하려면 그러기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침묵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당연히 하던 일들에 의문을 갖고 하나하나 체크해보자. ‘반드시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인가?’ ‘이 일을 하면 행복한가?’

둘째, 평화로운 인간관계 맺기: 주위 사람과의 상호작용 방식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온화한 대화를 나누며 타인과 평화롭게 어울려 사는 것이 좋다. 이것이 침묵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침묵을 추구하며 말과 대화 방식을 고민한다는 것은 직관적으로 납득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화는 인간관계를 만들어내고 규정하는 것이며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대화의 품질 그리고 말을 경청하고 말이 경청되는 방식은 침묵을 경험하는 방식과도 밀접하다. 만약 우리가 평화로운 인간관계를 쌓지 못한다면 내면의 평화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이 장에서는 언어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 모두 평화로운 인간관계를 어떻게 함양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셋째, 내면의 침묵 키우기: 마음공부를 하다 보면 내면의 침묵을 느끼는 힘을 계발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침묵할 수 있게 된다. 앞에서는 삶에 침묵이 더 많이 스며들게 하려면 어떤 장소에서 시간을 주로 보내야 하는지, 어떤 일을 선택해서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지를 살펴봤다. 그리고 서로 소통하는 상황에서 침묵을 어떻게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사람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침묵할 때 그것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탐구했다. 이 장에서는 내면에 있는 침묵을 확고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자 한다. 내면의 침묵은 거주 환경이나 어울리는 동료처럼 외적인 조건에 좌우되지 않는다. 이것이 ‘침묵의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제 침묵에 대한 논의를 마친다. 내가 지적이고 사려 깊은 말로 표현하려 애를 썼어도 언어는 궁극적으로 침묵을 표현할 수 없다. 침묵은 스스로 경험하는 것이다. 결국 여러분은 모든 설명과 지침을 흘려보내야 할 것이다. 진주를 얻으려는 사람은 바닷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것처럼 침묵을 신뢰하며 깊은 곳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본문 중에서

속시끄러운 하루를 평화롭게 바꾸는 마법의 기술

-소리 흘려보내기
-일정표 다시 짜기
-산책을 일과로 삼기
-나무와 이웃하기
-아무 조건 없이 듣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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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들어가며
○훈습 1 ─ 소리 흘려보내기

첫 번째 침묵

주위 환경 고요하게 만들기
침묵할 수 있는 공간 마련하기
지속적으로 유익한 일 하기
고독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훈습 2 ─ 일정표 다시 짜기
○훈습 3 ─ 산책을 일과로 삼기
○훈습 4 ─ 나무와 이웃하기
●시각화 ─ 버드나무 밑에서
●시각화 ─ 달을 바라보며

두 번째 침묵

평화로운 인간관계 맺기
인간관계를 위한 온화한 말씨
듣는 것과 듣게 하는 것
말이 없는 세상의 소통 방식
공적인 침묵

●시각화 ─ 아무 조건 없이 듣기
●시각화 ─ 지휘자 되어보기

세 번째 침묵

내면의 침묵 키우기
자신을 위한 침묵
고요하고 조화로운 내면의 감각 키우기
내면의 목소리 잠재우기

○훈습 5 ─ 명상하기
○훈습 6 ─ 소리에 대한 탐구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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